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청사의 고향, 항저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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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청사의 고향, 항저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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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봉탑 바로 앞 버스 정류장 - 길건너편 아님- 에서 K503번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송성이다.

처음엔 순순히 버스창밖의 풍경을 구경하고 있엇는데.. 어느 순간 세상모르고 졸고있던 나...

용하게도 졸면서 '송성'이라는 정류장을 알아듣고 후다닥 내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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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가무쇼는 어떤 책자에선 4시반,6시 공연이라고 하고 어떤 책자에선 6시 반 공연이라고 하는데..

정답은 그때 그때 달라요..

여름,가을철 같은 성수기에는 매일 두서너차례의 공연이 있는데 시간은 그때 그때 틀려지는 것 같다.

항주에 있는 모든 유스호스텔과 호텔에서는 예약이 되는것 같으니 리셉션 데스크에 시간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예약하며 물어보니 그날은 4시 공연 한타임이란다.

쇼시작 한시간 전에 가서 송성의 여기 저기를 구경해보는게 좋다.

내가 머물던 웨스트레이크 유스 호스텔에서도 예약을 해준다. ( 커미션도 없지만 싸게 해주지도 않음)

호스텔에서 미리 돈을 내고 예약증을 받아오면 송성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바꿔주는데

이게 뭔가 싸게 들어가는 수가 있는건지..

내가 입장권으로 교환하려고 기다리고 있노라니 중국인 몇명이 내게 다가와 같이 표를 사지 않겠냐고

- 몇명이상이면 할인이 되는건지 어쩐지.. - 내가 이미 표를 예매했다고 했더니 긴말안하고 그냥

사라져서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다. ( 송성입장료 + 공연 : 8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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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쏭청)은 남송시대 수도였던 항주의 황금기를 민속촌처럼 만들어 놓은 곳인데 대부분의 패키지팀

은 송성가무쇼 - 원제: 송성천고정 : 송나라 천년의 사랑- 시작 무렵 몰려와서 쇼만 대충 보고 사라진

다. 그런데 송성은 우리나라 민속촌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훨씬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는것 같다.

송성의 입구를 들어가면 큰 광장이 나오는데 그 광장에서는 송성가무쇼 시작 1시간 전에는 마당에서

놀이가 ?쳐져서 구경이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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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다란 나무 막대기에는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나무 받침같은게 있는데 거기 발을 디디고 노는건

중국 아이들의 전통 놀이이다. 저 막대기를 타고 심지어는 뛰기 까지 하는 무용수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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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항주 도착후 낯선 도시에 대한 긴장감과..

뢰봉탑에 대한 설레임?문에 점심도 걸렀던 차... 일단 밥부터 먹기로 작정해서 들린 식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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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된 메뉴판 공부..

아.. 정말 어렵다.. 이젠 제법 여행하는덴 어렵지 않게 말이 되는데.. 딱 하나..

아직도 메뉴판은 내게 검정색은 글자고 하얀색은 종이.. 지금까지도 만만한건 우육면 밖에..

( 문제는 우육면 죽어라 싫어하는 1인.. ㅠ.ㅠ )

석삼자에 야채채짜 하나 보고 시킨 반찬...

기름에 피망고추, 가지, 감자를 굴소스에 볶은건데..

기름지긴 하지만.. 정말 맛나다.. 여기에 밥한공기, 차 한주전자해서 배터지게 잘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지.. 중국에서 먹었던 식사 중 제일로 맛있었던 끼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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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르니.. 정말 행복했던 1인.. 송나라 시대로 고고씽~~!!!!

개인적으로 중국 역사를 공부하면서 송나라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시대였다.

문벌주의인 나라였어서 학문이 발달했고 대신 국방력이 약해 금나라에 시달리다 결국 멸망해 간 나라..

이 정도가 다 였던 송나라는..

항저우의 매력에 풍덩 빠진 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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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시대로 가는 이 문을 통과하면 수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 마치 타임머신같았다.

동북아시아 문화는 정말 어쩔수 없는 한 문화권인걸 느낄 수밖에 없는게 수많은 비슷한 먹거리들.

꿀타래도 그렇고 호떡도 그렇고.길거리에서 파는 오뎅도 그렇고. 정말 똑같다.

두부는 직접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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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강에는 연밥과 각종 연두색의 물이끼들로 가득했는데 그마저도 청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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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시대극에서 수도 없이 많이들 먹어대던 과일 설탕물 조림...

개인적으로 단걸 무지 싫어해서 절대 먹을 엄두도 못냈었는데.. 많이들 입에 물고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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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제일로 팬이 많은 한국 연예인은 이준기같다.

왕의 남자와 마이걸로 완전 대박이 난 이준기와.. 동아시아의 연인 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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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빠른 속도로 돌려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주고 아저씨는 그림을 돌리며 변사역할을 하는 이동

식 만화방이라고나 할까..

보던 아이들은 탄성까지 지르며 실감나게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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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가무쇼를 공연하는 무대 뒤쪽으로는 이렇게 호수에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 수많은 아

이들이 소리지르며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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