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27.. 루앙프라방..빅트리에가서 구조요청을..
12월6일...
숙소와 시내을 이어주는..다리..
어제는 잠을 약간잤다..
자기전에 크림을 바르고 침대에 뿌리고...
호랑이연고에..맨소래담을 바르고..거의 마취상태에서..
잤다..
그래도..새벽에 기상 ;;;
녹차한잔 끓여서 해먹에서 시간을 보낸다...
해먹에서 베개를 베고...타월을 이불삼아...
긴 버티기에 들어간다...
그렇게 오늘은 루앙프라방으로 간다...
10시출발 티켓가격은 85.000낍...
여행사를 가면 95.000낍...10분걸어서 직접가면 10.000낍을 아낄 수 있다..
천원차이 나는군..
그렇게 10시버스를탄다...
로컬버스는 없다... 오직 여행자버스뿐...
오늘의 버스여행은 즐겁지가 않다...
방갈로에서 몸에 난 빨간 흔적들을 세어보았다
한팔에 대충 100개..
다리에 대충 100개..
허리쪽에 어깨쪽에..ㅠㅠ
약 500개의 흔적이 보인다 작은 물집으로 변한것들도 많다..
버스에서 사람들이 쳐다본다...
팔다리의 붉은점들을....아..모라고 변명하기도 애매하다...
에이즈도 아니고 ㅡ.,ㅡ;; 그냥 에이즈라고 말해버려 ㅡㅡ;;;
그냥..사이트모스키또 라고 말해준다...
그렇게 달린다..
경치는 좋다...
저녁 6시 루앙프라방도착....
중간이 기억이 안난다 버스에서의 일을 일기에 기록한것도 없다....
뚝뚝(10.000낍)을 타고 시내쪽으로 이동한다..
내옆에 앉았던 중국인 할아버지와...
같은 숙소를 쉐어하기로한다..
그렇게 15$짜리 숙소에 들어간다..
들어가서 샤워하고 짐도 안풀고...중국할아버지한테
미안하지만 혼자 저녁드시라고한다..
병원간다고...
뚝뚝을 잡아타고...
한인업소를 찾아나선다...
조사해간 자료에 나와있는 Big tree cafe....
만일 여기가 문을 닫거나...그러면..초난감이다..
그당시는 이런거 생각 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Big tree cafe를 찾았다..
8시가 넘었다...
그렇게 한인업소를 찾은 나는 가게로 들어간다....
그리고 외친다...
"한국분 없으세요~~~~"
그러자 한 여자분이 나오신다...
인사도 못하고 말을한다..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라는 말이 안나온거 보면..아직..이성은 있었나보다..
여자분이...놀라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본다....
난..팔과 다리를 보여주면서..한국말로 설명을 한다...
몇일동안 날마다 계속 늘어난다..
가려워서 몇일간 잠을 잘 못잔다...
그러자 그 여자분은....전화도 하시고...현지인과 웨스턴 한명이 온다..
나중에 알았다..
여자분은 사장님이고 외국인은 남편이고 현지인은 간호사엿다..
그렇게 급하게 뚝뚝을 타고..병원으로 향한다..
이미 시간은 한밤..
이시간까지 하는 병원은 없다..
병원에서 의사로 계신는분의 집으로 간거다..
거기도 개인병원식으로 약과 진찰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나는 한국말로...사장님은 영어와 현지어로 통역이 진행이된다..
의사분이 물집도 짜보고..관찰을 하신다..
그리고 모라모라하신다..
통역으로 이건 알레르기다....음식을 잘못먹어서 생긴거같다라고...통역이 된다..
몰 먹었냐..흠..기억에 이것저것 다 집어먹었는데 ;;;;
태어나서 한번도 알레르기라는거를 경험해본적도 없고...
더군다나 음식으로 고생해본적도 없다...
내가 몰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당분간 육식과 음주를 금지하라고 하신다...
그렇게 약과 영양제를 받는다...
그리고 약을 먹어도 상태가 좋아지지않으면 일단 태국으로 긴급히 가야한다고 말해준다..
태국에가서 알레르기테스트를 하고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한다...
태국에서도 상태가 안좋으면 여행이고 모고 한국으로 가야한다고 하신다..
다시 카페로 돌아온다....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내가 재수도 좋았다고 하신다...
한국에서 어제밤에 돌아오셨단다..
만일 안오셨으면??????????
난????????
어떻게 ??????? 하쥐???????
그렇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숙소에 돌아온다..
중국인 할아버지는..침대에 있고..
난 병원다녀오고 약타오고 ..알레르기라고 설명을 한다..
그나저나 약효과가 제발 나타나기를 기도했다..
약을 먹고...
난 긴장이 풀려서인지 피곤이 몰려온다..
그렇게 하루가 정신없이 흐르고 잠이든다..
*그당시 오늘 일기에는 이제 살았구나하는 안심과
약효과가 좋을지에대한 글로 가득차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즐겁게 일기를 쓰지만..
그당시는..정말 피말리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역시 사진이 딸랑 한장이다..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다...
다음편에는 사진들이 좀 나오겠죠..
*다음편은..
루앙프라방의 관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