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사람들의 냄새를 맞다..(루앙프라방 편)
태국에서 보다 라오스에서 보다 사람 냄새나는 경험을 하고 있는 대화명도용입니다.
'냄새를 맞다'라는 표현이 조금은 이상하기면 향기가 나다라는 한문표현보다 한글표현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또 정말 사람 냄새가 좋더군요...^^*
제가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엔을 체류하는데 루앙프라방과 비엔티엔에서의 추억을 잊지 않고자 여기에 씁니다.
(손으로 글 쓰는 건 손이 아프잔아요..ㅡ.ㅡ;;)
일단 루앙 프라방 편입니다.
루앙프라방...
일단 남들 다간다는 관광지는 섭렵하고선 느긋하게 푸시에 다시 올라 일몰이나 볼까하던 날이었씸당..
(본 계획은 푸시 일몰 감상->외국인들과 5000킵부폐->hi-fi에서의 맥주 한잔)
그러던중 루앙프라방에서 계속 만나던(하루에 한번 씩만...) 한국분이 길거리 식당에서 식사 중이시었씸당..
가셔 얼릉 인사했씸당.
"안녕하세요"
(자체 캠페인: 외국서 한국인을 보면 서로 인사라도 합시다!!!)
서로 얼굴만 아는 지라(그 작은 동네 갈곳이 없으니...) 인사하고 합석을 했씸당.
저보다 나이가 조금 많으신 누님(추정), 이미 이곳 생활에 도사인지라 이곳 사람한테 현지인으로 오해 받으시는 송 도사님을 만나서 주구장창 수다를 떨었씸당.
(제가 호주서 11개월 있다가 온지라 하루 깨어있는 시간중 90%를 영어로만 사용하는지라... 그 10%의 시간임당....)
그러다가 누님(나이 추정)은 비엔티엔으로 밤차타고 간다고 먼저 일어나셨고, 저와 송 도사님은 누님(나이 추정)을 배웅과 베낭 들어주고자 같이 갔씸당.
(한국인의 정 문화.... 좋아요~~)
배웅 후, 둘만 남았씸당...
메콩 강을 거릴면서 도사님의 훈시를 듣으면서 오늘 저녁은 이분과 함께 보내자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씸당.
이런 도사님한테는 모든 이야기가 저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염.
그러다가 발길이 머문곳은 구석퉁이에서 고기를 지글지글 굽는 곳이었씸당.
루앙프라방 라오스 사람들이 많이들 라오라오를 드시던 중이었씸당.
'그래 저곳이다!!'
고기는 안주용으로 1000킵, 맥주는 7000킵, 라오라오는 4000킵이라고 하더군요. 야패는 서비스랍니다.
바로 앉아 맥주 하나, 고기 안주 하나 시켰씸당.
아주 좋았씸당.
사고 발단은 여기 부터임당.
외국인은 안 오는 길거리 술집에 외국인이 앉았다고 옆 테이블에 계시던 분이 술 한잔 받으라고 하더군요.
물론 라오라오입니다.(이땐 비야 라오 취식중이었씸당.)
죽여줬씸당.....
캬햐~~~~
기나긴 호주 생활에서 소주의 참맛을 잊고있던 저에게 라오라오 첫잔에서 그 맛을 느꼈씸당......
캬햐~~~~
근데 소주잔 만한 잔에 4분의 1만 주시더군요.
저는 한잔 받고 한국식으로 7부 정확히 맞추어 따라 드렸씸당.
그분 놀라시더니 안 드시더군요.
그래서 이건 코리아 스타일!!! 소리 질렸죠....ㅡ.ㅡ;;
2번에 나누어 드시더군요.
그리더니 또 옆분에서 잔이 돌아 또 저한테 왔씸당..
이래해서 한 라오라오 반병 마신듯 합니다...
(맥주랑 같이요..,)
제가 일단 술이 들어가면 안주를 잘 안 먹는 습관인지라 저녁을 안 먹었다는 것을 망각한 체, '아~~ 오늘은 술이 잘 받는 날이구나'하고 마셨씸당...
이 사이에 또 다른 테이블에 계신분이 '오~~ 꼬리아~~'하면서 주신 잔 며잔 더 마셨씸당....
못하는 영어로 서로 이래저래 이야기하구 조그만한 선물(비싼것 아님!!!) 드리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 술집 꼬마 여자애한테도 선물을 주었더니 옆집 꼬마애한테 자랑하고 난리 났씸당.
그걸 본 언니(이것도 추정입니다......죄송...그날이 기억이....)도 좋아 야패 서비스 팍팍 주더군요....(고기는 안 먹으니...쯧쯧...)
그 언니분(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루앙프라방 대학생인데 지금 루앙프라방 학교를 한국 건설자가 짖고 있다고 너무 좋다고 하더군요...(푸듯합니다.... 그 한국 건설자분 만났기도 했는데 kolao볼때 그분 생각나더군요....자랑스런 코리아)
9시쯤인데 영업이 끝났다고 하더군요....그래도 술을 마실수 있다고 해서 계속 마셨씁당.....라오스 루앙프라방 사람들과....
11시까지인가 마시고선 게스트 하우스에 돌아왔씸당....
그리고 넛다운....
다음달.....
전 방비엔으로 가는 차안에서 죽는줄 알았씸당...아침 안 먹고도 빈속에 끄집어 낼수 있음을 알았씸당....라오라오 3병 마신것이 그다음날 뿐만이 아니라 다다음날 아침까지 지속되더군요....(라오라오가 몇도이신 아시는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이미 속은 울렁울렁, 방비엥 가는 길은 꾸불꾸불, 시너지 효과로 방비엔 가는 길 위에 저의 흔적을 마니 남겼씸당...(그 짓을 할때마다 운전사 조수분이 머라고 소리 지르더군요...ㅡ.ㅡ;;;;죄송함당...(^^)(--)(__)(--)(^^))
허나 후회는 안 합니다...
그날 나누었던 송도사님의 대화와 라오스 루앙프라방 사람들의 추억을 영영 잊지 못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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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라오라오를 큰병에서 조그면 콜라병에 나누어 팔더군요.
댓글2: 식사중이던분들께 죄송합니다.....
댓글3: 갠적인 의견이지만 맛집, 유명한 집도 좋지만 그 지역 사람들과 교감을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냄새를 맞다'라는 표현이 조금은 이상하기면 향기가 나다라는 한문표현보다 한글표현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또 정말 사람 냄새가 좋더군요...^^*
제가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엔을 체류하는데 루앙프라방과 비엔티엔에서의 추억을 잊지 않고자 여기에 씁니다.
(손으로 글 쓰는 건 손이 아프잔아요..ㅡ.ㅡ;;)
일단 루앙 프라방 편입니다.
루앙프라방...
일단 남들 다간다는 관광지는 섭렵하고선 느긋하게 푸시에 다시 올라 일몰이나 볼까하던 날이었씸당..
(본 계획은 푸시 일몰 감상->외국인들과 5000킵부폐->hi-fi에서의 맥주 한잔)
그러던중 루앙프라방에서 계속 만나던(하루에 한번 씩만...) 한국분이 길거리 식당에서 식사 중이시었씸당..
가셔 얼릉 인사했씸당.
"안녕하세요"
(자체 캠페인: 외국서 한국인을 보면 서로 인사라도 합시다!!!)
서로 얼굴만 아는 지라(그 작은 동네 갈곳이 없으니...) 인사하고 합석을 했씸당.
저보다 나이가 조금 많으신 누님(추정), 이미 이곳 생활에 도사인지라 이곳 사람한테 현지인으로 오해 받으시는 송 도사님을 만나서 주구장창 수다를 떨었씸당.
(제가 호주서 11개월 있다가 온지라 하루 깨어있는 시간중 90%를 영어로만 사용하는지라... 그 10%의 시간임당....)
그러다가 누님(나이 추정)은 비엔티엔으로 밤차타고 간다고 먼저 일어나셨고, 저와 송 도사님은 누님(나이 추정)을 배웅과 베낭 들어주고자 같이 갔씸당.
(한국인의 정 문화.... 좋아요~~)
배웅 후, 둘만 남았씸당...
메콩 강을 거릴면서 도사님의 훈시를 듣으면서 오늘 저녁은 이분과 함께 보내자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씸당.
이런 도사님한테는 모든 이야기가 저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염.
그러다가 발길이 머문곳은 구석퉁이에서 고기를 지글지글 굽는 곳이었씸당.
루앙프라방 라오스 사람들이 많이들 라오라오를 드시던 중이었씸당.
'그래 저곳이다!!'
고기는 안주용으로 1000킵, 맥주는 7000킵, 라오라오는 4000킵이라고 하더군요. 야패는 서비스랍니다.
바로 앉아 맥주 하나, 고기 안주 하나 시켰씸당.
아주 좋았씸당.
사고 발단은 여기 부터임당.
외국인은 안 오는 길거리 술집에 외국인이 앉았다고 옆 테이블에 계시던 분이 술 한잔 받으라고 하더군요.
물론 라오라오입니다.(이땐 비야 라오 취식중이었씸당.)
죽여줬씸당.....
캬햐~~~~
기나긴 호주 생활에서 소주의 참맛을 잊고있던 저에게 라오라오 첫잔에서 그 맛을 느꼈씸당......
캬햐~~~~
근데 소주잔 만한 잔에 4분의 1만 주시더군요.
저는 한잔 받고 한국식으로 7부 정확히 맞추어 따라 드렸씸당.
그분 놀라시더니 안 드시더군요.
그래서 이건 코리아 스타일!!! 소리 질렸죠....ㅡ.ㅡ;;
2번에 나누어 드시더군요.
그리더니 또 옆분에서 잔이 돌아 또 저한테 왔씸당..
이래해서 한 라오라오 반병 마신듯 합니다...
(맥주랑 같이요..,)
제가 일단 술이 들어가면 안주를 잘 안 먹는 습관인지라 저녁을 안 먹었다는 것을 망각한 체, '아~~ 오늘은 술이 잘 받는 날이구나'하고 마셨씸당...
이 사이에 또 다른 테이블에 계신분이 '오~~ 꼬리아~~'하면서 주신 잔 며잔 더 마셨씸당....
못하는 영어로 서로 이래저래 이야기하구 조그만한 선물(비싼것 아님!!!) 드리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 술집 꼬마 여자애한테도 선물을 주었더니 옆집 꼬마애한테 자랑하고 난리 났씸당.
그걸 본 언니(이것도 추정입니다......죄송...그날이 기억이....)도 좋아 야패 서비스 팍팍 주더군요....(고기는 안 먹으니...쯧쯧...)
그 언니분(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루앙프라방 대학생인데 지금 루앙프라방 학교를 한국 건설자가 짖고 있다고 너무 좋다고 하더군요...(푸듯합니다.... 그 한국 건설자분 만났기도 했는데 kolao볼때 그분 생각나더군요....자랑스런 코리아)
9시쯤인데 영업이 끝났다고 하더군요....그래도 술을 마실수 있다고 해서 계속 마셨씁당.....라오스 루앙프라방 사람들과....
11시까지인가 마시고선 게스트 하우스에 돌아왔씸당....
그리고 넛다운....
다음달.....
전 방비엔으로 가는 차안에서 죽는줄 알았씸당...아침 안 먹고도 빈속에 끄집어 낼수 있음을 알았씸당....라오라오 3병 마신것이 그다음날 뿐만이 아니라 다다음날 아침까지 지속되더군요....(라오라오가 몇도이신 아시는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이미 속은 울렁울렁, 방비엥 가는 길은 꾸불꾸불, 시너지 효과로 방비엔 가는 길 위에 저의 흔적을 마니 남겼씸당...(그 짓을 할때마다 운전사 조수분이 머라고 소리 지르더군요...ㅡ.ㅡ;;;;죄송함당...(^^)(--)(__)(--)(^^))
허나 후회는 안 합니다...
그날 나누었던 송도사님의 대화와 라오스 루앙프라방 사람들의 추억을 영영 잊지 못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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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라오라오를 큰병에서 조그면 콜라병에 나누어 팔더군요.
댓글2: 식사중이던분들께 죄송합니다.....
댓글3: 갠적인 의견이지만 맛집, 유명한 집도 좋지만 그 지역 사람들과 교감을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