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다섯번째 태국 - 아직도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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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섯번째 태국 - 아직도 첫날

열혈쵸코 32 5529
 처음타는 타이항공 오전직항은
 생각보다 빨리 나를 방콕에 데려다주었다.

 낮시간이므로 주저없이 입국장 6번출구로 나가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교통센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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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교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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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버스 내부) 


 방금 551버스가 떠났고 
 인포메이션 언니들에게 카오산가는 556번 시간을 물어봤다.

 시간이 꽤 여유가 있어서 아무거나 먼저 오는 걸 타기로 하고,
 교통센터 근처의 편의점에서 심카드를 충전했다.
 (편의점 언니가 해주셨다;;)

 출발 30분전에 556버스가 도착해서
 버스를 타니 영락없는 한국아가씨 둘이 포착되었다.

 이번이 동남아 초행이신데..
 5박6일동안 방콕, 캄보디아 앙코르왓, 파타야를 가겠다는
 야심(?)을 가진 분들이였다.

 나는 슬렁슬렁 여행하기 좋아해서
 방콕 파타야도 일주일이 후딱 가던데...

 부디 그분들이 무사히 빡센 일정을 마치셨길 기원해본다.


 버스는 랏차담넌 끄랑에 우리를 내려주었고
 각자 숙소를 잡으러 가며 작별했다.

 아침부터 진을 뺀 나는
 마음에 안들지만 그냥 씻디에 숙소를 잡았다.
 (태사랑 숙소정보에 제가 올린 씻디 정보를 참고하세요.)


 내일 깐짜나부리 가는 분과의 약속 시간이 남았으므로
 동네 마실을 나가기로 했다.

 산책이라고 나갔는데 거기가 카오산, 람부뜨리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1_42.gif

 씻디에서 카오산으로 나가는 최단거리는 참 특이하다.
 무에타이 체육관을 보면서 막다른 건물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태버나 (Taverna)라는 식당이다.

 그렇게 가게 내부를 통과해 앞문으로 나가니
 카오산이 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이걸 다 지도에 반영하신 요술왕자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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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카오산) 


 대낮에 카오산 마실을 나가서 파는 옷들을 구경하고
 팟타이와 스프링롤도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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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노점표 팟타이와 스프링롤 40밧.)


 조금 짜긴 했지만
 아주머니께서 비어있는 의자에 앉아서 먹으라고 권해주셔서 감사했다.

 아직 궁극의 팟타이(팁싸마이)는 못먹어보았지만
 나는 쌈쎈에 동네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팟타이집도 좋아한다.

 사실 나는 쌈쎈이라는 동네 자체를 좋아한다.
 앞으로도 쌈쎈타령은 계속되므로 여기서 이만하고..


 부츠에서 대용량 썬크림,
 세븐일레븐에서 모기기피제(스프레이보다는 로션이 순하다)와 손톱깍이 등을 득템하였다.

 그리고 왓차나 쏭크람을 구경하며
 이번에 동대문, 파아팃 거리로 가는 최단거리의 길을 발견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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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차나쏭크람에서 파아팃으로 가는 지름길)

 새로운 길을 알게되면 왠지 기분이 좋다. 1_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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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별로였던 씻디.. 숙소를 팔랑귀처럼 드나드는 건 나의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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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구리지만;; 이걸 보면 카오산이 근처에 있겠거니 지레 짐작한다.) 


 다시 길을 나서...
 랏차담넌 끄랑에서 79번 버스가 안와서
 511번 버스를 타고 홀리데이인 호텔앞에 내려 씨얌파라곤까지 걸어갔다.

 내일 깐짜나부리에 가는..
 에라완폭포까지 오토바이를 탈때 동행할 분을 만나기 위해서다.

 어쨌든,
 그분이 BTS 5번 출구에 도착하셨다는데
 세븐일레븐이 보인다는데
 BTS 밖에서는 몇 번 출구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1_41.gif

 결국 염불을 외우며(날자보더님의 용어사전에서 발췌)
 출구 하나하나 다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렇게 어렵사리 만나 내일의 약속을 정하고
 79번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이때가 밤 9시 정도?
 숙소에서 맛동산을 들고 동대문으로 가니
 동대문사장님과, 이 날 잠깐 뵙기로 약속했던 필리핀님이 계신다.

 진토닉과 닭똥집 안주를 대접받고
 숙소로 돌아가 장렬하게 뻗었다.

 이렇게 여행의 기나긴 첫날이 지나갔다.


<가계부>
심 260, 물 10, 공항버스 33, 팟타이 + 스프링롤 40, 씻디 400, 썬크림 180, 손톱깍이 25, 모기기피제 45, 511버스(요금 모름), 79버스(요금 모름), 음료 65, 물 7, 야돔 18, 담날 새벽에 먹은 국수 35, 볶음밥 35
* 얼렁뚱땅 총계 : 1213
32 Comments
날자보더™ 2010.08.07 02:27  
혼자서 여행다니는거 정말 외롭던데요...
저렇게 씩씩하게 동선도 기일게 다니시는 쵸코님은 대단하단 말 밖에...
방타이5회째 내공이면 저도 쵸코님 본받아 좀 씩씩해질랑가요?
전 해피gh에서 공항버스타러 가는 날 왓차나쏭크람을 가로질러본 적이 있는데,
얼마나 가까운 길이었는지...<아싸, 재수!!>그랬어요.
왓차나쏭크람은 무슨...크레믈린궁처럼 알듯모를듯 이곳저곳이 거미줄처럼 얽혀진 한 중앙인가봐요.

그나저나...(쪽지)수신대기中
(부담은 갖지마소서...혼자서도 씩씩허니...
)
다음편도 곧 읽을 수 있을까요??
열혈쵸코 2010.08.07 02:40  
크레믈린궁이요! 하하하하하~
너무 재미있으십니다.

왓차나쏭크람은 제 기준으로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사원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가운데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조금만 가다보면, 파아팃거리로 가는 통로겸 뒷문이 나왔어요.
저녁에는 폐쇄되지만 너무 신기했어요.

이번 여행은 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람들과 함께해서..
오히려 자유가 필요해...를 부르짖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배부른 투정이였지요.
가족처럼 챙겨주셔서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었으니 말입니다.

사실 혼자 여행을 다니는 이유는 저질체력이라서
제가 쉬고싶을때 쉬고 싶기 때문입니다.ㅋㅋ

도시여행을 혼자다닐땐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는 단점이 있지만,
제 페이스에 맞춰서 여행에 집중할 수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바다는... 혼자가면 좀 청승맞을듯 싶습니다.
(그래놓고선 일정이 안맞아 사무이 앙텅투어를 혼자서 갔답니다;;)
옥이이모 2010.08.07 11:43  
아~~ 그 모기기피제 ^^ 팡안에서 초코님꺼 발라보고 좋아서 사무이에서 5개 사가지고 왔다는 ~~
 한국오니 어떤 모기도  안 무는데  이번 태국에선 어찌나 뜯겼던지  지금도 물린 자국이 선명하네요
열혈쵸코 2010.08.07 16:03  
태국 모기들은 정말 독해요..방콕만 벗어나면 어찌나 물어대는지;;
태국갈때 모기기피제랑, 모기 물렸을때 바르는 연고(물약보다 부피와 무게가 적으므로)는 꼭 삽니다.

저도 처음엔 스프레이 샀었는데, 스프레이도 독하더군요.
이번엔 싸고 양많은 로션으로 샀는데, 필리핀님이 같은거 바르시는 거 보고 선택을 잘했다 싶었습니다.
역시 순한 편이였고 다음엔 무조건 핑크뚜껑의 로션 살 겁니다. ^^
요술왕자 2010.08.07 12:11  
왓차나쏭크람 뒷문은 담안에 숨겨져 있어 다른 분들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이것도 지도에 표시해야 겠네...
여행에서 하루가 길면 뿌듯하지않나도 시간을 왠지 허투루 쓴것 같지 않아... ㅎㅎ
근데 염불은 어떤 상황에서 외우는 건가요? 날자보더님 글 검색해도 안보이던데~
열혈쵸코 2010.08.07 16:22  
오옷, 요술왕자님!! ^^
저는 은근 길치라.. 동대문에서 왓차나쏭크람으로 올때..
노점상들에 입구가 가려져서 그냥 지나친 적도 있었어요.
여하튼 업데이트를 거듭한 요술왕자님 지도는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감사히 쓰겠습니다.

이날 공항에서 비행기 놓칠뻔 한 일, BTS 5번 출구 찾느라 삽질한 일...
첫날부터 너무 기운을 빼서 하루가 길었나봅니다.
체력이되면 여행지에서의 삽질도 즐겁긴 합니다만;;

그냥암꺼나에 삼팔광땡님 글에 날자보더님 댓글에 있습니다.
글번호 11721 번이에요. 읽어보시면 진짜 웃깁니다.
김윤 2010.08.07 15:46  
앗!열혈쵸코님이시닷!! 저 기억하세요??ㅋㅋ 모임에서 옆옆자리 앉았던 시커먼애 -ㅅ-ㅋㅋㅋ
고사이 벌써 태쿡을 다녀오신거임미까?? ㅜㅜㅜ 부러워용 여행기 재밌게 읽었십니다  더올려주세요 ㅎㅎㅎ
열혈쵸코 2010.08.07 16:26  
그럼요, 기억하지요. 꽃띠 원피스님... ^^
저는 태국의 따뜻한 날씨와 음식과 바다가 좋구요.
그다지 비행기 오래타지 않아도 도착하니까 태국이 좋아요. 

방학때 터키가신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번 방학이 아니신지...
여튼 여행준비 잘하셔서 잼나게 다녀오세요.
여행내공이 있으셔서 걱정은 안합니다. ^^
RAHA라하 2010.08.07 22:28  
으악 길거리표 팟타이 먹고파요 ㅜㅜ
전 지금 집에서 만들어 먹는중 .....-,-
열혈쵸코 2010.08.08 00:08  
저는 왠지 태국에서 먹는 맛이 안날까봐
태국에 갈때까지 참고 있어요.
다음에 시간이 나면 요리를 배워와야 할까봐요. ^^
케이토 2010.08.08 01:04  
새로운 길을 알게 되는 즐거움 ;-) ㅎㅎ
카오산에서 람부뜨리 넘어갈때 가게를 통과하는 그 신기함 ㅋㅋㅋ
아 새록새록 합니다 ;ㅂ;!!!!!

글구 그 분들;;; 5박6일 동남아 순회공연이라...상상만 해도 너무 피곤하네요 (...)
저도 일정만 길면 한 지역에서 주구장창 멍때리는 성격이라 ㅋㅋㅋ

+

길거리표 팟타이 이시간에 보니 진정 침이 줄줄 새는 군요 (...)
그리운 맘에 요즘 태국요리 다시 시작했는데, 담에 가면 저도 쿠커리 스쿨 도전해보려구요.
물론 시간을 길게길게 잡고!!!! 한 2주만 댕겨와도 지금으로서는 쏘 해피할 것 같은데 말이에요 ㅠㅠ
열혈쵸코 2010.08.08 16:55  
케이토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여행을 하다보니.. 길에 애착을 가지게 되네요.

저도 여행의 초반은 빡세게 돌아보아야 직성이 풀리긴 하지만
그분들의 일정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여행의 기억이 힘든 이동의 시간으로만 남아있을까봐요...;;

저도 요리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태국음식 하기에는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해서 참고있습니다.
지난번 케이토님이 태국요리하신 걸 올리신 걸 보고 감탄하였답니다. ^^
오늘맑음 2010.08.08 02:09  
5박6일에 저 일정... 가능했을까요?ㅋㅋ 그게 궁금한 1人 ㅋㅋ
열혈쵸코 2010.08.08 16:58  
저도 궁금해서 필리핀님께 여쭤보니 '가능은 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몸이 너무 힘들거에요.

태국오시는 분 중에 짜뚜짝도 시간이 안맞아서
못보고 가시는 분들도 많으시니까요. 안타까워요..
민베드로 2010.08.08 21:32  
오전직항의 장점을 언제 또? 누려볼까요..ㅋㅋ
저도 한번 누려보았지요. 그것도 31만원(텍스포함)이라는 착한 기격으로
정말 하루를 벌 수 있는거 같아요.

5박 6일에 앙코르왓 추가라..중간에 2박 3일로 다녀오면 가능은 하겠지만...
제가 그분들을 만났다면 그분들 앙코르왓 안가셨을텐데..ㅋㅋ
아마 막 꼬셨을 거예요. 무지 고생한다고...

첫 일정은 깐짜나부리군요.
여행기에 유명인?이 많이 나오시네요..^-^
열혈쵸코 2010.08.08 23:39  
오전직항... 정말 매력적입니다.
이제 언제 30만원대의 가격으로 타이항공을 탈 수 있을까요..
텍스포함 31만원으로 다녀오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저도 그분들을 꼬시고 싶었지만
제 앞가림도 못하는지라, 힘들겠다고... 말하고 말았지요.. 꺼이꺼이~

그분들... 앞날에 대한, 특히 유적에 대한 기대로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셨어요.

어렵게 휴가로 가시는지라.. 보고픈게 많으셔서
패키지 스케줄 대로 일정을 짜셨답니다.

제 여행기에 민베드로님도 나오시면
대박일텐데... 언제 그럴 기회가 없을까요?
할리 2010.08.10 00:36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려는 것은 여행자면 누구나 갖는 과욕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많이 하다보면 빡빡한 스케쥴에 벗어 나서 자유롭게 여행하는게 진정한 여행이 아닌가 하고 깨닫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행을 하다보면 막상 시간단위로 짜여진 스케쥴처럼 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태초에서는 여전히 활동하시나요???
저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태초에게 강퇴당하고 카페활동들을 접었지요.  이제부터는 태사랑하고 태사랑 네이버 카페에서 열심히 활동해보려구요.
열혈쵸코 2010.08.10 01:38  
아... 할리님, 너무 안타깝습니다..
제 여행 스타일이 태사랑이랑 맞아서, 참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풀문원정대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전... 태초에서도 여전히 활동중입니다.
기회되셔서 오프모임에 나오시면 놀라실 거에요. 연령대가 굉장히 다양하고 폭이 넓거든요.
힘내세요... 앞으로는 좋은 인연들이 가득하실 거라 믿습니다.
hello쥴리 2010.08.11 03:44  
방콕 이리저리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몇달전이 생각나네요.
한국에 있던 가족이나 친구들 지인들은 '어떻게 혼자 그리 당당히 다닐 수 있냐?' 하면서
호기심과 이해할 수 없다는 눈으로 다들 바라보더라구요. 그리고 여행자들이 잘 아는 곳을 가는 것보다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곳, 신선한 곳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정말 몇배로 더 재미나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그런 곳이 조금 덜 쓸쓸하덥디다 ㅋ 혼자인게 여유롭고 편하지만 아주~~ 아주~~ 가끔씩 외롭거나 우울할 때도 아주~~ 약간 들때가있지만요.. 돈나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정말 하루에 수십번을 돌아다니던 카오산. 다른 거 다 - 필요없고...  팟타이가 먹고싶슴다!!! ㅠ.ㅠ
열혈쵸코 2010.08.12 16:37  
혼자여행을 즐기시는 동지를 만났네요.
줄리님 말씀대로 유명한 곳보다... 나에게 더 잘 맞는... 소박하더라도 그런 곳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이미 말씀만으로도 줄리님 여행 일상의 어느 순간을 본 듯 합니다.
저도 길거리 음식들이 너무 좋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김민재 2010.08.11 11:06  
아주 재미있게 작성되였네여.. 기대됩니다
열혈쵸코 2010.08.12 16:37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댓글 감사합니다. ^^
기브미머니 2010.08.12 14:13  
5박6일동안 그많은곳을 여행하실예정이라는분들..대단하시네요..그짧은시간에...여행잘했나 궁금하네요..ㅋ/ 저도 카오산에서 태버나식당으로 지나다녔는데요...정말 요왕님의 지도..대단하다고 생각들어요..처음 식당지날때 뻘쭘했던기억이 새록새록..ㅋㅋ 담편보러갑니다.
열혈쵸코 2010.08.12 16:38  
저도 그 식당 지나다닐때 많이 뻘쭘했답니다.
요왕님의 지도도 대단하고... 여행을 하는 분들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분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푸켓왕자루이 2010.08.14 23:31  
쵸코님 여행기를 읽고 있자니 방콕가서 쇼핑센터만 전전하고
카오산메인 거리를 별거 없다는듯이 그냥 쓰~윽 훑어보고...
택시타고 덜렁덜렁 거리며 왕궁만 보고온 제가 참 안쓰럽기 그지 없다는..--;;
요렇게나 길찾기만 해도 재미난것을..ㅋㅋ
열혈쵸코 2010.08.15 17:26  
저는 여행에서 동네마실나가기(쉽게말하자면 어슬렁거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방람푸쪽이나 쌈쎈에 숙소를 잡고, 산책하듯이 둘러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유명한 곳이 아니래도, 맘에 들면 자유로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편하답니다. ^^
zoo 2010.08.29 15:52  
ㅎㅎ5박6일에 방콕,캄보디아,파타야...패키지라면 가능한 일정이네요^^
저희가 저런 코스 육로로 다녀온 적 있거든요. 거의 초죽음되요..ㅋㅋ
카오산 팟타이랑 스프링롤 사진 넘 맛있어 보여요^^
열혈쵸코 2010.08.29 21:26  
오... 짧은 일정에 그렇게 다녀오신 적이 있으십니까..
패키지가 아닌데 그렇게 다녀오셨다면 정말 힘드셨을 거에요.
저는 꿈도 못꾼답니다. ^^

카오산 팟타이는 그냥저냥 먹을만했구요. 쌈쎈에 제가 좋아하는 집이 있어서요.
스프링롤은 괜찮았어요. ^^
거의그녀 2010.10.16 15:21  
초코님.할리님 오랜만이예요
태초의 거의그녀 기억하실지..
이번 겨울 본격(?)동남아배낭여행계획중이라 들어와봤더니 반가운분들이 계시네용
열혈쵸코 2010.10.26 01:09  
아.. 언니, 안녕하세요~
어디로, 얼마나 여행을 다녀오시려는지 궁금해집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
트립포에 2011.11.19 14:04  
혼자만의 여행....저는 꿈도 못 꿉니다...겁나서요 ㅋㅋ 정말 후기 읽는 재미가 솔솔~~
lovely 2011.12.16 11:07  
타논프라아팃(파아팃) 좋아요. 자주가던 깨끗한 숙소 있는데 이놈의 건망증 때문에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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