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호텔, 식당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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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호텔, 식당 경험기

Thomas 0 4366

1. 숙소

저는 럭키몰 바로 옆에 있는 Memoire d'Angkor Boutique Hotel에 7박 +1 을 했습니다

친절하긴한데 아직 체계가 제대로 안잡힌 것같이 산만한 편이었습니다

몰의 판촉이벤트로 시끄러워서 방을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2박후에 312호로 이동해서 좀 나았습니다.

pair glass가 아니라서 바깥소음이 그대로 들어오고 view는 럭키몰 시멘트벽이었습니다.

12:30분 출발 귀국 비행기때문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했더니 안된다고해서 1박을 추가로 지불하고 밤 10 시반에 나왔는데, suite room에 있다가 작은 방으로 옮기니 갑자기 골방에 쳐박히는 기분이었습니다. 

조식은 그런대로였고 서비스는 좀 별로였습니다

 

2. 식당

8일동안 pub street 쪽에서만 하루 두번씩 식사를 했습니다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에 따라 우선 세곳 HAVEN 와, Genievene 를 두번씩 갔었고, Cafe Central에는 1번 갔는데 그 후기를 적어놓을까 합니다 

 

1) Haven Training Restaurant

전화로 예약을 하면서 3일후에 그도 5시30분에 두사람 자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스위스인 Stefan양이 맞아주었고, 식사후에 다시 3일후로 예약을 하고 갔을 때는 다른 스위스인 여자 두사람이 명단을 들고 기다렸다가 바깥쪽 테이블에 앉혀주었습니다

음식은 맛은 무난한 편이며, 양이 좀 적고, 분위기는 주인여자들이 너무 설쳐대는 바람에 현지인 종업원들은 거의 주눅든 분위기이며 주방안에는 훈련생인지 하여튼 바글바글이었습니다.

음식값은 6달러 조금 넘는 수준에서 가능합니다

LOK LAK의 밥대신에 mashed potato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돈을 더 달라고해서 밥으로 먹었습니다

제가 본 느낌으로는 특별할 것없는 그냥 보통수준의 식당입니다. 테이블이 몇 개 안되어 예약이 어려운 것같습니다.

현지 고아돕기 프로그램으로 그런다고 하니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면 기분은 좋아질겁니다.

 

2). Genievene's Restaurant

현지 어린이들을 돌보며 교사생활을 하던 호주인 Genievene가 5년전 암으로 죽은후에 남편인 Phillip Roger가 2013년부터 시작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Haven과 같은 골목 Sok San Road에 자리하고 있는데 주인 남자가 무척 친절하게 자리 잡아주고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키높이 때문이긴 하지만) 조언을 해줍니다.

분위기는 Haven보다는 낫고 음식 맛도 여기가 더 나아서 3일후에 예약없이 찾아갔더니, 내 손을 덥썩 잡고 끌고 들어가서 테이블을 마련해주었습니다

디저트도 망고 팬케이크가 맛있습니다

현지 아이들 돕기로 수입의 10% 나 월 200불을 기부한다고 하는데, 그 덕분에 사업이 잘 되는게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명분에 너무 감동하지는 마십시오. 

 

3). Cafe Central

AMOK 과 LOK LAK을 시켰는데 먹지를 못했습니다

비위가 좋은 편인 마누라가 amok을 먹지 못한다면 그건 비추입니다

LOK LAK은 고기가 질겨서 생고무 씹는 거나 같아서 안 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제옆 테이블에 서양인 남녀가 앉아서 같은 걸 시키길래 말을 해줬더니 뛰쳐나가  바꾸고 오면서 큰일날 뻔했다며 고마와했습니다

 

4). The Red Piano

위치상으로 이곳의 아이콘같은 곳이더군요

그냥 쉬기에 무난하고, 샌드위치 하나 시키면 바게트 두 개가 나오니까 두 사람이 간단히 먹기에는 족했습니다

큰 시커먼 주발에 담아내주는 까보나라 스파게티가 느끼하지않고 제입에는 맛있었습니다

네번을 가서 앉아 있었습니다

 

3. 툭툭타기

시내에서는 1달라만 주면 된다고 했는데

얼마냐고 물으면 무조건 "2달라 " 하고 대답합니다

그런 사람이나, 내가 먼저 "1달라" 하고 말해서 "2달라" 라고 대답하는 툭툭은 아예 갂아준다고해도 "됐네 이사람아"하고 무시해버렸습니다

우리가 그 사람들 버릇을 고칠 수는 없겠지만, 그사람들도 사정은 무척 힘들고 어렵긴 하겠지만 휘둘리고싶지않아서, 저 나름대로 원칙을 정해서 처음부터 2 달라 불러서 흥정하려는 사람은 무시하고 다른 툭툭을 탔더니

그 다음부터는 호텔앞에서 기다리던 툭툭들이 알아서 1달라 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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