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참 좋네요. 특히 주황색 승복은 눈이부십니다. 저도 님처럼 배 얻어타고 동자승과 함께 강건너 사원에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동자승 얼굴은 기억나지 않는데....사원은 그 사원 맞네요. 라오스(태국등)에서는 남자는 일생에 한 번은 절에서 생활해야합니다.
그래서 동자승들이 많고요. 나중에 스님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는 오래 사원에 머문답니다. 공부도 시켜주고,
숙식제공에...사회복지 차원에서 그렇게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는 탁발로만 하는데, 오전 7시, 11시 하루에 두차례 한답니다.
그외 시간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게 원칙이지만, 라면도 끓여먹고, 주전부리도 하고 하더군요. 시골의 사원 같은 경우는 많이 엄격한데
큰도시는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생활도 많이 자유롭고, 담배도 피우고 술도 먹고 한답니다.^^ 나중에 정식 스님이 될 동자승은 규율을 잘 지키지만, 그외 동자승들은 자유분방합니다. 무늬만 동자승이랄까...^^ 라오스 이름 '잔'은 우리나라 말로 '달'(하늘의 달)이라는 뜻입니다.
스님들의 새벽 탁발은 자기 구역이 있어서 매일 정해진 길로만 다닙니다.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자주 올려 주시길....
아... 궁금한 점들을 많이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밥 동그랗게 만들어서 말린거요~ 그거 우리나라 누룽지과자처럼 튀겨서 먹더라구요
도서관앞에서 보니까 그 위에 카라멜소스같은거 뿌려서 먹구요~ 길거리에서 국수먹는데 아주머니가 넣어서 먹으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완전 누룽지튀긴거랑 똑같아요
아 궁금한 점 하나 더 풀렸네요. 역시 태사랑입니다.
내년에 라오스가려고했는데..지금 막 가고싶어지네요..태국다녀온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말입니다...ㅠ.ㅠ
마지막 사진에 제 친구 있어요 ㅎㅎ
Amypark - 아 그렇습니까? 누구지 표향씨인가...
진짜 신기하네요...저도 저 절에 갔었거든요..돈 내고 다리 건너서요...시가지랑 좀 떨어져서 사람들이 다니는 동네는 아니더라구요.그리고 저 스님들이랑 얘기를 했습니다..
그 스님들이 먼저 말을 걸어왔거든요... 그리고 캄라 라는 친구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던데..혹시 님때문에??저는 1월달에 여행 했으니..님이 먼저 만났겠군요..암튼 신기한 인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