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8월6일 방콕-코사무이-파타야 여행기 중 방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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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8월6일 방콕-코사무이-파타야 여행기 중 방콕편~

바람따라기분따라 9 1192

안녕하세요.

그동안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와 글들을 읽고 태국 여행을 별탈 없이 다니게 되어 매우 감사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총 7회 태국을 방문하였고 치앙마이,라이 , 방콕 , 파타야 , 코사무이등을 방문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보답 하고자 제 경험을 알려드리고 싶어 짤막?한 여행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특히 처음 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일정
7월26일~8월6일
2. 비용
비행기 , 숙박 , 용돈 포함 약 350~400만원.
3. 여행 목적
휴식 및 풀문파티 구경

환전 :
1. 우리은행 위비로 출발 당일 인천공항에서 찾는 방법.
(숫자로 표시?된 낙서지폐가 몇개 있어 교환요구함)
2. 원화를 현지에 가서 TT 환전 혹은 슈퍼리치에서 환전도 고려함.
3. 스마트폰 뱅킹을 가능하게 하여 아속역 한인 사설 환전도 해보았음.
4. 비상금 300$ 지참

비행기 : 화수목 출발 - 화수목 도착이 제일 저렴한 듯합니다.
베트남항공 , 타이항공 , 이스타항공 , 에어아시아 , 진에어 , 제주항공 다 타 보았으며 일정에 맞추어
낮 출발은 타이항공(30KG 수화물) OR 에어아시아 ...
오후 출발은 이스타항공(15KG 수화물) OR 제주항공 진에어 비슷함.

종종 베트남항공이 베트남을 경유 시 30만원 초반으로 나올때가 있는데 대기 시간 및 귀국편 베트남 1박 하면서 베트남 구경시 나쁘지 않음.

숙박 : 아고다로 예약.
이왕이면 같은 가격대비 방이 크고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다녔음.

7월26일 9시30분 방콕 출발.

방콕이야 태국 여행시 늘 방문했던 도시이며 이제는 뭐랄까...그냥 서울 온 느낌이네요.
도착 후 1시30분 짐 찾고 이미그레이션 하고 나니 2시30분...
수완나폼 1층 택시타는 곳에서 종이 뽑고 택시를 타고 프롬퐁역으로 갔습니다.
(줄이 3개가 있는데 좌측: 대형택시 중간 : 일반택시 우측 : 공항근처 가는 택시)
택시야 미터사기니 , 하이웨이 요금이니 좀 걱정스러웠지만...
보통 400~500바트 ( 하이웨이 코스트 포함 ) 흥정하고 탔습니다.  

제가 공항택시 탈때마다 거의 다 미터에 수건을 덮어 두고 있더라구요.
일행이 있다면 영어로 미터를 켜 달라고 하겠는데...혼자 가는거라 쫄리는 마음도 있고...
거리대비 우리나라와 비슷한 요금 , 첫날부터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그냥 500바트 딜 하고 탔습니다.  

물론 너는 왜 미터를 수건으로 가리고 있냐? 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약 40분정도 달리다 보니 방콕에 오면 늘 머무는 비버리33 아파트에 도착하였고...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구글맵 켜서 목적지로 잘 가는지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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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6만1천원 정도...조식은 없는듯 하지만 1베드룸에 혼자 쉬기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치가 좀 유흥? 지역에 프롬퐁역까지 도보5분이 멀긴 하지만...
프롬퐁쪽 블레스레지던스 , 아리즈호텔 등 다 투숙해본 결과...다 무난했고..
3개 호텔 중 가격이 낮은 호텔로 돌아가면서 숙박했습니다.

도착 다음날부터 술을 2일동안 팔지 않기에 부랴부랴 빌라마켓에서 2일치 마실 맥주와 술을 구입하였고...
2일뒤에 수완나폼공항 - 코사무이 공항 직항을 타야 했기에...
첫날은 호텔 근처 발 맛사지를 받고 팟타이 와 꼬치구이 맥주 마시면서 ps4 하다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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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각질 및 굳은살이 많아 풋 스크럽을 받았는데...
중국식(칼로 깍는)이 아닌 사포? 같은 재질로 발을 불려..열심히 밀어주시더라구요...
팟타이는 골목에 현지인들이 줄서서 포장해가길래...
따라 산 팟타이 입니다. 50바트 치곤 핵존맛이네요.
(고추가루,땅콩가루,설탕이 맛이 없을리가...ㄷㄷ)
운센? 이라는 매우 얇은 면 밖에 없다고 했지만...제 스타일은 오히려 운센?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꼬치는 보통 비프 , 어묵 , 돼지고기인데...오징어는 너무 일찍 떨어지는듯여;
개당 10바트...찍어먹는 소스에 고수가 있어서 시무룩 했습니다.

7월27일 방콕 2일차.

뭐 다들 같으실지 모르겠지만 시차가 2시간 늦죠?^^;; 보통 7시면 눈이 떠집니다...
한국시간 9시...그전에 깨기도 하죠...
오늘은 오전에 호텔 헬스 및 수영장 이용 후 쌈펭시장을 가볼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해외에서 기적의 메달을 사다주셨는데...
여기에 연결할 끈 혹은 부자재를 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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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저렴해보이는 끈과 연결고리 셋트를 살 수 있어 좋았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현지인들이 많이 와서 쇼핑하시더라구요...
악세사리에 관심이 있거나 커플분들은 오셔서 악세사리를 직접 구매 후 만들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풀문파티에서 신을 플립하이...일명 쪼리...혹은 슬리퍼를 구경하다가 물고기 신발이 특이해 한 컷 찍었습니다.
횟집에서 신으면 대박일듯; 그리고... 멘보샤를 길거리에서 팔다니~ㅎㅎ

2시간정도 구경 및 쇼핑 후 근처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버스타고 시암역으로 왔습니다. 버스는 처음 타보았는데...나쁘진 않더라구요.
시암역에서 프롬퐁역 엠쿼티어 7층?에 있는 아르노 스테이크를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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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450바트였나?; 좀 느끼했네요.
트러플 소스 추가했고...맥주랑 먹으면 딱인데...술을 안파는 날이여서...
(ㅠㅠ 밤에 클럽도 못가고...)
점심을 배터지게 먹으니 졸음이 밀려와서 호텔로 복귀 후 맥주 마시며 쉬다가...

저녁엔 북한평양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더라구요. 서빙은 북한여성 3분...다 키도 크고 늘씬하고 이뻤습니다.
손님들은 중국인들? 대만? 과 한국분들이 주를 이루셨고...
종종 험상궂은 문신도배 남성들이 있는데 뭐~ 타투야 위협이 아닌 패션이니깐요~^^;;

가자미식혜 , 평양냉면200g 그리고...웬걸...여긴 술을 판다고 합니다!! 뜨어...
7월 27일~28일 중에 유일하게 술을 팔더라구요...치외법권인지...아님 그만큼 공권력과 결탁인지 모르겠지만...ㄷㄷ
맛은 부산밀면+동치미를 섞은듯한? 가자미 식혜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좀 매워서 힘들어하니..
"그것갖고 매워하면 어떡합네까?" 란 말투로 안쓰럽다는 듯이 물 주시더라구요.
태어나 처음 북한여성과 대화를 하니 와...좀 미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계산은 카드가 된다고 해서 카드되냐고 물어보니..."현금 있으시면 현금주시라요" 해서...
현금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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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걸어서 호텔로 복귀 후 오늘 코사무이 풀문파티에 같이 가는 일행이 오는 날이여서...
프로듀스48 엠넷으로 생방보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일행이 호텔로 도착하여 짐을 풀고 ...
혹시나? 카오산에서는 술을 몰래 팔려나? 하는 마음에...밤 11시에 카오산으로 택시타고 갔습니다.

카오산...참 10년? 14년전엔 너무나 즐거웠었는데...
요새는 방 값도 비싸고...딱히 메리트?가 없어서 안가다가 일행분이 카오산을 보고 싶다고 해서...
갈때 프롬퐁역에서 카오산까지 택시비 200바트...
카오산 근처 도로에 환하게 불?조명을 키고 에메랄드사원 부처님 옷을 바꾸는?걸 축하하는지..
많이 화려했습니다.

밤 늦게 간 카오산로드는 역시나...술도 안팔고 흥이 날 거리가 줴다 콜라 , 코코넛 마시면서
조용하더라구요. 종종 단속?하는 경찰들도 ㅎㅎ

카오산 로드 맥도날드부터 홍익여행사? 게스트하우스? 까지 쭉 걸어보고 바로 호텔로 복귀하였습니다.
뭐 올때 택시,툭툭이들 흥정이 많은데 프롬퐁역까지 400바트? 외치길래...여차저차해서 300바트에
쇼부보고 탔습니다.
그래봤자 돈 만원 좀 넘는 금액이고...칼 같이 미터 켜달라고 하는것도 피곤하고...

호텔에 복귀해서 2일전에 사놓은 맥주와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로 일행과 간단히 한잔 하고...
내일 코사무이 가는 일정이니 잠을 푹 잡니다.
면세점에서 꼭 비싼 술보다는 본인에 맞는 술 혹은 시그니처 술이 전 좋더라구요.


방콕 1,2일차를 저렇게 보냈네요.
딸랏롯파이니...클럽이니...작년에 다 가보아서 ㅎㅎ  

 

정보는 태사랑 , 네이버블로그 , 디시인사이드 동남아갤러리 , 일간베스트등 정보를 얻기위해서라면...혐오적인 사이트도 다 보긴 했습니다.

간접경험은 돈주고 사기 어려운거니깐요~^^; 앞으로 혐오사이트는 방문하진 않겠지만... 

 

코사무이 일정이랑 코팡안 풀문파티는 좀 쉬었다 마저 쓸께요~



 

9 Comments
아더 2018.08.14 17:37  
북한 아가씨 한명 정말 예쁜데 좀 시크하던데요ᆢ근데 타이항공 짐 30킬로 제한인가요? 저는 무게25킬로 초과되서 5만원 추가금냈는더 ᆢ
여사모 2018.08.26 20:51  
언제 이용하셨는데요?
지금 기본이 30kg
싼표 끊어도 30 입니다
여행자30 2018.08.15 11:35  
이제 한 달 정도 여행 남았는데 후기 보며 더욱 기대가 됐네요! 아파트 숙박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군요!
데구르릉 2018.08.16 01:07  
아파트숙박 6만원이면 나쁘지는않네요.
저두 발마사지빨리 받고싶네요
마션 2018.08.28 10:00  
중간 물고기신발 진짜 특이하네요 ㅋ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친절한정견 2018.09.04 11:50  
방콕에도 북한 음식점이 있다는 정보는 처음 알게되네요..ㅎ 한번도 북한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을 접해보지 못했는데 뉴스로만 보다가 궁금하네요. 대화도 해보고싶고 맛도 궁금하고~~
Yolobk 2018.09.11 17:28  
곧 출발하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여행 유형이 비슷해서 결정하는데 많은도움이 되겠어요
Janekimm 2018.10.26 10:37  
음.. 방콕에 호텔 가성비 좋은 곳 추천 부탁드려요 ㅠㅠ 호텔을 못찾이서 헤메는 중이네요! 머물렀던 곳은 어떠셨나요~?
그곳에서힐링 2018.12.10 00:29  
북한식당 가봐야겠네요~ 거기도 저녁에 공연이 있나요? 하노이에 있는 북한식당 갔을때 저녁공연이 나름 감동의 도가니였던 기억이 있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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