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메콩강,
물새 날아오르는 메콩 강기슭에 사람들이
파래김을 훌고있다.
메콩강변을 건들건들 걸어가면
내몸 밑바닥에서 끌어오르는
희열로 내 온몸 구석이 짜릿하다.
깨알같이 작은 알갱이들이 내온몸 구석구석
으로 퍼지는걸 실감하는 순간이다.
미련때문일까,
며칠후면 떠나야하는 아쉬움때문일까,
난 메콩강이 주는 환희,희열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걸어갔다.
암만해도 농자우 트릭을 쓴거같다.
난 그녀와 한잔하고 싶었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직접적으로
"한잔할래"
그녀의 대답도 쿨하게"이브닝"좋다였다.
난 또 너의 집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 또한 쿨하게 와도 좋다 말했다.
내가 농자우 미용실에 갔을때
그녀는 미용실 검은색 푹신한 의자에 앉자
파마 머리를 말고있었다.
그녀 나를 보더니 매우 반가운 표정이었고
또한 뭔가 자신만만한 자신감이 보였다.
난 그녀를 처음 봤을때 40줄로 보았다.
그런데 딸이 하나있고 방콕에서 직장생활한다는데
딸이 스물여섯살이라는데 난 놀랐다.
알고보니 그녀는 나보다 한살많은 누나였다.
그녀는 60줄에 기본 얼굴 바탕이
상당히 미인이고 몸매 또한 매우 섹시했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직접적으로"한잔할래"
물은것이다.
저녁무렵 난 그녀집에 가보고 싶었다.
80만밧 들여 집을 새로 지었다는데
난 그녀의 새집이 궁금했다.
80만밧 새건물은 어떨까하는 호기심과
얼굴되고 몸매되는 그녀가 어떻게 살고있을까란 호기심에
난 꼭 가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난 농자우에게 그녀집에 같이가자고
말했더니 농자우 그녀집은 아주 멀리 있어서
나는 걸어서는 못가고 농자우 혼자
오토바일타고 그녀를 데려오겠다는것이었다.
농자우가 오토바일타고 그녀집으로 떠나고
20여분만에 돌아왔는데
농자우 하는말이 그녀집에 아무도
없다는것이다.
난 약간 실망했다.
구글 지도상 그녀집을
찍어달랬더니 농자우 약간 당황했다.
구글 지도를 보니 그녀집은 걸어갈만한
위치에 있었다.
난 그녀집만 보고오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농자우와 동행을 했다.
그녀는 집에 있었다.
여동생 둘과 함께 있었는데
흔쾌히 우리를 맞아주었다.
그녀의 새집과 이웃해서 그녀의 동생들이
살고 있었다.
집은 깔끔했다.
또한 오토바이도 새것이었다.
난 농자우 트릭을 의심했다.
내생각에 뭔가는 트릭이 숨어있단걸
확신하지만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으니,
난 안다.
내 앞에 농자우가 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