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캄보디아 - 라오스 - 베트남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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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캄보디아 - 라오스 - 베트남 여행후기

딱따구리 2 5417
1/6 베트남 호치민 도착 - 1/7 메콩델타(미토)1일투어 - 1/8 무이네 - 1/9 무이네, 호치민 - 1/10 호치민, 버스로 캄보디아 프놈펜을 거쳐 씨엠립 - 1/11 캄보디아 씨엠립 - 1/12 씨엠립 - 1/13 씨엠립 - 1/14 씨엠립 - 1/15  씨엠립에서 비행기로 라오스 루앙프라방 - 1/16 버스로 라오스 방비엥으로 - 1/17 라오스 방비엥  - 1/18 방비엥에서 다시 버스로 루앙프라방 - 1/19 루앙프라방에서 비행기로 베트남 하노이 도착, 바로 밤야간 열차로 싸파로 - 1/20 싸파  -1/21 싸파 - 밤열차로 하노이 - 1/22 하롱베이 1일투어 - 1/23 하노이 시내구경 - 1/24 새벽 1시 비행기로 부산 김해 도착

 

 

40대 중반 저희 부부 동호인 여러분의 우려를 싹 깨버리고 여행 무사히 마치고 잘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제가 일정을 올렸을 때 빡빡하다고 걱정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뭘 그리 우려들 하셨는지 도저히 이해 불가합니다.

내가 예정 일정에서 바꾼 부분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해서 하루를 자고 씨엠립으로 옮기려고 했는데 바로 연결되는 버스가 있어 다행히 하루에 해치워버려 씨엠립 일정이 하루 길어졌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유물관광은 싫어하고 체험투어등 몸으로 하는 것들을 선호하는데 비행기를 하루 바꿔 라오스 일정을 하루 늘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사실 씨엠립의 앙코르왓트 보다는 라오스가 개인적으로 훨씬 정감이 가고 물가도 저렴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라오스 북부와 미얀마를 묶어 다시 한 번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처음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 도착하니  책자와 달리 신청사가 생겨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택시 기사들은 모두 only taxi 라면 10불을 내라고 해서 공항 잡역부에게 책자에 있는 버스 그림을 가리키니 구청사 쪽을 가리키면 그 쪽에서 탈 수 있다고 손짓을 해줍니다.

언제나 처음 공항에 도착해 30분간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모든 것이 만사 오케이. 버스요금은 우리두부부와 짐을 포함해 3인 요금을 받았는데 9000동으로 우리돈으로 700원 조금 안되는 아주 적은 돈 이었습니다. 버스 차장에게 여행자 거리에 내려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바로 신카페(투어회사) 앞에 내려주어 다음날 메콩델타투어와 무이네 버스표를 예약했슴다. 글고 숙소 잡고 시내 구경 좀 하다가 야시장 가서 저녁 먹고 내일 투어를 위해 푹 잤습니다.

메콩델타1일투어 괜찮든되요. 1인 10불도 안되는 가격에 버스태워주고 큰 배 태워주고 점심주고 과일주고 시골 음악회 보여주고 개인으로 쪽 배 태워 작은 수로를 따라 이동시켜주고 정말 좋았음.

다음날 무이네로 가서 오후 1시에 도착해 리조트로 숙소 잡고 점심먹고 근처 화이트샌드와 엘로 샌드 갔다왔슴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야자수 가득한 무이네 해변에서 일출 감상하고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아침 먹고 해변으로 나가 해수욕하고 12시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고 채크아웃 후 근처를 배회하다 3시에 호치민으로 돌아오는 침대 버스에 누워 쿨쿨하면서 돌아왔음. 야시장 구경후 여행객이 추천해 준 맛있는 음식점 찾다 결국 못찾고 헤매다 다시 야시장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 밤 늦게 까지 호치민 거리를 방황하다 숙소로 돌아와 휴식후 잠.

다음날 바로 호치민에서 프놈펜으로 버스로 국경을 넘고(버스에서 캄보디아 비자 발급) 프놈펜에서 점심 먹고 다시 버스타고 씨엠립으로  씨엠립에 넘 늦게(저녁 8시 30분) 도착해서 괜찮은 숙소는 모두 full이라 숙소 구하기가 좀 어려웠으나 툭툭 기사에게 3달러 주고 계속 시내쪽을 돌아봐달라고 부탁해서 좋은 게스트하우스 4일 잡음. 사실 5일 잡아야 하는데 4일 만 숙박 가능하다고 해서 하루는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가격은 훨씬 저렴했지만 주인양반은 넘 친철해 기억에 많이 남음. 단 더운물이 안 나왔음. 밤에는 제법 추워 고어텍스 잠바 입고 양말 신고 잤음. 좋은 숙소도 마찬가지. 밤과 낮의 기온차가 엄청 큼.

가실 분들 옷 두꺼운 것 꼭 가져갈것.

앙코르왓트 3일권 구매하고 툭툭 기사 흥정해 3일 유적지 둘러봄. 내 짧은 견해로는 그 돌이 그돌이라 첫날만 감흥이 대단하고 이틀은 ~~~.

캄보디아 원석이 사서 시장 보석상에서 몇 개 구입(결혼 기념일 1/17이라)

비행기로 라오스 이동. 루앙프라방 공항에서 결국 한 번 바가지 씀. 툭툭이 합승 가능한데 우리 둘만 표를 끊어 50000킵(5불 좀 넘음)에 시내로 이동.

숙소 잡고 시내 구경, 내일 방비엥행 미니버스 예약하고 저녁먹고 야시장 구경

다음날 방비엥 도착 정말 신나고 재미나고 아름답고 좋은 곳이었음. 다음날 카약투어.(내인생에 가장 잼나는 투어를 10불에 했음)

방비엥에서 2박 후 다시 루앙프라방으로 (최대의 실수, 여행사에 비행기표만 부탁했더니 이런일이 생김) 사실 비엔티엔으로 가서 하노이로 가면 훨씬 시간절약인데 우리는 다시 루앙프라방으로 옮겨가 하루를 거기서 보내고 다음날 하노이로.

하노이 도착후 바로 싸파투어 예약해서 밤열차 타고 소수민족이 사는 고산지방으로의 여행 2일 4박으로 돌아오는날 또다시 밤열차. 하노이에 새벽 5시에 떨어져 8시에 바로 하롱베이 1일투어 (사진보단 덜 멋짐, 우리나라 남해안 다도해랑 비슷) 다음날 하노이 시내구경 쇼핑후 다음날 새벽 1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 미니버스를 겨우 찾아 하노이 공항으로 이동해 다음날 아침 부산 김해 도착함.

 

누가 우리보고 그리 일정을 빡시게 짰다고 야단했습니까?

다음 부터 허위 답변은 살짝 싫어할겁니다.

혹시 이 메일을 보고 여행을 위해 고민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메모 주세요.

전 제가 아는 부분은 성실히 답해드릴께요.

 

참 비용관계는 엑셀 파일로 정리해서 한 번 더 올릴께요. 매번 기록을 꼼꼼히 해서 달러랑 거의 일치했으니 참고가 될겁니다.

 

 

2 Comments
방굴굴 2009.02.17 17:24  

캄보디아를 가게 되었는데 호치민 통해서 들어가게 되엇다는 부분이 탐나네요 ..+_+
음 비행기표 편도 끊으셨어요 ?

개굴고래 2009.11.23 11:35  
멋집니다~^^ 저도 지금 여행일정 짜고있는데 나중에 메일 보내도 될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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