아이럽 라오라오..제 3편 비엔티안 돌아댕기기
안녕하세요~~
유바밥니당...
날씨가 쌀쌀하고..단풍도 이쁘게 들고..
가까운 곳으로라도 떠나고 싶은맘이네욧~ ㅋㅋ
드뎌 라오스의 비엔티안에 도착한 저희의 이야기를 다시 쓰게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들어오는 길은...
여러 여행기에서 봤듯이 "운"이 필요한것 같아요..
이번여행기 부터..
즐건 해피해피 모드로 바뀐 유바바와 차양을 만날수가 있답니당..
자뻑사진이 많은 관계로 중간중간 짜증이 나더라도..
용서하시고..
즐건 여행기 관람이 되길 빕니당..
자~
이제 ~
가는거얏~~냐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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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잤는지..
불빛하나 새어들어오지 않아서 인지 잠에 빠져 잠이 들었던거 같다..
몸이 찌부둥...
거의 36시간동안 차안에서 업치락 뒷치락 했으니..
몸이 아픈것은 당연한것...푸우~~[[에혀]]
하지만...
너무나 잘 잤다..
의외로 천장에 달린 선풍기도
간밤에 조금 쌀쌀히 느꼈던지..
한 한시간만에 꺼버리고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일명 이집안에 자랑꺼리 "실크이불"을 꼭옥 덮고 자고 있던 나를 발견..
"비엔티안 그리 덥지는 않궁...음~"
시계를 보니 벌써 아홉시~[[우엑]]
어제 우리는 분명 일찍일어나서 밥묵기로 했는데..
아~~~
"차양도 아직 자는 중인가봐~~~"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주위를 살핀다.. 내 꼴이 말이 아니다.. 머리를 감고 잤는데..
잘 말리고 안자서.. 춘양이의 쑥대머리 같고... 너무 피곤했던지..
눈은.. 개구리 왕눈이의 "투투"아저씨 눈이 됐당..흑~)
다행이 내 방문앞에 바로 공동욕실이 있다...
누구에게 나의 이 나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수가 없기에..
조심스레...
한발짝 ..
한발짝..
"싸바이 디~"
우짜노 ~ 누꼬~??[[뜨아]]
살짝 뒤돌아보니...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시당..
다행이다..
아주머니 나를 보고 빙그래 웃으신다..
내...
그의미를 알고 있기에.. 비참하당...[[얼었음]]
아홉시가 다아 되서인지..
다들 일찍 일어나 비엔티안 구경간나부다..
아무도 안보이넹...흐흐..
여유스럽게..
욕실 세개중...
가운데에 들어가서..
물을 틀고..
세수하고..
양치질하고..ㅋㅋ
씻을수 있다는 건..
정말 기쁜일이다..
우린 그닥 깔끔떠는 성격이 아니지만서두..
가끔 해외여행시 주의의 다른나라 애들 보면..
찐짜루 잘 안씻는다..
그덕에... 우리는 유별난 애들 취급받는 일이 많다..
기회가 되면 씻으려고 하니...쩝~~~
한국애들이 깔끔하긴 하당...ㅋㅋ
이상하게..
"조게스트하우스"에 있으려니..
방콕에 "도나 게스트하우스"가 생각난다..
거기도 이층에 우리가 묵었을때..
세개의 공동욕실이 있었고....
이렇게 아침부터(??) 욕실주위를 청소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여유롭게..씻고..
다시 주위를 살피고..
욕실문을 열고.. 울방으로 다다다 뛰어간다..
올만에..
스킨 로션..크림 ..
순서대로 바르고..홓홓..[[씨익]]
화장두 해보고..
머리도 말렸다...
앙~~ 기분좋아...흐흐~~
어제는 자세히 방을 구경못했는데..
내방문이 나무로 틀만 됐고..
나머지는 방충망으로 되어있다..
창문을 보니..
거기도 방충망..
모기가 없다고 여긴 이유가 여기에 있었넹...
암튼 시원하게 모기 걱정없이 너무 잘잤다..
대강 치장(??)이 다아 됐으니..
차양을 부르러 가야겠당...
"차양 ?? 일어났져??"
문을 씨익~ 하고 여는 차양...
"깼어??"
벌써 일어났다는 차양..
근데..
씻지도 않고..
침대서 뒤굴뒤굴하고 있었단다..
모꼬???
이왕이면 ..
씻을 것이지.... 나는 실컷자라고 일부러 내버려돴더니...쩝~
차양이 다아 씻기를 기다리며..
차양방에서..
가이드북을 이리살피고 저리살피고...
대강 ..
깔끔스러운 우리의 모습을 (??) 다시 찾은 차양과 나는...
우아스럽게 계단을 따라 일층의 카운터로 내려갔다..
"엉??? 사람 많네??"
어제는 밤이라 잘 몰랐는데....
일층에 빈공간에.. 여러개의 식탁과 의자가 놓여 있고..
한쪽에는 자그마한 원두커피기계가..
향이 그윽한 라오스산 커피를 즉석에서 뽑아내고..
여러개의 테이블에서는
여유를 즐기며..
유럽피안애덜이 커피와 오믈렛을 먹으며..
밖에 메콩강을 여유롭게 바라보고 있다..
맨발바닥에 닫는 차카운 타일이 사람의 기분을 좋게한다..흠~~
벽에 커다란 유리가 밖힌 냉장고에는 산뜻한 로고의 소다수와 갖가지 모양의
요그르트들이 나 사주셈~~ 하고 이쁘게 진열되어있다...
"차양아?? 어제는 몰랐는데.. 완존히 우리 스탈이당...헤~"
밖에서 식사를 할려고 했던 우리는 여기서 여유롭게 메콩강을 바라보며..
간만에 커피와 오믈렛을 먹기로 했다..
주인장...조아저씨가 우리에게 메뉴를 가지고 온다..
"잘들 잤나욧??"
"네~~ 아저씨... 저기 어제 저희 트윈베드 있는 방....
주신다고 했잖아요... 누가 체크아웃 했어여??"
고개를 끄떡이는 아저씨...
역시나.. 고맙당..
우리보고 여기서 밥먹으라고 하고..
울방에서 짐을가져다가 새방으로 옮겨놓으시겠단다..
친절한 아쩌씨...
나는 야채샌위치랑...워터메론 세이크를
차양은 커피와 오믈렛..그리고 바케트빵..
그리고 둘이 같이 먹을...과일 & 요그르트를 시키고..
생각보다..
음식도 깔끔하고...맛있다...
우리는 가능한한 천천히 먹는다고 씹고 또 씹었지만..
결국...
한 15분만에.. 식사를 다아 끝내고..[[브이]]
(우리는 외국인처럼..여유롭고... 책도 보면서..한시간씩 식탁에 앉아있는 모습이 늘 부러웠다..왜?? ...우리는 십오분을 못넘기는지...[[낭패]])
아쉬운 아침식사를 끝마치고..
다시 이층으로 올라갔다..
넓은침대..
큰창문..
실내용슬리퍼도 있고..
옷장도 있고.. 파란 실크이불(??)도 있다..
암튼 맘에든다..
차양과 나는 오늘은 그냥..
환전하고..맛나는거 먹으면서..
국경넘었을 당시 축이났던 몸보신하면서..
놀자고 작당하고..거리로 나섰당..
으~~~
느무 덥다..
밤에는 시원했는데..
우리가 나간시간은 아마도..
11:30쯤...
햇빛이 살인무기같다고 느끼기에..
불충분하다..
더 강하다..
긴팔...필수...헉~~~
쭉 욱~ 길을따라 걸어가니..
작은 창구하나가 환전을 하고 있다..
외국인 몇명이 붙어서서..
기다리고 있군...[[열이펄펄]]
더운데..
땡빛 아래 기다리기는 너무 싫다...
조금 더 옆으로 보니...BCEL(라오 외국무역은행)이..있다..
홍홍...
이왕이면...
더운데.. 시원한데서..
환전하자는 나와 차양...
본은행건물 바로 옆에..
환전건물이 따로 되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역쉬나... 시원시원..
필요한 금액만큼...
직접쓰라고..
종이를 내민다..
우리는 각각 오십불씩 환전을 했다..
옆에 있던 외국인들은
신용카드를 내밀고 낍(화페단위)을 받는다..
외국나와서.. 현금서비스구만..쩝~
돈도 있겠다..
맘이 금방 부자가 된거 같다..
나와 차양...
마땅히 놀며..
돌아다닐때가 없당...흑 ~
"우리 가까운데라도..
가이드북보고 찾아가보자...어때??"
조심스런 내말에 동의 하는 차양...
역시나..
우리는 띵까띵까하는 체질은 못되나부다..
오늘하루는 푹쉬면서.. 체력이나 회복하자고 했지만..
어디 쫌이 쑤셔서..
아시다시피..
여러가지 유적을 보러 찾아다닌는 건..
무척이나 힘든 일과 같다..
대화안되는 사람들 붙들고..
안되는 몸짓써가며..
더운날 걸어가며..
우리가 찾던 유적을 발견하면..
힘든것도...싸악~~~
어떤 일종에 희열이 느껴진다..
그렇게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알지도 못하고 ...
가이드북에도 안나와있는..
사원...
조심스래..
사원안을 살피는 나와 차양...
이상하게..
이사원에는 동물원이???
원숭이도 있고..
새도 있고...
토끼도 있고..ㅋㅋ
초등학교때 놀러갔던..
자연학습장이 생각난다..
조금 더어 들어가니..
스님들께서 공부를 하고 계신다..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사원 주위를 한바뀌 둘고
나왔다..
우리는 다시 "왓 씨싸켓"을 찾으러 이리보고 저리보고..다니다가..
얼떨결에 대통령궁도 보고..
와~~
나는 아직 울나라 청와대도 못 봤는데...
다른나라 대통령궁은 벌써 몇개째를 보는건지..
나자신이 쬐금 부끄부끄..
암튼.. 철창(??)사이로 비치는 대통령궁은 멋있었당..
얼마 안 걸어가자..드뎌 발견한..
"왓 씨싸켓"..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간곳...
오래된 모습이... 사믓..경건함이 묻어나오는 사원...
현재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란다..
우선 정면으로 사원한장 찍고..
안쪽의 불당과 담주변으로...
빼곡이 들어선..
불상들..
총 6,800개 정도가 모셔져 있단다..
본건물 외에는 새로이 만든..
여러가지 모션의 불상들과...
북들이 있다..
물론 여기서도..
우리의 부끄럽없는 사진찍기는 계속 된다..
찍는 것이 남는 것이다..
라는 불멸의 슬로건...ㅋㅋ
다음으로 향한곳은..
"파깨우"사원...
이곳은 원래 왕실의 전용사원이였단다..
여기에 원래 에메랄드불상이 있었는데..
태국의 톤부리 왕조에게 빼았겼단다.
.
이사원은 정원사 아저씨가 부지런한지..
이쁜꽃들이며..
싱그런 나무며...
돌아가는 스프링쿨러 소리에..
더위가 싸악 ~ 가시는 듯하다..[[벙뜸]]
정원에 있는 커다란 돌항아리는 조금 쌩뚱맞지만..
씨앙쾅의 항아리 고원에서 공수해온것이란당...
이것도..한장...
본건물도 한장..
불쌍들과도 한장..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다행..
가만히 보면..
우리들의 사진찍기 취향은 남다른듯...
계속 보면..
알게 될듯 하지만....
돌 날라 오면...곤란한데...
여기 저기서..
나름대로 컨셉으로 사진을 찍는 우리들..
돌아오는 길에..
만난 탓담..(검은탑)
싸암군과의 전쟁시 국민들을 지켜준 머리가 일곱인
용이 잠들었다나??
암튼...조금 흉칙한 모습의 검은탑을 보고..
계속 전진..
갈때는 몰랐는데..
아구..
힘드네..
걷다보니...나타난.. 쎗타티랏 거리의 분수대..
분수대의 물은 없었지만..
라오스가 아니라..
새로운 나라에 온것같은 분위기..
고급상점처럼(??) 보이는 음식가계..
쇼핑몰..인터넷 카페등등....
없는게 없고만..
무더움에 넉다운된 몸의
열기라도 식히기 위해 들어간..
"스칸디나비안 베이커리.."
책과 컴터에서 본대로...
맛있는 케익이랑..
과자랑..커피 냄새가 가득한 곳이다..[[으힛]]
요것조것 시켜서..
바로 옆 건물로 이동...
창가자리에 자리릴 잡고..
맛있게 음료수와 빵을 먹었당.
기분...째지는중...[[원츄]]
한 삼십분만에..
모든걸 해결하고..
에어콘의 강한 압박으로..
삼십분을 조금 넘겨..
밖으로 탈출...
아~~
이렇게 따뜻하니 좋구나..
"스칸디나비안 베이커리" 가실때..
꼭 ~ 긴팔착용하시고..
음료는 찬거 시키시면..
다아 못마실 정도로..
실내는 춥답니당...[[얼었음]]
구경다니다가 너무너무 더울때 애용해 주세용~~
거의 다섯시가 다아 되어서..
여정을 끝마친 우리들..
근처에 있는 플래닛 컴퓨터로 가서..
캄보디아에 있는 영미언냐와 마길이에게..
무사귀한을 알리고..
안부를 묻는 멜도 한통 띄우고..홓홓..
다음으로 들어가서..
울나라 어캐 돌아가는지도 구경하고..
다시 "조 게스트하우스로~"
아저씨께 내일 방비엥으로 떠날 여행자 버스 두시꺼 예약하고..
다시 방으로...
아~~ 선풍기 틀고..
샤워하고 침대에 누우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라오스는 삐끼가 없어서 너무 좋다..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다만..
뚝뚝이 아저씨들이 조금 귀찮게 할뿐이지만...호홓..
차양과 나는 오늘 저녁은
숙소로오는 길에 발견한 "컵짜이 드 푸드 가든"에서 먹기로 했당..
외관상.. 력셔리 한것이..
화려한 저녁을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싶어서..케케..
살포시 낮잠(??)에 빠지는 나와 차양..
한 두시간 자다 말고..
배가 고파 눈이 뻔쩍 뜬 나는
차양을 깨워서..
부운 눈을 마스카라로 위장하고..
조금을 야한(??) 옷을 걸치고..
"컵 짜이 가든"으로 향했다..
쿵쾅쿵쾅 음악소리..
분위기가..
오우~~
낮에 본거랑..
너무 틀리다..
가든에 위치한 오픈바 주위로 섹시한 외국언냐들과 외국총각들이
손에손에 "비어라오"를 들고..
흥겨워 하고 있다..
"와~~ 완죤 내스탈이얏~~"[[므흣]]
광분한 나와 차양...ㅋㅋ
그러나 가든에 이미 자리가 없던 관계로..
실내 이층으로 자리를 잡은 나와 차양..
비어라오 한병 시키고..
기분 업되었당...므흣~ ^__^*
친절하게 메뉴를 전해주는 담당서버..
라오스사람들은 한국인들과 많이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 검지도 않고..
차양과 나는 각각 맘에 드는 음식을 시켰다..
나는 비프바베큐와 스띡기 라이스 (찹쌀밥)
차양은 역쉬나 비프스택( 무진장 스택을 좋아한다.. 스택 메니아 )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이리저리 사람들 구경하랴..
건물구경하랴..
촌스런 모습을 마구마구 발산한 우리들...
"와~여기는 무슨 방콕 갔잖아.. 카오산로드.."
그렇다..
우리가 알기론..
벳남보다는 못살고..
캄보디아보단 잘 사는걸로 알고 있는데..
분위기로 봐서는 라오스가 잴로 좋다..
다들 태국에서 넘어와서인지..
옷 차림새도... 스탈이리쉬 한 관광객도 많고..
(한동안 벳남에서 이런여행객들을 못 봐온터라..-___-;; )
근데..
모기가...
장난이 아니다..
식탁밑으로 덤벼드는 모기 땜시 벌써 이성을 잃어가고 있던 나와 차양..
북북 끌다가.. 피가 손톱에 끼는 불상사까지...흑~
드뎌 밥이 나왔다..
라오스 전통 대나무 통에 담겨져 나온 찹쌀밥...
기름기 좔좔 흐르는 비프바베큐..
근데..얼마나..큰지..
접시가 대야만한다..
우리가 배통 크기로 유명한 애들인데..
비프바베큐를 보는순간..
환희에 들뜬 표정을 숨길수 없었다..
엄청나게 큰 꼬치가 네개....[[부끄]]
거기다가 바게뜨방 네조각..
매콤한 샐러드 한가득..
오~~ 양이 장난 아니당...
너무 즐거운 차양과 나...
모기의 침공으로 침울했던..
분위기는 한번에 업되고..
모기가 물건 말건..
우리는 포크와 나이프로 식탁을 휘젓었당..호홓...
근데.. 차양이 자신의 스택은 맛이 별로란다..
보니..조금 질겨 보인당..
반면..내 바베큐는 양도 양이지만..
맛이 예술이다..
메콤 달콤...
완존...빠졌당...퐁당퐁당..
불쌍한 차양에게..
나의 목숨과도 같은 꼬치 한개를 슬쩍 내미는..
착한 나..
몹시도 놀라워 하는 차양..
이런일은 차양과나사이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나의 친절한 맘씨에 감복한 차양...
내 맘이 변할까..
낼름 먹어치운다..
한 삼심분동안..
행복감에 젖었던..
나와 차양은...
다시..
밥이 떨어지는 순간..
모기의 침공에...당황했다...
모기는 계속 울 피를 빨고 있었지만..
밥묵기에 혼이 나간 나와 차양은
이제야..
정신이 든것이다..
"빨리 나가자.. 도저히 않되겠땅...
다리가 날리났어.."
그렇게 라오스 모기에게..
엄청난 헌혈을 하고..
애라 모리겠다..
분위기 젖어서 술 한잔 하려다 말고..
냅다..뛰어서..다시 울 게스트하우스로 갔당..
오면서 생각했다...
모기가 그렇게도 무는데도..
즐거히 술마시는 다른 사람들은 무어란 말이쥐이~~
다들 독종이로세....흠~[[이게머여]]
방에 들어와서 보니..
다리군데군데..
아예 깨씹었다..모기들이..
핏자국이 주렁주렁...
다시 샤워를 하고..
낼은 진짜루 일찍일어나서..
방비엥으로 떠날 짐도 싸고..
오전중으로 "왓 씨앙 쿠안" 사원으로 구경가기로 했다..
얇은 실크이불의 몸에 닺는 감촉이 너무 좋다..
낼은 꼭 일찍 일어나야지..
다짐하며..
달콤한 잠으로 빠져든다..
드뎌..
몇시인지도 모를 아침(??)이 밝았당..
다시 깨끗이 씻고..
꽃단장하고..
짐싸고..
일층으로 내려가서..
향기로운 커피도 한잔 마시고..
아저씨께 첵아웃을 하고..
배낭을 맞아달라고 부탁하고..
"아쩌씨.. 저희 부다파크 갈려는데.. 책에는 버스도 간데요.."
"근데..뚝뚝 타고 가...그게 더 편할텐데.. 앞에 뚝뚝 많거덩.."
아저씨의 말대로..
나와 차양은 뚝뚝을 두시간만 대절하기로 했다...
책에 보니..
태국과 우정의 다리 가는 곳 근처에 있다고 하니..
"차양아~~ 조기 저 아저씨가 착하게 생겼지??"
내가 발견한..
졸고 있는 뚝뚝아쩌씨를 차양이 유심히 살핀다..
"응~"
"접근해 볼까??"
"응~"
"아저씨 부다 파크 갈려는데.. 저희랑 두시간만..계약하죠??"
아저씨..
무슨 코팅된 종이를 보여준다..
삼심분에 얼마..
어디까지 얼마..
등등이 적혀있는 가격표다...[[우울]]
한시간에...$5.00 이다..
흠~~[[뜨아]]
그러나 그것이 무슨 상관인가??
우리의 필사기가 있는데...
국경넘을때 못사용해본..
우리의 필사기.."애교떨기"...[[므흣]]
"아저씨 됐거든~"
"한시간에 삼불...두시간에..오불 어때욧 ~"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아쩌씨..
조는것 보단.. 오불이 어디고..
이것도..인심 왕창왕창쓴건데...
그래도.. 요렇게 조렿게 아자씨를 꼬셔서..
합의를 보고..쌩 하니 달려간다..
신난다..
혼잡하지 않을 길을..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뚝뚝...
"오빠~~ 달렷 ~"
을 외치는 나를 웃으며 바라보는 뚝뚝이 아저씨..
너무 신난다..
한번씩 신호등에 설때 마다 마주치는 라오스 사람들..
얼굴 돌아갈때까지 쳐다본다..
"싸바이 디~~"
를 남발하는 기분 째지는 유바바와 차양..
한 이십분 달려서..
도착했다..
아저씨 보고..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나와 차양..
표를 끊었다.. 설래는 맘으로..
카메라 돈도 내란다..
우선 차양의 카메라만 쓰면 되니깐..
한대값만 지불한다..
입구에..들어서니..
요기조기 기괴한 모습의 조각들이 불쑥불쓕..
나무들도 많고..
오옹~~[[우오오]]
특이하다..
특이해..
마구마구..
셔터를 눌러대는 나와 차양...
"이것봐....이것봐...찐짜루 신기햇..."
날리났다..[[웃음]]
젤 특이한게..
저기 보이는 저거..
무슨 입이 저리도 큰지..
우리도 입구에서..
멋진포즈로 한컷 찍고..
조각내부에는 계단이 되어있어..
꼭대기로 올라갈수 있게 되어있다..
인도를 한달간 여행하면서..
힌두교에 무척이나 많은 관심을 가졌던..
나와 차양.. 시바..비쉬뉴..크리쉬나...가네쉬...등등...
잼나는 설화들과 신들..
그림들로..우리를 행복하게 했던..힌두교..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에서도..잼나게 봤는데..
여기서도..역쉬나..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음산한 회색빛 시멘트로 된 모습이지만..
너무나 독특해서.. 눈을 때지 못하고..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대는 나와 차양..
다른 사람들이 보건 말건..
할건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울처럼 흉내내서 많이도 찍더군... 다들 안 할것같이 굴면서..흐흐...[[헤헷]])
엽기 + 코믹 + 따라하기 버젼으로 사진촬영후..
(조금만 뻔뻔스러우면..저토록 멋진(??) 사진을 갖게된당..흐흐흐..ㅜ,,ㅜ )
아쉬운 맘을 달려면서..
다시 숙소로 달렷~~~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유명한 세이크 아저씨 집으로 찾아가서..
시원한 과일세이크도 한잔 때리고..
다시 요기조기 기웃기웃..
두시가 벌써 다아 되어간다..
숙소에는 아저씨랑..아주머니랑..
같이 앉아서..식사를 하신다..
다들..검소한 식사를 하시는것 같다..
그래서...날씬들 하누만...
"아쩌씨...아쩌씨는 외모가 라오스 사람이랑 많이 틀려요..
울나라 사람이랑 많이 닮았는데??"
"저는 화교랍니당.."
그렇네..쩝~~
가만히 보니.. 벳남에서..
여기 라오스에서도..
멋진숙소를 가진 사람들 중에 화교가 많았다..
"근데..왜?? 알디에 안묵고 저희 집에 왔어욧??"
아저씨 우리가 한국사람인데..
알디에 안가고 여기에 온게 신기한가부다..
"아~ 거기는 트윈이 없데요.. "
아저씨..알디 송사장님과 무척이나 친하단다..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나..
암튼...코리안 칭찬은 듣기 좋다..
알디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쑥스럽기도 하당..
"차가 어디로 와욧??
아저씨..왈..
우리집앞에 온단다..
유후~~
좋구로...ㅋㅋ
밖을 내다보니..
작은 버스한대가 벌써 와있다..
아쩌시께 물어보니..
저차가 맞단다..
무건 배낭을 다시 둘러매고..
비엔티안에 다시 오면..
묵겠다고..아쩌씨께 약속하고..
빠이빠이..
차에서 좋은 위치에 짐을 풀고..
빨리 떠나기를 기다리는 나와 차양..
방비엥은 어떤 곳일까...
호기심이..발동발동..흐흐..
근데..
차양이 ..
어떤 애들 유심히 본다..
금발머리 남자애를...
"왜?? 그래?? "
"응~ 저애가 우리보고 인사하는거 너 못봤어??"
"아니~~..우리를 아는 사람일리 없잖아..??"
차양의 설명으로는 베트남의 도시 "훼"에서 같이 보트투어한 스위스애란다..
"아??? 그 4가지???"
내기억에 4가지로 인식되어 있던그...
아니라 다를까..
빨간 티에 노란 별 (베트남 국기)이 선명한티를 입고 있다..
(서양애들은 벳남에에 저티사서 많이들 입고 다닌다..)
왜??
4가지 일까??
보트투어때..
같이 있던..여자친구는 내버려두고.
혼자...책보고..
혼자 돌아다니고..
애정이 식은거겠지만서두..쩝~
우리랑 같이 보트에서 밥먹을때는 얼마나 많이 먹던지..
위기의식을 가지고..
살아남아야겠다는 분위기로 몰고 갔던 장본인...
(덕분에 십분만에 밥 다아 먹었음...츄릅 ..ㅜ,,ㅜ)
거기서두 맨발로 다니더만..
여기서두 맨발이네...뭔???
컨셉???
암튼 울보고 인사했다니..
완전 4가지는 안닌가부네..
차에는 사람이 한가득..
이제 출발이다..
신나는 출발..
설레는 방비엥...
기다려라~~
방비엥..
내가 간다....클클...[[으힛]]
유바밥니당...
날씨가 쌀쌀하고..단풍도 이쁘게 들고..
가까운 곳으로라도 떠나고 싶은맘이네욧~ ㅋㅋ
드뎌 라오스의 비엔티안에 도착한 저희의 이야기를 다시 쓰게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들어오는 길은...
여러 여행기에서 봤듯이 "운"이 필요한것 같아요..
이번여행기 부터..
즐건 해피해피 모드로 바뀐 유바바와 차양을 만날수가 있답니당..
자뻑사진이 많은 관계로 중간중간 짜증이 나더라도..
용서하시고..
즐건 여행기 관람이 되길 빕니당..
자~
이제 ~
가는거얏~~냐햐향~~~
---------------------------------------------------------------------
얼마나...
잤는지..
불빛하나 새어들어오지 않아서 인지 잠에 빠져 잠이 들었던거 같다..
몸이 찌부둥...
거의 36시간동안 차안에서 업치락 뒷치락 했으니..
몸이 아픈것은 당연한것...푸우~~[[에혀]]
하지만...
너무나 잘 잤다..
의외로 천장에 달린 선풍기도
간밤에 조금 쌀쌀히 느꼈던지..
한 한시간만에 꺼버리고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일명 이집안에 자랑꺼리 "실크이불"을 꼭옥 덮고 자고 있던 나를 발견..
"비엔티안 그리 덥지는 않궁...음~"
시계를 보니 벌써 아홉시~[[우엑]]
어제 우리는 분명 일찍일어나서 밥묵기로 했는데..
아~~~
"차양도 아직 자는 중인가봐~~~"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주위를 살핀다.. 내 꼴이 말이 아니다.. 머리를 감고 잤는데..
잘 말리고 안자서.. 춘양이의 쑥대머리 같고... 너무 피곤했던지..
눈은.. 개구리 왕눈이의 "투투"아저씨 눈이 됐당..흑~)
다행이 내 방문앞에 바로 공동욕실이 있다...
누구에게 나의 이 나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수가 없기에..
조심스레...
한발짝 ..
한발짝..
"싸바이 디~"
우짜노 ~ 누꼬~??[[뜨아]]
살짝 뒤돌아보니...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시당..
다행이다..
아주머니 나를 보고 빙그래 웃으신다..
내...
그의미를 알고 있기에.. 비참하당...[[얼었음]]
아홉시가 다아 되서인지..
다들 일찍 일어나 비엔티안 구경간나부다..
아무도 안보이넹...흐흐..
여유스럽게..
욕실 세개중...
가운데에 들어가서..
물을 틀고..
세수하고..
양치질하고..ㅋㅋ
씻을수 있다는 건..
정말 기쁜일이다..
우린 그닥 깔끔떠는 성격이 아니지만서두..
가끔 해외여행시 주의의 다른나라 애들 보면..
찐짜루 잘 안씻는다..
그덕에... 우리는 유별난 애들 취급받는 일이 많다..
기회가 되면 씻으려고 하니...쩝~~~
한국애들이 깔끔하긴 하당...ㅋㅋ
이상하게..
"조게스트하우스"에 있으려니..
방콕에 "도나 게스트하우스"가 생각난다..
거기도 이층에 우리가 묵었을때..
세개의 공동욕실이 있었고....
이렇게 아침부터(??) 욕실주위를 청소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여유롭게..씻고..
다시 주위를 살피고..
욕실문을 열고.. 울방으로 다다다 뛰어간다..
올만에..
스킨 로션..크림 ..
순서대로 바르고..홓홓..[[씨익]]
화장두 해보고..
머리도 말렸다...
앙~~ 기분좋아...흐흐~~
어제는 자세히 방을 구경못했는데..
내방문이 나무로 틀만 됐고..
나머지는 방충망으로 되어있다..
창문을 보니..
거기도 방충망..
모기가 없다고 여긴 이유가 여기에 있었넹...
암튼 시원하게 모기 걱정없이 너무 잘잤다..
대강 치장(??)이 다아 됐으니..
차양을 부르러 가야겠당...
"차양 ?? 일어났져??"
문을 씨익~ 하고 여는 차양...
"깼어??"
벌써 일어났다는 차양..
근데..
씻지도 않고..
침대서 뒤굴뒤굴하고 있었단다..
모꼬???
이왕이면 ..
씻을 것이지.... 나는 실컷자라고 일부러 내버려돴더니...쩝~
차양이 다아 씻기를 기다리며..
차양방에서..
가이드북을 이리살피고 저리살피고...
대강 ..
깔끔스러운 우리의 모습을 (??) 다시 찾은 차양과 나는...
우아스럽게 계단을 따라 일층의 카운터로 내려갔다..
"엉??? 사람 많네??"
어제는 밤이라 잘 몰랐는데....
일층에 빈공간에.. 여러개의 식탁과 의자가 놓여 있고..
한쪽에는 자그마한 원두커피기계가..
향이 그윽한 라오스산 커피를 즉석에서 뽑아내고..
여러개의 테이블에서는
여유를 즐기며..
유럽피안애덜이 커피와 오믈렛을 먹으며..
밖에 메콩강을 여유롭게 바라보고 있다..
맨발바닥에 닫는 차카운 타일이 사람의 기분을 좋게한다..흠~~
벽에 커다란 유리가 밖힌 냉장고에는 산뜻한 로고의 소다수와 갖가지 모양의
요그르트들이 나 사주셈~~ 하고 이쁘게 진열되어있다...
"차양아?? 어제는 몰랐는데.. 완존히 우리 스탈이당...헤~"
밖에서 식사를 할려고 했던 우리는 여기서 여유롭게 메콩강을 바라보며..
간만에 커피와 오믈렛을 먹기로 했다..
주인장...조아저씨가 우리에게 메뉴를 가지고 온다..
"잘들 잤나욧??"
"네~~ 아저씨... 저기 어제 저희 트윈베드 있는 방....
주신다고 했잖아요... 누가 체크아웃 했어여??"
고개를 끄떡이는 아저씨...
역시나.. 고맙당..
우리보고 여기서 밥먹으라고 하고..
울방에서 짐을가져다가 새방으로 옮겨놓으시겠단다..
친절한 아쩌씨...
나는 야채샌위치랑...워터메론 세이크를
차양은 커피와 오믈렛..그리고 바케트빵..
그리고 둘이 같이 먹을...과일 & 요그르트를 시키고..
생각보다..
음식도 깔끔하고...맛있다...
우리는 가능한한 천천히 먹는다고 씹고 또 씹었지만..
결국...
한 15분만에.. 식사를 다아 끝내고..[[브이]]
(우리는 외국인처럼..여유롭고... 책도 보면서..한시간씩 식탁에 앉아있는 모습이 늘 부러웠다..왜?? ...우리는 십오분을 못넘기는지...[[낭패]])
아쉬운 아침식사를 끝마치고..
다시 이층으로 올라갔다..
넓은침대..
큰창문..
실내용슬리퍼도 있고..
옷장도 있고.. 파란 실크이불(??)도 있다..
암튼 맘에든다..
차양과 나는 오늘은 그냥..
환전하고..맛나는거 먹으면서..
국경넘었을 당시 축이났던 몸보신하면서..
놀자고 작당하고..거리로 나섰당..
으~~~
느무 덥다..
밤에는 시원했는데..
우리가 나간시간은 아마도..
11:30쯤...
햇빛이 살인무기같다고 느끼기에..
불충분하다..
더 강하다..
긴팔...필수...헉~~~
쭉 욱~ 길을따라 걸어가니..
작은 창구하나가 환전을 하고 있다..
외국인 몇명이 붙어서서..
기다리고 있군...[[열이펄펄]]
더운데..
땡빛 아래 기다리기는 너무 싫다...
조금 더 옆으로 보니...BCEL(라오 외국무역은행)이..있다..
홍홍...
이왕이면...
더운데.. 시원한데서..
환전하자는 나와 차양...
본은행건물 바로 옆에..
환전건물이 따로 되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역쉬나... 시원시원..
필요한 금액만큼...
직접쓰라고..
종이를 내민다..
우리는 각각 오십불씩 환전을 했다..
옆에 있던 외국인들은
신용카드를 내밀고 낍(화페단위)을 받는다..
외국나와서.. 현금서비스구만..쩝~
돈도 있겠다..
맘이 금방 부자가 된거 같다..
나와 차양...
마땅히 놀며..
돌아다닐때가 없당...흑 ~
"우리 가까운데라도..
가이드북보고 찾아가보자...어때??"
조심스런 내말에 동의 하는 차양...
역시나..
우리는 띵까띵까하는 체질은 못되나부다..
오늘하루는 푹쉬면서.. 체력이나 회복하자고 했지만..
어디 쫌이 쑤셔서..
아시다시피..
여러가지 유적을 보러 찾아다닌는 건..
무척이나 힘든 일과 같다..
대화안되는 사람들 붙들고..
안되는 몸짓써가며..
더운날 걸어가며..
우리가 찾던 유적을 발견하면..
힘든것도...싸악~~~
어떤 일종에 희열이 느껴진다..
그렇게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알지도 못하고 ...
가이드북에도 안나와있는..
사원...
조심스래..
사원안을 살피는 나와 차양...
이상하게..
이사원에는 동물원이???
원숭이도 있고..
새도 있고...
토끼도 있고..ㅋㅋ
초등학교때 놀러갔던..
자연학습장이 생각난다..
조금 더어 들어가니..
스님들께서 공부를 하고 계신다..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사원 주위를 한바뀌 둘고
나왔다..
우리는 다시 "왓 씨싸켓"을 찾으러 이리보고 저리보고..다니다가..
얼떨결에 대통령궁도 보고..
와~~
나는 아직 울나라 청와대도 못 봤는데...
다른나라 대통령궁은 벌써 몇개째를 보는건지..
나자신이 쬐금 부끄부끄..
암튼.. 철창(??)사이로 비치는 대통령궁은 멋있었당..
얼마 안 걸어가자..드뎌 발견한..
"왓 씨싸켓"..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간곳...
오래된 모습이... 사믓..경건함이 묻어나오는 사원...
현재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란다..
우선 정면으로 사원한장 찍고..
안쪽의 불당과 담주변으로...
빼곡이 들어선..
불상들..
총 6,800개 정도가 모셔져 있단다..
본건물 외에는 새로이 만든..
여러가지 모션의 불상들과...
북들이 있다..
물론 여기서도..
우리의 부끄럽없는 사진찍기는 계속 된다..
찍는 것이 남는 것이다..
라는 불멸의 슬로건...ㅋㅋ
다음으로 향한곳은..
"파깨우"사원...
이곳은 원래 왕실의 전용사원이였단다..
여기에 원래 에메랄드불상이 있었는데..
태국의 톤부리 왕조에게 빼았겼단다.
.
이사원은 정원사 아저씨가 부지런한지..
이쁜꽃들이며..
싱그런 나무며...
돌아가는 스프링쿨러 소리에..
더위가 싸악 ~ 가시는 듯하다..[[벙뜸]]
정원에 있는 커다란 돌항아리는 조금 쌩뚱맞지만..
씨앙쾅의 항아리 고원에서 공수해온것이란당...
이것도..한장...
본건물도 한장..
불쌍들과도 한장..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다행..
가만히 보면..
우리들의 사진찍기 취향은 남다른듯...
계속 보면..
알게 될듯 하지만....
돌 날라 오면...곤란한데...
여기 저기서..
나름대로 컨셉으로 사진을 찍는 우리들..
돌아오는 길에..
만난 탓담..(검은탑)
싸암군과의 전쟁시 국민들을 지켜준 머리가 일곱인
용이 잠들었다나??
암튼...조금 흉칙한 모습의 검은탑을 보고..
계속 전진..
갈때는 몰랐는데..
아구..
힘드네..
걷다보니...나타난.. 쎗타티랏 거리의 분수대..
분수대의 물은 없었지만..
라오스가 아니라..
새로운 나라에 온것같은 분위기..
고급상점처럼(??) 보이는 음식가계..
쇼핑몰..인터넷 카페등등....
없는게 없고만..
무더움에 넉다운된 몸의
열기라도 식히기 위해 들어간..
"스칸디나비안 베이커리.."
책과 컴터에서 본대로...
맛있는 케익이랑..
과자랑..커피 냄새가 가득한 곳이다..[[으힛]]
요것조것 시켜서..
바로 옆 건물로 이동...
창가자리에 자리릴 잡고..
맛있게 음료수와 빵을 먹었당.
기분...째지는중...[[원츄]]
한 삼십분만에..
모든걸 해결하고..
에어콘의 강한 압박으로..
삼십분을 조금 넘겨..
밖으로 탈출...
아~~
이렇게 따뜻하니 좋구나..
"스칸디나비안 베이커리" 가실때..
꼭 ~ 긴팔착용하시고..
음료는 찬거 시키시면..
다아 못마실 정도로..
실내는 춥답니당...[[얼었음]]
구경다니다가 너무너무 더울때 애용해 주세용~~
거의 다섯시가 다아 되어서..
여정을 끝마친 우리들..
근처에 있는 플래닛 컴퓨터로 가서..
캄보디아에 있는 영미언냐와 마길이에게..
무사귀한을 알리고..
안부를 묻는 멜도 한통 띄우고..홓홓..
다음으로 들어가서..
울나라 어캐 돌아가는지도 구경하고..
다시 "조 게스트하우스로~"
아저씨께 내일 방비엥으로 떠날 여행자 버스 두시꺼 예약하고..
다시 방으로...
아~~ 선풍기 틀고..
샤워하고 침대에 누우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라오스는 삐끼가 없어서 너무 좋다..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다만..
뚝뚝이 아저씨들이 조금 귀찮게 할뿐이지만...호홓..
차양과 나는 오늘 저녁은
숙소로오는 길에 발견한 "컵짜이 드 푸드 가든"에서 먹기로 했당..
외관상.. 력셔리 한것이..
화려한 저녁을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싶어서..케케..
살포시 낮잠(??)에 빠지는 나와 차양..
한 두시간 자다 말고..
배가 고파 눈이 뻔쩍 뜬 나는
차양을 깨워서..
부운 눈을 마스카라로 위장하고..
조금을 야한(??) 옷을 걸치고..
"컵 짜이 가든"으로 향했다..
쿵쾅쿵쾅 음악소리..
분위기가..
오우~~
낮에 본거랑..
너무 틀리다..
가든에 위치한 오픈바 주위로 섹시한 외국언냐들과 외국총각들이
손에손에 "비어라오"를 들고..
흥겨워 하고 있다..
"와~~ 완죤 내스탈이얏~~"[[므흣]]
광분한 나와 차양...ㅋㅋ
그러나 가든에 이미 자리가 없던 관계로..
실내 이층으로 자리를 잡은 나와 차양..
비어라오 한병 시키고..
기분 업되었당...므흣~ ^__^*
친절하게 메뉴를 전해주는 담당서버..
라오스사람들은 한국인들과 많이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 검지도 않고..
차양과 나는 각각 맘에 드는 음식을 시켰다..
나는 비프바베큐와 스띡기 라이스 (찹쌀밥)
차양은 역쉬나 비프스택( 무진장 스택을 좋아한다.. 스택 메니아 )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이리저리 사람들 구경하랴..
건물구경하랴..
촌스런 모습을 마구마구 발산한 우리들...
"와~여기는 무슨 방콕 갔잖아.. 카오산로드.."
그렇다..
우리가 알기론..
벳남보다는 못살고..
캄보디아보단 잘 사는걸로 알고 있는데..
분위기로 봐서는 라오스가 잴로 좋다..
다들 태국에서 넘어와서인지..
옷 차림새도... 스탈이리쉬 한 관광객도 많고..
(한동안 벳남에서 이런여행객들을 못 봐온터라..-___-;; )
근데..
모기가...
장난이 아니다..
식탁밑으로 덤벼드는 모기 땜시 벌써 이성을 잃어가고 있던 나와 차양..
북북 끌다가.. 피가 손톱에 끼는 불상사까지...흑~
드뎌 밥이 나왔다..
라오스 전통 대나무 통에 담겨져 나온 찹쌀밥...
기름기 좔좔 흐르는 비프바베큐..
근데..얼마나..큰지..
접시가 대야만한다..
우리가 배통 크기로 유명한 애들인데..
비프바베큐를 보는순간..
환희에 들뜬 표정을 숨길수 없었다..
엄청나게 큰 꼬치가 네개....[[부끄]]
거기다가 바게뜨방 네조각..
매콤한 샐러드 한가득..
오~~ 양이 장난 아니당...
너무 즐거운 차양과 나...
모기의 침공으로 침울했던..
분위기는 한번에 업되고..
모기가 물건 말건..
우리는 포크와 나이프로 식탁을 휘젓었당..호홓...
근데.. 차양이 자신의 스택은 맛이 별로란다..
보니..조금 질겨 보인당..
반면..내 바베큐는 양도 양이지만..
맛이 예술이다..
메콤 달콤...
완존...빠졌당...퐁당퐁당..
불쌍한 차양에게..
나의 목숨과도 같은 꼬치 한개를 슬쩍 내미는..
착한 나..
몹시도 놀라워 하는 차양..
이런일은 차양과나사이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나의 친절한 맘씨에 감복한 차양...
내 맘이 변할까..
낼름 먹어치운다..
한 삼심분동안..
행복감에 젖었던..
나와 차양은...
다시..
밥이 떨어지는 순간..
모기의 침공에...당황했다...
모기는 계속 울 피를 빨고 있었지만..
밥묵기에 혼이 나간 나와 차양은
이제야..
정신이 든것이다..
"빨리 나가자.. 도저히 않되겠땅...
다리가 날리났어.."
그렇게 라오스 모기에게..
엄청난 헌혈을 하고..
애라 모리겠다..
분위기 젖어서 술 한잔 하려다 말고..
냅다..뛰어서..다시 울 게스트하우스로 갔당..
오면서 생각했다...
모기가 그렇게도 무는데도..
즐거히 술마시는 다른 사람들은 무어란 말이쥐이~~
다들 독종이로세....흠~[[이게머여]]
방에 들어와서 보니..
다리군데군데..
아예 깨씹었다..모기들이..
핏자국이 주렁주렁...
다시 샤워를 하고..
낼은 진짜루 일찍일어나서..
방비엥으로 떠날 짐도 싸고..
오전중으로 "왓 씨앙 쿠안" 사원으로 구경가기로 했다..
얇은 실크이불의 몸에 닺는 감촉이 너무 좋다..
낼은 꼭 일찍 일어나야지..
다짐하며..
달콤한 잠으로 빠져든다..
드뎌..
몇시인지도 모를 아침(??)이 밝았당..
다시 깨끗이 씻고..
꽃단장하고..
짐싸고..
일층으로 내려가서..
향기로운 커피도 한잔 마시고..
아저씨께 첵아웃을 하고..
배낭을 맞아달라고 부탁하고..
"아쩌씨.. 저희 부다파크 갈려는데.. 책에는 버스도 간데요.."
"근데..뚝뚝 타고 가...그게 더 편할텐데.. 앞에 뚝뚝 많거덩.."
아저씨의 말대로..
나와 차양은 뚝뚝을 두시간만 대절하기로 했다...
책에 보니..
태국과 우정의 다리 가는 곳 근처에 있다고 하니..
"차양아~~ 조기 저 아저씨가 착하게 생겼지??"
내가 발견한..
졸고 있는 뚝뚝아쩌씨를 차양이 유심히 살핀다..
"응~"
"접근해 볼까??"
"응~"
"아저씨 부다 파크 갈려는데.. 저희랑 두시간만..계약하죠??"
아저씨..
무슨 코팅된 종이를 보여준다..
삼심분에 얼마..
어디까지 얼마..
등등이 적혀있는 가격표다...[[우울]]
한시간에...$5.00 이다..
흠~~[[뜨아]]
그러나 그것이 무슨 상관인가??
우리의 필사기가 있는데...
국경넘을때 못사용해본..
우리의 필사기.."애교떨기"...[[므흣]]
"아저씨 됐거든~"
"한시간에 삼불...두시간에..오불 어때욧 ~"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아쩌씨..
조는것 보단.. 오불이 어디고..
이것도..인심 왕창왕창쓴건데...
그래도.. 요렇게 조렿게 아자씨를 꼬셔서..
합의를 보고..쌩 하니 달려간다..
신난다..
혼잡하지 않을 길을..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뚝뚝...
"오빠~~ 달렷 ~"
을 외치는 나를 웃으며 바라보는 뚝뚝이 아저씨..
너무 신난다..
한번씩 신호등에 설때 마다 마주치는 라오스 사람들..
얼굴 돌아갈때까지 쳐다본다..
"싸바이 디~~"
를 남발하는 기분 째지는 유바바와 차양..
한 이십분 달려서..
도착했다..
아저씨 보고..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나와 차양..
표를 끊었다.. 설래는 맘으로..
카메라 돈도 내란다..
우선 차양의 카메라만 쓰면 되니깐..
한대값만 지불한다..
입구에..들어서니..
요기조기 기괴한 모습의 조각들이 불쑥불쓕..
나무들도 많고..
오옹~~[[우오오]]
특이하다..
특이해..
마구마구..
셔터를 눌러대는 나와 차양...
"이것봐....이것봐...찐짜루 신기햇..."
날리났다..[[웃음]]
젤 특이한게..
저기 보이는 저거..
무슨 입이 저리도 큰지..
우리도 입구에서..
멋진포즈로 한컷 찍고..
조각내부에는 계단이 되어있어..
꼭대기로 올라갈수 있게 되어있다..
인도를 한달간 여행하면서..
힌두교에 무척이나 많은 관심을 가졌던..
나와 차양.. 시바..비쉬뉴..크리쉬나...가네쉬...등등...
잼나는 설화들과 신들..
그림들로..우리를 행복하게 했던..힌두교..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에서도..잼나게 봤는데..
여기서도..역쉬나..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음산한 회색빛 시멘트로 된 모습이지만..
너무나 독특해서.. 눈을 때지 못하고..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대는 나와 차양..
다른 사람들이 보건 말건..
할건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울처럼 흉내내서 많이도 찍더군... 다들 안 할것같이 굴면서..흐흐...[[헤헷]])
엽기 + 코믹 + 따라하기 버젼으로 사진촬영후..
(조금만 뻔뻔스러우면..저토록 멋진(??) 사진을 갖게된당..흐흐흐..ㅜ,,ㅜ )
아쉬운 맘을 달려면서..
다시 숙소로 달렷~~~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유명한 세이크 아저씨 집으로 찾아가서..
시원한 과일세이크도 한잔 때리고..
다시 요기조기 기웃기웃..
두시가 벌써 다아 되어간다..
숙소에는 아저씨랑..아주머니랑..
같이 앉아서..식사를 하신다..
다들..검소한 식사를 하시는것 같다..
그래서...날씬들 하누만...
"아쩌씨...아쩌씨는 외모가 라오스 사람이랑 많이 틀려요..
울나라 사람이랑 많이 닮았는데??"
"저는 화교랍니당.."
그렇네..쩝~~
가만히 보니.. 벳남에서..
여기 라오스에서도..
멋진숙소를 가진 사람들 중에 화교가 많았다..
"근데..왜?? 알디에 안묵고 저희 집에 왔어욧??"
아저씨 우리가 한국사람인데..
알디에 안가고 여기에 온게 신기한가부다..
"아~ 거기는 트윈이 없데요.. "
아저씨..알디 송사장님과 무척이나 친하단다..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나..
암튼...코리안 칭찬은 듣기 좋다..
알디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쑥스럽기도 하당..
"차가 어디로 와욧??
아저씨..왈..
우리집앞에 온단다..
유후~~
좋구로...ㅋㅋ
밖을 내다보니..
작은 버스한대가 벌써 와있다..
아쩌시께 물어보니..
저차가 맞단다..
무건 배낭을 다시 둘러매고..
비엔티안에 다시 오면..
묵겠다고..아쩌씨께 약속하고..
빠이빠이..
차에서 좋은 위치에 짐을 풀고..
빨리 떠나기를 기다리는 나와 차양..
방비엥은 어떤 곳일까...
호기심이..발동발동..흐흐..
근데..
차양이 ..
어떤 애들 유심히 본다..
금발머리 남자애를...
"왜?? 그래?? "
"응~ 저애가 우리보고 인사하는거 너 못봤어??"
"아니~~..우리를 아는 사람일리 없잖아..??"
차양의 설명으로는 베트남의 도시 "훼"에서 같이 보트투어한 스위스애란다..
"아??? 그 4가지???"
내기억에 4가지로 인식되어 있던그...
아니라 다를까..
빨간 티에 노란 별 (베트남 국기)이 선명한티를 입고 있다..
(서양애들은 벳남에에 저티사서 많이들 입고 다닌다..)
왜??
4가지 일까??
보트투어때..
같이 있던..여자친구는 내버려두고.
혼자...책보고..
혼자 돌아다니고..
애정이 식은거겠지만서두..쩝~
우리랑 같이 보트에서 밥먹을때는 얼마나 많이 먹던지..
위기의식을 가지고..
살아남아야겠다는 분위기로 몰고 갔던 장본인...
(덕분에 십분만에 밥 다아 먹었음...츄릅 ..ㅜ,,ㅜ)
거기서두 맨발로 다니더만..
여기서두 맨발이네...뭔???
컨셉???
암튼 울보고 인사했다니..
완전 4가지는 안닌가부네..
차에는 사람이 한가득..
이제 출발이다..
신나는 출발..
설레는 방비엥...
기다려라~~
방비엥..
내가 간다....클클...[[으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