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의 루앙남타-비엔티안 자전거여행기1 (루앙남타)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비엔티안의 4성급한국인 호텔 `코스모`에서 경영수업을 받고있는^^ 이재석 이라고 합니다
옆의 '여행정보' 란에 코스모호텔에 대해서 올린것도 저구요~하핫^^
자랑은 아니지만 루앙남타에서 이곳 비엔티안까지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참 많은것을 보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절대 볼수없는 많은 것들,,,,,,,조그만 마을을 형성해서아기자기 살아가는 진정한 라오인들의 생활모습,,,,그리고 사랑스러운 천진난만 아이들,,,등등
관광지 사진은 태사랑에 수십만장있을 거같아서 그냥 안찍고 아이들 사진이나 아름다운 자연사진위주로 찍었답니다~^^
그많은 것을 저혼자 보기 아까워 이렇게 짬짬히 올려보고자 합니다~
많은 부족한점이 있다하더라도,,,,이해해주시고~ 즐겁게 보아주시길바랍니다
2월 12일,,,,,,
중국국경 모한에서 루앙남타까지 버스를 잡아타고 덜덜덜~~~
그 사이에 있었던 라오스국경.....
중국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그날따라 모가 그렇게 많은지,,,
한시간을 넘게 걸려, 겨우(?) 도착비자 수속끝내고.....가려니까,,
옆에있는 입국창구가서 다시 도장받고 하라네요,,,,
그 창구를 살짝보니,,,,,완전 난장판 시장.....ㅡㅡ;;;
라오스에 다시 들어가려는 약 20명가량의 라오스인들과,,,나같이 여행하려는
십수명의 외국인들,,,,,,,,,
그러나..........창구는 달랑 2개,,,,,ㅎㅎㅎ;;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누가 말했는가,,,,,,,,,ㅡㅡ
정말 그 말은 세계에서 통하는 명언이었습니다,,,,
서로 먼저하려고 여기서밀고 저기서밀고,,,아,,,,,,
첨엔 점잖게 '그래 내가참자...다끝나면 하면되지 모'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다른버스가오고,,,좀있다 또오고,,,,,,
더 이상 제 인내심이 허락치않더군요,,,
해병대 891기!! "악!!!" 이란 구호와 함께 창구로 돌진했습니다,,,,,,
그리고 단 15분만에 입국심사를 끝낸 저,,,,ㅎㅎㅎ
겨우겨우 루앙남타로 들어와서 버스터머널 앞에,,,이름도 까먹었네요,,ㅡㅡ
암튼 하루 2만낍에 흥정해서 에어콘없는 싱글룸을 쓰게되었습니다~
그날밤,,,,,,,,갑자기 이상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한번 자전거로 가봐?' ㅡㅡ;;;; 그날 저녁에 뭘 잘못먹었는지,,,
느닷없이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자전거 집으로 달려갔습니다,,,,,,그리고 낼름 산악자전거를 140$에
공수했습니다,,,,ㅎㅎㅎ
그때까진 좋았져,,,왠지 다할수있을꺼같고!!
다음날, 일단!! 첫스타트로 루앙남타에서 10km떨어진 산악민족 아카족!!이
사는곳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가다가 만난아이들~~
너무 순수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한국아이들과 새삼다른,,,,,,작은것에 행복해하는 이아이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아카족,,,,,,,,,산깊숙이 사는소수민족,,,,
누가 10km라고 했던가,,,,,게스트하우스 주인 정말 때리고싶었습니다..
가도가도 끝도없이 나오는 언덕들,,, 10km 라고해서 별로 준비해온것도
없었는데,,,,,,,도저히 아니다싶어서 차를 잡고 물었습니다
한마디할줄도모르는 라오스말,,,,,그냥 손짓발짓으로 "아카 아카!!" 만
죽어라 외쳤습니다,,,그랬더니 30km라고 하더군요,,,,ㅡㅡ++
이때까지 온게 아까워서 가기로했습니다,,,,,
정말 입으로 스트레스 엄청풀었습니다,,,,,,,허공에 말이죠 ㅎㅎ
그렇게 총 4시간을 갓을까,,,,드디어 아카족 마을이 눈앞에,,,ㅡㅜ
정말 감사했습니다,,,,어찌나 이 마을이 사랑스럽게 보이던지,,,
왜냐하면,,,,,목이,,,,,,,목이,,,,정말 말랐거든요,,,ㅎㅎ
맨앞에 보이는 집으로 냅다 달려갔습니다,,,,
그랬더니 위의 아주머니 아주~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윗도리를 안입으신거에요,,,,ㅡㅡ;;
전 제가 옷갈아입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그런줄 알고 얼굴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옆집에서 다른아주머니가 역시 윗옷을 안걸치시고 제가 있던
이집으로 한걸음에 달려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순간깨달았져,,,,'아카족 여자들을 윗도리를 안입는대~~~~'하하
그리고 아카족 촌장댁으로 압송되서,,,,점심을 먹었습니다,,,
전혀저를 모르는 저에게 맛있는 밥을 차려주시더라구요,,,허겁지겁~뚝딱
아카족에서 찍은 사진들 올립니다~~
그날 하루는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루앙남타의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는 길은 그다지 어렵지않았습니다
거의 다 내려막길이엇거든요,,ㅎㅎㅎㅎ
10km라고 했던 게스트하우스주인이 반갑게 맞아주더군요,,,ㅡㅡ
한마디 할까하다가~그냥 기분좋게 웃어넘겼습니다~
다음날 목표는 우돔싸이,,,,,,,,,,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