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붕어의 라오스 여행기 루앙남타->방비앵
저번에 루앙남타에서 트래킹으로 들어간 부족 마을의
낮동안의 사진을 남겼다.
이제는 새벽과 방비앵에서의 일상까지의 사진들을
기록했다.
해가 질 때 쯤 고양이 한마리가 멋지게 폼잡고 앉아 있다.
새벽 6시쯤 떨어지지 않는 눈을 겨우 떳다.
잠을 더 잘까 사진을 찍으러 나갈까 고민을 하다가
잠은 나중에 다시 자도 되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밖에 없다는 생각에 나는 힘겹게 일어났다.
마을 앞으로 지나가는 강물 위로 물안개가 자욱하다.
마을의 중앙 공터 애들이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 흑백 사진으로 남겼다.
슬라이드 버젼
길 한 모퉁이........한쪽 구석에서
다른 쪽에서도 역시 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앉아 불을 쬐고 있다.
불 앞에 앉은 마을 사람들
슬라이드 버전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 수줍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 가버리는 라오스 사람들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야
자연스럽게 앞으로 다가 갈 수 있었다.
마을 아이들이 추위를 몰아 내기 위해 물을 지피고
돼지들 역시도 너무 추워서 불옆으로 다가 왔다.
너무 귀엽고 예쁜 아이들 ^^
해가 조금씩 떠오르고 모닷불 연기가 자욱하다....
마을의 반댓쪽에서는 어른들이 모닷불 주위에 모여들 계신다.
나는 사진기를 가지고 주위로 갔다. 아이들 만큼은 아니지만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이라 어색해 한다. 한참을 옆에서 가만히 앉아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을 찍어 주기를 반복하다 보니 조금씩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불 옆에는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가 계셨는데
담배를 피기 위해 모닷불을 이용해 불을 붙이신다.
마을 어른들 단체 사진 디카로 사진 찍어서 보여 드리니 정말 좋아
하신다.
디카 버젼
마을을 떠나며 옆 마을을 들렸다.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다
트랙킹후 우리 맴버들이 모여서 비어 라오를 마시며
여행이 무사히 끝남과 동양의 새해 즉 우리의 설날을 축하 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술먹을때 안주좀 같이 먹으면 안되겠니 ㅡㅡ?
맨 왼쪽에 잼양 중간에 홀랜드에서 오신 노부부 ^^
방비앵으로 가기 위해 루앙남타 버스 정류장 앞 팬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브래드가 여기 치킨 바게트 샌드위치(이름참 ㅡㅡ;)가 맛있
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 맛있지 뭔가 ㅡㅡ? 또 먹고 싶은걸 ㅡㅡ? ㅎㅎㅎ
방비앵은 꽤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많다.
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을이 너무 상업화 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내가 원하던 순수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가
아니라 실망해 버렸다. 그래서 오토바이도 잘 못타면서 기어가 있는
오토 바이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그냥 길가에 있는 산 가까이 있는
상업적인 것과 거리가 먼 사람들을 찾아가기위해 한참을 달렸다.
그러다가 급경사를 만났는데 조작 미수로 그만 넘어지면서
미끌어져 버렸다. 그러면서 손바닥과 무릎 발가락 살들이
다 까져 버렸다. 넘어지면서 가방에 든 카메라가 쿵~ 하고 바닥에
찍히는 소리를 들으며 ' 아...........씨...아직 사진찍을거 많은데
렌즈 깨졌으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다친곳을 살피고 있는데 근처 초소에서 보초를 서던
아저씨들이 와서 상처난곳과 오토 바이를 봐주신다. 여기 방비앵 근처에
반군들이 자주 출몰해서 총을 들고 초소를 지키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있다. 그분들이 풀을 뜯어서 상처를 치료해 주셨다.
사진에는 큰 상처 같이 보이지 않지만 풀밑에는 살이 검지 두개 손톱만큼
살이 사라지고 없다 ㅡㅡ;;;;발가락은 더 심하다......
손바닥에 피를 질질 흘리고 무릎이랑 발가락에서도 피를 질질 흘리면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손짓 발짓을 해가며 사진을 찍었다.
오른쪽 아저씨가 기대고 있는 초소 기둥 나무를 바치고 있던 헝겁을
풀어서 뒤집어져 버린 왼쪽 엄지 발가락을 감싸 주셨다.
슬라이드 버젼 다행히도 사진기들이 모두 무사했다.
응급 처치를 하고 오토 바이를 몰아 근처 마을로 가서
상처를 싰기 위해 생수를 찾았지만 가계가 없어 물을 살 수가 없었다.
중간에 어떤 아저씨는 상처를 보더니 싰으라고 세제를 상처에
뿌려 주실려고 해서 얼른 도망 나와야 했다 ㅡㅡ;;;
다음 마을에 들러 물을 찾으니 마을 아저씨 한분이 나를 데리고
물을 찾으러 여기 저기 다녔지만 역시 허사 였다...........
물한병 사기도 힘든곳이 이곳 방비앵이다.
그렇게 마을을 돌아 다니니 마을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 본다.
외국인이 사진기랑 짐을 잔뜩 들고 들어 왔는데 왼손에는 피를
흘리고 왼쪽발 무릎과 발가락은 지저분한 헝겁으로 싸서
돌아 다니니 얼마나 웃겼을까 ㅡㅡ;; 한 집을 지나는데
가족들이 보이길려 사진을 찍었다. 아주머니는 보시더니 자기 손자를
데리고 나와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지만 아이가 사진찍히는게
먼지 모르는지 자꾸만 화면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물을 찾기 위해 길을 가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자꾸 쳐다 본다.
역시나 피흘리며 사진을 찍어주었다 ㅡㅡ;;;;
이사진........볼 수록 마음에 든다.
슬라이드 버젼
물 찾기를 포기하고 마을 사람들이 쉬는 평상에 나도 같이 앉아서
쉬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호기심 많은 동네 꼬마들은
나를 신기한 구경거리로 전락 시켜 버렸다 ㅡ.ㅜ
아이들이 한 집으로 들어가는것이 보였다. 저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굼해 졌다. 쩔뚝 거리면서 가보니 마을에 유일한 tv가 있는듯
했다. 옜날 우리 나라도 저랬을까??
슬라이드 버젼 스캔 하는 곳에서 색을 잘 못잡는것 같다...
필름은 이 색이 아닌데 ㅡㅡ;
일단 이번에는 여기까지.............느무 길어 @.@insidecube.comcywrold.co.kr/hpaahkyb
낮동안의 사진을 남겼다.
이제는 새벽과 방비앵에서의 일상까지의 사진들을
기록했다.
해가 질 때 쯤 고양이 한마리가 멋지게 폼잡고 앉아 있다.
새벽 6시쯤 떨어지지 않는 눈을 겨우 떳다.
잠을 더 잘까 사진을 찍으러 나갈까 고민을 하다가
잠은 나중에 다시 자도 되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밖에 없다는 생각에 나는 힘겹게 일어났다.
마을 앞으로 지나가는 강물 위로 물안개가 자욱하다.
마을의 중앙 공터 애들이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 흑백 사진으로 남겼다.
슬라이드 버젼
길 한 모퉁이........한쪽 구석에서
다른 쪽에서도 역시 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앉아 불을 쬐고 있다.
불 앞에 앉은 마을 사람들
슬라이드 버전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 수줍음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다.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 가버리는 라오스 사람들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야
자연스럽게 앞으로 다가 갈 수 있었다.
마을 아이들이 추위를 몰아 내기 위해 물을 지피고
돼지들 역시도 너무 추워서 불옆으로 다가 왔다.
너무 귀엽고 예쁜 아이들 ^^
해가 조금씩 떠오르고 모닷불 연기가 자욱하다....
마을의 반댓쪽에서는 어른들이 모닷불 주위에 모여들 계신다.
나는 사진기를 가지고 주위로 갔다. 아이들 만큼은 아니지만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이라 어색해 한다. 한참을 옆에서 가만히 앉아 사진을
보여주고 사진을 찍어 주기를 반복하다 보니 조금씩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불 옆에는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가 계셨는데
담배를 피기 위해 모닷불을 이용해 불을 붙이신다.
마을 어른들 단체 사진 디카로 사진 찍어서 보여 드리니 정말 좋아
하신다.
디카 버젼
마을을 떠나며 옆 마을을 들렸다.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다
트랙킹후 우리 맴버들이 모여서 비어 라오를 마시며
여행이 무사히 끝남과 동양의 새해 즉 우리의 설날을 축하 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술먹을때 안주좀 같이 먹으면 안되겠니 ㅡㅡ?
맨 왼쪽에 잼양 중간에 홀랜드에서 오신 노부부 ^^
방비앵으로 가기 위해 루앙남타 버스 정류장 앞 팬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브래드가 여기 치킨 바게트 샌드위치(이름참 ㅡㅡ;)가 맛있
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 맛있지 뭔가 ㅡㅡ? 또 먹고 싶은걸 ㅡㅡ? ㅎㅎㅎ
방비앵은 꽤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많다.
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을이 너무 상업화 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내가 원하던 순수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가
아니라 실망해 버렸다. 그래서 오토바이도 잘 못타면서 기어가 있는
오토 바이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그냥 길가에 있는 산 가까이 있는
상업적인 것과 거리가 먼 사람들을 찾아가기위해 한참을 달렸다.
그러다가 급경사를 만났는데 조작 미수로 그만 넘어지면서
미끌어져 버렸다. 그러면서 손바닥과 무릎 발가락 살들이
다 까져 버렸다. 넘어지면서 가방에 든 카메라가 쿵~ 하고 바닥에
찍히는 소리를 들으며 ' 아...........씨...아직 사진찍을거 많은데
렌즈 깨졌으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다친곳을 살피고 있는데 근처 초소에서 보초를 서던
아저씨들이 와서 상처난곳과 오토 바이를 봐주신다. 여기 방비앵 근처에
반군들이 자주 출몰해서 총을 들고 초소를 지키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있다. 그분들이 풀을 뜯어서 상처를 치료해 주셨다.
사진에는 큰 상처 같이 보이지 않지만 풀밑에는 살이 검지 두개 손톱만큼
살이 사라지고 없다 ㅡㅡ;;;;발가락은 더 심하다......
손바닥에 피를 질질 흘리고 무릎이랑 발가락에서도 피를 질질 흘리면서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손짓 발짓을 해가며 사진을 찍었다.
오른쪽 아저씨가 기대고 있는 초소 기둥 나무를 바치고 있던 헝겁을
풀어서 뒤집어져 버린 왼쪽 엄지 발가락을 감싸 주셨다.
슬라이드 버젼 다행히도 사진기들이 모두 무사했다.
응급 처치를 하고 오토 바이를 몰아 근처 마을로 가서
상처를 싰기 위해 생수를 찾았지만 가계가 없어 물을 살 수가 없었다.
중간에 어떤 아저씨는 상처를 보더니 싰으라고 세제를 상처에
뿌려 주실려고 해서 얼른 도망 나와야 했다 ㅡㅡ;;;
다음 마을에 들러 물을 찾으니 마을 아저씨 한분이 나를 데리고
물을 찾으러 여기 저기 다녔지만 역시 허사 였다...........
물한병 사기도 힘든곳이 이곳 방비앵이다.
그렇게 마을을 돌아 다니니 마을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 본다.
외국인이 사진기랑 짐을 잔뜩 들고 들어 왔는데 왼손에는 피를
흘리고 왼쪽발 무릎과 발가락은 지저분한 헝겁으로 싸서
돌아 다니니 얼마나 웃겼을까 ㅡㅡ;; 한 집을 지나는데
가족들이 보이길려 사진을 찍었다. 아주머니는 보시더니 자기 손자를
데리고 나와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지만 아이가 사진찍히는게
먼지 모르는지 자꾸만 화면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물을 찾기 위해 길을 가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자꾸 쳐다 본다.
역시나 피흘리며 사진을 찍어주었다 ㅡㅡ;;;;
이사진........볼 수록 마음에 든다.
슬라이드 버젼
물 찾기를 포기하고 마을 사람들이 쉬는 평상에 나도 같이 앉아서
쉬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호기심 많은 동네 꼬마들은
나를 신기한 구경거리로 전락 시켜 버렸다 ㅡ.ㅜ
아이들이 한 집으로 들어가는것이 보였다. 저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굼해 졌다. 쩔뚝 거리면서 가보니 마을에 유일한 tv가 있는듯
했다. 옜날 우리 나라도 저랬을까??
슬라이드 버젼 스캔 하는 곳에서 색을 잘 못잡는것 같다...
필름은 이 색이 아닌데 ㅡㅡ;
일단 이번에는 여기까지.............느무 길어 @.@insidecube.comcywrold.co.kr/hpaah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