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훈남의 방콕 이중생활 - 번외편. 태친소(내 태국친구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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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훈남의 방콕 이중생활 - 번외편. 태친소(내 태국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속빠진만두피 27 5508

사진이 너무 없다고 하도 불만들을 토로하시는데다..

아직 몇 편 안되지만 이제 제 연애이야기속에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 바..

혼란스러우실 수 있겠단 생각에..

간단하게 사진과 함께 태국 친구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Bas.jpg

이름 : 바스

나이 : 26 (리오나님한테는 23이라고 뻥 쳤었다고 조용히 고백함;;ㅋㅋ)

고향 : 춤폰

나의 태국 베스트프랜으로, 카오산에서 미우와 함께 레게머리 및 헤나 노점을 운영한다.

특유의 딱딱딱하는 발음으로 영어도 곧 잘 한다.ㅎㅎ

카오산 친구들 중 분위기 메이커..

내가 지어준 별명은 친절한 바스군!!

카오산에 앉아서 이야기하다,

"나 뭐 먹고싶은데 어디가면 돼? 나 뭐 사고 싶은데 어디가면 돼?"

이 말 한마디만 하면..

무조건 따라오라해서 목적지까지 데려가서 이야기까지 다 해준다.

기특한 녀석..ㅎㅎㅎ

클럽에서 바스가 폰카로 찍은 사진들 앨범으로 만들어서 주더라..

고맙다 이 녀석아!!!

Bom.jpg

이름 : 봄

나이 : 24

고향 : 춤폰

미우의 친 오빠이자 바스와는 사촌간..

내가 인정한 꽃미남 3인방 중 2인자.

머리 묶은거 말고 살짝 풀어서 내리면 죽음이다;;;;

다분히 개그맨 기질이 있으며 또한 정말 친절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용케도 쏙쏙 찝어낸다.ㅋㅋㅋ

봄 덕분에 하루는 밤에 여기저기 드라이브하면서 시내 곳곳의 야경을 본다.

마지막 공항까지 배웅해 주던 고마운 녀석!!!

배가 좀 나온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ㅋㅋ

Dohm.jpg

이름 : 또옴 (이 녀석.. 이름이 여러개다;; 마지막날 하나 겨우 외웠다;;)

나이 : 21

고향 : 춤폰

바스 & 미우 & 봄과 사촌간이다.

내가 인정한 꽃미남 3인방의 3인자;;ㅋㅋ

방콕의 첫날밤 루프와 선샤인에서 유일하게 나와 독대한 녀석이다.

한국여친이 3명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연락 두절;;;

(혹시 여친님들 이거 보시면 또옴한테 연락 좀 해주세요;;)

노는거 술 마시는거 참 좋아한다..ㅋㅋ

근데.. 제일 어려서 그런지 의외로 순진한 면이 상당히 많은 녀석!!

Apple.jpg

이름 : 애플

나이 : 35 (동안이심;;;)

고향 : 역시 춤폰

미우 & 바스 & 봄 & 또옴과는 사촌간이며, 이들 중 맏형이다.

카오산에서 역시 레게머리와 헤나를 하며 독자 샵이 있다.

결혼도 했으며, 애들도 셋이나 있다한다.

11시되면 딴데로 못새게 와이프가 픽업나오신다.ㅋㅋㅋ

덕분에 애플형이랑은 클럽에는 못 갔다.ㅋㅋ

카오산에서 만난 친구들 중 영어를 가장 잘한다.

카오산의 서바이벌 영어는 역시 나이에 비례하는 듯...;;;

맏형답게 동생들 잘 챙긴다.

나도 영어 잘 하는 애플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게된다.



이상에서 소개한 친구들이 모두 사촌간이라니 신기할 따름..


다음은 카오산에서 만난 미우네 일가친척을 제외한 친구들..

Ria.jpg

이름 : 리아

나이 : 24

고향 : 모르겠;;;

바스네 샵 바로 옆에서 혼자 헤나샵을 운영한다.

이 친구를 보면 정말 무한대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완전 활발하고 명랑하며 웃지 않는 모습을 목격하기가 힘들다.ㅎㅎ

너무 좋은 성격탓에 종종 바스의 놀림감이 되곤한다.ㅋㅋㅋ

나에게 너무 잘 해줘서 고마울 뿐이다.

떠날때 선물이라며 꽃을 주더라.

(왜 그 있잖은가.. 고리모양으로 묶은 하얀색 꽃..;;;)

놀라운 사실은..

24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5살난 애기가 있다는;;;

리아의 친구분인 한국 형님의 말씀을 빌자면 남편도 아주 쿨하고 멋진 친구라고 하던데..

Eh16Em.jpg

이름 : 에 & 엠

나이 : 노코멘트 & 29

카오산 난장때 만난 커플이다.

에 누님은 나이가 좀 있어 주신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비공개..

엠하고는 나이차가 상당히 많이 나는데 언뜻보면 엠이 더 많아보인다;;

클럽에서 들은 "쌈완 쌈완"하는 노래를 들었는데 좋다고 하니까,

바로 핸폰으로 노래를 틀어서 가르쳐 주신다.ㅋㅋㅋ



엠..

니가 어디를 봐서 나와 동갑이란 말이냐!!!ㄷㄷㄷㄷㄷㄷ

이 친구는 완전 개그맨이다.

너 때매 정말 많이도 배꼽빠지게 웃었다.ㅎㅎㅎ

캅쿤캅!!

Bas6Roi.jpg

이름 : 로이(오른쪽)

나이 : 25?

일터 : 션샤인 바

여행 첫날 또옴과 간 선샤인바에서 처음 만났다.

이 녀석도 은근 훈남이긴 하지만..

다른 녀석들이 워낙 출중한 바람에..

얘기는 많이 나눠보질 못해서 로이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다;;;

unknown.jpg

이름 : unknown(가운데)

나이 : unknown

역시 카오산 난장때 만난 아즈씨다...

영어 한마디 안하고 엠과 콤비를 이루어 절정의 개그 실력을 보여주신다.ㅎㅎㅎ

님 좀 짱인듯..ㅎㅎㅎ

KhaosanParty.jpg

즐거웠던 카오산 난장파티때...


이제부터는 봄의 친구들이다.

카오산 멤버들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는..

Ddam.jpg


이름 : 땀

나이 : 25

바로 이 녀석이다!!

이 녀석이 내가 인정한 최고 꽃미남..

뭐.. 이 사진을 어떻게 받아들일진 모르겠으나..

정말 이 녀석 잘생겼다...

영어를 많이 두려하는지 선뜻 나한테 먼저 말을 못걸고..

봄이나 오를 통해서 뭘 자꾸 물어본다.ㅋㅋ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감?ㅋㅋㅋ

한국에 대해 아주 관심이 많으며, 클럽에선 리듬 좀 타신다.ㅋㅋ

Ddam4Oh.jpg

이름 : 오(오른쪽)

나이 : 26

고향 : 방콕

약간 흑인간지를 풍기는 이 친구는 그냥 귀엽다..ㅋㅋㅋ

몸 놀림도 약간 촐싹 맞고 뭐 하나 이야기해주면 완전 좋아라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

한국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고 많이 알고 있다.

트라이앵글편에서 잠깐 나왔던 "박지성~ 이동국~ 안정환~ 이영표~"를 좋아하는 녀석..

텔미를 부르며 우리 원더걸스의 소희를 무한 좋아라하는 녀석..ㅎㅎ

오와는 서로 한국말-태국말 가르쳐주기 정말 많이 한거 같다.ㅎㅎㅎ

Bom12Dak.jpg

이름 : 딱(오른쪽)

나이 : 27

봄의 여친님이시다.

근데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다.

원랜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이거늘;;;(지못미 딱ㅠㅠ)

술 기운에 언뜻봐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차가 매우 좋다;;;;

무슨무슨 회사 다닌다던데, 돈 많이 버나보다.ㅎㅎㅎ

영어는 다른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이나..

다른 친구들과 달리 서바이벌 영어에서는 안쓰는 전문적인 단어도 종종 구사한다.

토익공부 좀 했다 한다..ㅎㅎ

봄과 함께 만난 친구들 중에 가장 연장자라 그런지 뭔가 안정되고 차분하다.

물론 클럽에서는 정반대로 대변신!!

수준급의 댄스실력을 가지고 있다.



자...

그리고...

이 모든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

바로바로 이 사람!!

Miwoo.JPG

이름 : 미우

나이 : 22

고향 : 춤폰

앞서 말한 패밀리의 홍일점이다.

내가 맨날 미우미우~ 하면서 징징대서 그런지..

나이는 한참 어린데도 동생같지 않고 무슨 큰 누나 처럼 챙겨준다.

다른 친구들과는 신나게 웃고 떠들고 놀았다면..

미우는.. 정말...

나를 하나하나 잘 챙겨준다.

오늘은 뭐 했냐..

멀리까지 여행왔는데 일찍 좀 일어나서 다녀라..

이거 먹어봐라 저거 먹어봐라.. 그건 매우니까 조심해라..

핸드폰 잘 챙겼냐..

잃어버린거 없냐..

나이도 어린 녀석이 왜케 잔소리가 많은겨~ㅎㅎ

정말 고맙다 미우야!!!




이제 친구들 소개가 다 끝난건가?


아..

한명이 빠졌구나...

아참..

그 아인 친구가 아니지...


바로바로...




내 연애이야기의 주인공 되시겠다.



우리 Baby 사진 공개는 다음기회에...ㅎㅎㅎㅎ

27 Comments
걸산(杰山) 2008.07.28 23:57  
  내 연애이야기의 주인공 되시겠다.

우리 Baby 사진 공개는 다음기회에...ㅎㅎㅎㅎ
===========================================

ㅠ..ㅠ;
이츠키 2008.07.29 01:27  
  거참 사람 간질나게스리...
후딱 올려요...
저 처럼 성격 급한 사람들은 숨넘어간다니깐...
책임져용~??
이츠키 2008.07.29 01:41  
  꺌~~ 그나저나 사진보니 작년에
같이간 동생도 미우랑 바스가 해준거였네요..
이런 우연이~~ !!!
제 사진첩에 미우가 머리 땋아주고 있네....
와~~~~~~~~우!!
자니썬 2008.07.29 01:56  
  소중한 사람들 소중히 간직 하세요...
  베이비 사진 다음에 꼭 공개 하세요...
          {공개 안하면 태-사랑 법에 걸리는 것 알ㅈ죠..농 담..}      재미게 잘 봤어요...~~감 사~~
필리핀 2008.07.29 07:46  
  헐~ 봄이란 녀석... 스물 넷밖에 안 됐는데... 배 나온 것 좀 보소...
Leona 2008.07.29 09:42  
  나 태국 갔다온지 얼마나 됐다고 애들 많이 변했네...
봄은 미우 남동생인줄 알았는데 오빠였나요? ;;;
암튼 그때 봄 배 저렇게 안나왔었는데...머리도 짧았고;
여친은 또 그새 바꼈구만...ㅋ
바스도 살짝 살찐거 같고...미우는 살 좀 빠진거 같네....ㅎㅎ 아놔...다들 너무 보고싶어...ㅠㅠ 근데 리랑 보이는 없었나요? 걔네도 미우 사촌인데...ㅋㅋ
오드리 햅반 2008.07.29 10:03  
  윽~~~ 언능 공개 해주세용~~~
진짜 간질맛 나네요..ㅋㅋㅋㅋ
영쓰 2008.07.29 18:03  
  아따,,,, 뜸 디기 들이시네 ㅋㅋ 나도 훈남 얼굴 구경 좀 합시더
속빠진만두피 2008.07.29 18:57  
  제목에 분명히 태친소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태국친구들 사진만 올린건데 다들 너무 하시지 말입니다.ㅎㅎㅎ
사진말고 내용에 관심 좀 가져주세요~ㅎㅎㅎ

아.. 점점 사진 올리기가 두려워진다는...;;;
속빠진만두피 2008.07.29 18:58  
  아참.. 리오나님..
여행기 다시보니까.. 리는 이번엔 없었던거 같구요..
보이는.. 잘 보시면.. 있어요..
머리를 많이 길렀네요.ㅎㅎ(붙인건가;;)
zoo 2008.07.29 22:22  
  Leona님 여행기에서 본 적있는 태국 분들이네요^^
태국에 친구도 있으시고^^ 여행이 더 즐거우셨을 것
같아요^^
Leona 2008.07.29 22:30  
  보이가 아니라 리였다는...ㅋㅋ
그나저나 사진에 관심이 갈 수밖에요...
내용은 훈남한테 반했구나? ㅋㅋ
대략 이걸로 도배돼있자나요....ㅋㅋㅋ
아놔 진짜 첨엔 황당하다가 이게 또 점점 빠져들어...ㅋ 
아마릴리스 2008.07.29 22:32  
  오우~ 전부 미남 미녀들이군요^^
자칭훈남씨는 안봤으므로 패쑤 ㅋㅋㅋ
여행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쁨도 크지만 또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사실이 항상 설레이게 만들죠^^
단 변태 싸이코는 패쑤 -_-ㅋ
속빠진만두피 2008.07.29 22:39  
  zoo님.. 음.. 닉뒤에 님을 붙이니 이거 참 애매하다는ㅎㅎ 리오나님이 전해주라는 사진들 들고 무작정 찾아가서 놀아줘~ 했답니다;;ㅎㅎㅎ 결국 하루빼고 항상 이 친구들이 놀아줬다지요ㅋㅋㅋㅋ 고마운 녀석들!!

리오나님.. 대체 또옴은 이름이 몇개인지;;ㅋㅋㅋ
근데.. 빠져드는 사람은 리오나님밖에 없는듯?ㅋㅋㅋ

아마릴리스님.. 제 여행의 모토는.. 휴양이나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북작북작 사람들과 부딪히는 거라서요..ㅎㅎ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없다면 전 여행 못다닐듯;;

아참.. 그리고..
훈남사진은 함부로 공개 못하겠어요.
쪽지함 불나면 어떻해요ㄷㄷㄷㄷ
지금 인기도 감당하기 힘든데ㅎㅎㅎㅎㅎ
Leona 2008.07.29 23:14  
  아놔 진짜...큰맘먹고 나라도 빠져드리려 했건만...
대체 그 몹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거에요...ㅎㅎ
아마릴리스 2008.07.29 23:28  
  /리오나님!!
몹쓸자신감에 한표^^ ㅋㅋㅋㅋㅋㅋㅋ
리오나님 여행기도 틈틈히 즐겁게 읽고 있어요
레게머리 좀 짱이신 듯^^!!
Bua 2008.07.30 02:09  
  미우 넘 귀여워서 볼을 앙~ ^ㅜ^ 깨물어 주고 싶어요!! ^^ 눈들이 넘 선해보여서 좋은 사람들이란게 느껴져요.. 다들 매력있네요. 제가 나이만 좀 어렸어도 담에 같이 놀자고 할텐데.. 키힝~;
쩡이^^ 2008.07.30 13:38  
  아~여행기 읽다가 배꼽 빠지겠어요..ㅋ뻔뻔훈남모드...
첨엔 머야 하면서 읽다가 이젠 은근 중독!! 레오나님
말처럼 몹쓸 자신감 빠지면 이여행기 재미없겠어요..
ㅎㅎㅎ계속 그 모드 유지해줘요~담편 기다리고 있음..
아현동카카 2008.07.30 16:26  
  ㅉㅉㅉㅉ
초코땡 2008.07.31 01:15  
  아따..  절단신공이 여기서또...    빨랑 올려주세요... baby~ 너무 궁금...
람람 2008.08.01 06:17  
  저두  좀이따 가면  머리할까하는데 이분들한테 가서 해봐야겠어요~ 재밌겠다..ㅋㅋ
타이킹왕짱 2008.08.01 10:42  
  정말... 잼있으셨겠어여.......
레오나님 여행기도 보고...염장 200%였었건만...으악!!
그나저나..베이비...궁금해 미치겄네~~~헐!!!
한나랜드 2008.08.01 23:55  
  으하하하...지금 사진 구경하다 깜짝 놀랐네요..또옴?? 저한테는 "보"라구 했었는데....카오산에서 시계파는....
저한테  술 같이 먹자구 하구 한국어로 사랑한다구 막 그랬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보니까 완전 반갑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완전 한국여자만 골라서 그랬구만 ㅋㅋㅋㅋㅋㅋㅋ
hello쥴리 2008.08.03 00:21  
  이야 태국 남자들 멋있네요..ㅋㅋ
고고스 2008.08.03 13:39  
  봄 정말 미남이네요*.*
속빠진만두피 2008.08.04 12:27  
  헉.. 한나랜드님..
그 세 분중에 한분 이신가요?ㅎㅎㅎ
내가너냐고 2009.01.24 15:28  
진짜 아무얘기 안하고 그냥 조용히 정주행 하려고했는데..... 자뻑 너무 심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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