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웃음의 루앙프라방 그, 천국에서의 진정한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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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웃음의 루앙프라방 그, 천국에서의 진정한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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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그, 천국에서의 진정한 템플스테이


도착하기까지 많은 스토리가 있지만 이름도 너무나 예쁜 루앙프라방은 도착해서 다음날 국립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독일 작가의 시선, 라오 작가의 시선으로 만든 라오 영상 두 편은 3박 4일의 일정을 계획했던 도시에 일주일을 머물게 하는 마력이 있는 도시였죠.

그렇게 한나절을 국립박물관에 퍼져 앉아 여러 비주얼을 영상으로 머리와 가슴에 담고 그 다음날은 천국의 사원들을 찾아 기도하며 루앙프라방을 하나둘 마음에 그려갈즈음 한 사원이 저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조그마한 체구와 한없이 인자한 라오의 할머니 두분은 먼 발치에서 어설프게 부처께 3배를 올리려는 저를 손짓으로 부르십니다.

태국어와 어느 정도 비슷하여 물으시는 말씀을 이해하기는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 였습니다. "콘까올리입니다 "라고 답한 제게 라오의 두 할머니께서는 저의 손목을 잡고 일단 향을 피우게 하시고 라오식의 부처께 올리는 인사법을 몸으로 보여주십니다.

잠시동안 사원에 앉아 라오의 두 할머니 이야기를 경청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 인자함과 따뜻한 시선, 그리고 부처를 향한 마음을 조금은 가슴에 아로새기고 오는 루앙프라방에서의 진정한 템플스테이를 경험했습니다. 

 

3 Comments
용감한아줌마 2009.01.15 15:14  

베트남 여행에 도움을 주셨던 그 "빛난웃음"님 맞죠???  항상 저보다 한박자 빠르십니다.  제가 다음 여행지로 라오스를 점찍어두고 있는데.... 여권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건만 또다시 까페를 기웃거리다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우사랑 2009.02.01 15:02  
정말로  잊지  못할  그땅
루앙프라방  가셨네요..
미소의  땅  그곳에...
잘보구 갑니다^^*
빛난웃음 2009.02.06 13:28  
용감한 아줌마님 라오스 가시는군요. ^^
전 벌써 다녀온지 너무나 오래되서 사진으로 추억을 떠올리지만
님이 가시는 라오스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겠죠.  저도 반갑습니다.

잊지못할 그 땅. 루앙프라방, 그 천국의 모습.
가셨던 분들과 함께 나눠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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