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30일 3박4일 브엔티엔 여행.
이번에 여름 휴가 받아서 라오스에 갔다 오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추가하지 못 하여서 죄송 합니다.
1일째
인천공항에서 타이항공으로 태국 쑤왓나품 공항에 13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였습니다...외국인들 정말 많더군여 한국사람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브엔티엔 가기 위해서 쑤왓나품 공항에서 약 6시간 대기 했습니다.
요즘 쑤왓나품 공항에서 양주 1 for 1 판매를 많이 하고 있더군여. 양주 좋아라 하시는분들 참고 하세여...
6시간 후 브엔티엔으로 고고씽~~(공항 의자에서 노숙자 생활 했음 ㅠ.ㅠ)
브엔티엔 들어가는 타이항공 비행기 안에 사람들 별로 없더라구여..비행기는 작았지만 사람들이 없어서 자가용 비행기 처럼 느껴 지더라구여..
간단한 식사 제공 후 도착하기 20분전에 타이항공에서 태국 국화를 나누어 주더라구여 향기는 없었지만 그냥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을만 했습니다.
브엔티엔 공항에 도착 하니 진짜 공항이 우리나라 지방 공항 규모였습니다.
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 받고 여권에 도장 쾅 찍어 주시고 공항 밖으로 나왔는데..헉~~~ 뚝뚝이는 한대도 안 보이고 택시 기사만 5명 정도 보이더라구여.
그 택시마저 놓치면 시내까지 걸어 가야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얼렁 공항안에 있는 택시 티켓팅 하는데 가서 US 7$ 주고(공식가격임) 시내로 고고씽 했습니다...택시는 우리나랑 초기 아반떼 이더라구여..택시타고 시내로 들어가는데 정말 한국 차 많이 보이더라구여 80% 우리나라 차이고 20% 일본차 이더라구여..택시 기사분한테 남푸 플레이스 가자고 하니깐 알겠다고 합니다.약 10분정도 가더니만 남푸 근처에 게스트하우스 앞에 세워 주더라구여...거기가 바로 메리남푸 GH 이더라구여.앞전에 태사랑에서 정보를 보고 알고는 있던터라 가격을 물어보러 들어 갔습니다.....
왠걸 하루밤에 US25$ 달라고 하더라구여..미친가격이 아니냐고 주인한테 얘기해 주었습니다. 주인도 너가 안자면 그만 이라는 표정으로 흥정할 생각도 없더라구여 정말 럭셔리한 메리남푸 GH이더군여.아무리 아침을 제공한다지만 정말 미친 가격이었습니다.그렇게 성수기도 아니었는데..ㅡㅡ;
메리남푸를 뒤로하고 책을 보고 독짬파를 찾아 걸었습니다.정말 한적한 읍내 같았습니다. local 여자분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어디 가냐고 자구 묻기도하고 공항에 없던 뚝뚝이 아저씨가 옆에서 자꾸 뚝뚝 거리고..ㅋ
남푸분수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가니 독짬파에 도착 하였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라오 여직원분이 반갑게 라오말로 안내를 해 주시더라구여.전 온니 스피킹 잉글리쉬인데ㅠ.ㅠ 한참 안되는 영어로 얘기를 하다보니 한국인 사장님이 반갑게 인사를 하시더라구여...저도 넘 반가워서 인사 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독짬파에서 방을 잡으려 했는데 1층 식당에서 한국 사람들이 모여서 파뤼를 하는거 같더라구여.. 생각 같아서는 그냥 거긴에 체크인 하고 싶었는데 첫날 몸도 많이 지치고 해서 사장님께 내일 다시 오겠다고 하고 근처 다른숙소를 물어 보았습니다..사장님 친절하시게도 잘 설명해 주시더라구요..정말 초행길에 감사했습니다.
독짬파에서 약3분 거리에 있는 깔끔한 GH에서 가격을 물어 보니 US17$ 얘기하더라구여 그 GH은 싱글이 없다고 얘기하길래 제가 자꾸 싱글을 찾으니 그냥 US16$에 하루 자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바로 그냥 체크인 하였습니다.
이름이 넘 어려워서 GH 이름은 잘 생각은 안 나지만 나름 방도 크고 물도 잘나와 주시고 근처에 닭울음 없는거 같고 그 가격에 하루 잠잘만 했습니다.
방에서 잘 도착 했다는 기념으로 LAO Beer 한병(10,000kip) 마셔 주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2일째
아침 8시에 그냥 눈이 떠졌습니다. 간단하게 새면 해 주시고 오늘도 가격 때문에 여기서 잘순 없기에 다시 10시경 독짬파로 향해습니다.
아침부터 직원들이 여기저기 청소하고 있더라구여, 영어로 다시 방 있냐고 물으니 여직원 해맑은 미소로 자기는 영어는 못 한다고 영어하는 직원을 불러 주겠다고 하더라구여 ^^; 영어하는 직원에게 방이 있냐고 물으니 있다고 하면서 하루에 US4$(도미토리임) 달라고 하더라구요 앗싸...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방을 구경 했습니다. 한국분 2명 계시더라구여 그래서 가볍게 인사 나누고 직원에게 재가 짐을 찾아서 체크인 하러 오겠다고 하니깐 웃음으로 대답해 주시더라구여..나름 친절한 미소에 기분 좋게 하루를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어제 잤던 GH 체크아웃하고 독짬파로 오게 되었습니다 독짬파에 체크인 하려고 하니 어제 봤던 한국인 사장님이 저를 기억 하면서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이틀 지낼거라고 하니깐 US8$ 이라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얼렁 이틀 계약 했습니다..
방에 올라가서 짐 내려 놓고 한국 사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침겸 점심을 독짬파에서 라면을 시켜서 먹고(23,000kip,5찬에 공기밥 포함 가격임) 사장님께 자전거 빌리려면 얼마냐고 물으니 그냥 가게에 있는거 타고 다니면 된다고 하시면서 렌트비 안 받으시라구여 정말 또 감사..ㅠ.ㅠ
자전거 타고 나와서 100헤매기 책을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돌아 다녔습니다.
교통비 0kip / 터미널 근처 비닐봉지 오랜지 쥬스 3,000kip / 길거리 쌀국수 10,000kip /일반 생수 3,000kip(어디가던 똑같음) / 레스토랑 과일쥬스 5,000kip / 입장료 10,000kip(두곳)
다시 독짬파로 돌아와서 저녁에 샤워하고 1층에 라오맥주나 한잔할까 하고 식당에 내려가니 한국인 2분과 사장님이 와인을 벌써 한잔하고 계시더라구여 양해를 구하고 그자리에 같이 어울리게 되었습니다.안주 2개(70,000kip) 제가 쏘구 나머지 3개는 다른분이 사셨습니다.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3일째
어제 먹은 술이 잘 안깨어서 어리버리 상태로 또 라면을 시켜 먹었습니다.ㅋ
오전 여행하기전 과일쥬스(5,000kip) 마셔 주시고 걸어서 로칼 버스터미널 가서 14번 버스 왕복10,000kip에 부다파크에 가서 사진 좀 찍어주시고 돌아왔습니다.다시 독짬파에 돌아오는 길에 전신 마사지(36,000kip)에 받았고 도가니 국수 13,000kip에 한사발 먹었습니다.숙소 들어와서 다시 샤워하고 독짬파 근처에 있는 외국인 술집 3곳 돌아 다니면서 라오 맥주랑 라오 다크 맥주 마시면서 마지막 저녁을 보냈습니다.
4일째
아침일찍 일어나서 또 라면 시켜먹고 짐 챙기고 독짬파 여기저기 사진 찍고 잠깐 사장님하고 얘기 나누다가 공항으로가는 뚝뚝이 가격 알아보다가 20,000kip에 절때 공항까지 뚝뚝이 못 탄다는 사장님 말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직원에게 시켜서 10,000kip에 오토바이로 공항까지 잘 도착하게 되었습니다.공항에서 데려다준 직원분에게 20,000kip과 한국 담배 선물로 주었습니다 공항에 들어가서 태국으로 가는 티켓팅하고 면세점 구경 갔는데 공항 규모 답게 아주 작음 면세점이 있었고 담배,술,향수 위주로만 팔고 있더라구여 전 거기서 박스 와인 3L짜리 US19.5$ 사 왔습니다. 사고보니 인천공항 면세 범위 초과라는걸 알고 입국하는데 아주 긴장하고 돌아왔습니다.ㅋㅋ
P,S; 비록 라오스를 다 가본건 아니지만 하나에 수도라곤 하긴에 아직은 작고 순수한 나라인거 같습니다. 그런 순수함이 많은 여행자에 의해서 변질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아울러..독짬파 사장님이하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