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소도시여행 - 싸완나켓 Savannakhet - 2. 도시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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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소도시여행 - 싸완나켓 Savannakhet - 2. 도시구경

망고찰밥 2 465

소도시여행 - 싸완나켓 Savannakhet - 2. 도시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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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3. 03 금요일 - 싸완나켓 시내 구경
 
오늘은 이 싸완나켓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이 도시에서 하루 더 숙박할 것인지는 아직 안정했습니다.
방에서 나와 카운터에 봐도 주인이 안보입니다. 주인이 자리를 안지키고 주로 방에 있습니다.

대신 이것저것 써붙여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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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부르려면 방번호 11번에서 부르시오.
렌트: 자전거 15,000낍, 모터바이크 80,000낍. 지금 바로 돈내시오.
팬룸 70,000낍. 에어컨룸 100,000낍.
 
밖에 나와서 숙소앞 도로를 보니 한산합니다. 여기는 통행이 많은 도로는 아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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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교회쪽. (야시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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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렌트용 자전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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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과 무료커피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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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불러 자전거 렌트한다고 하니 하루 더 묵을거냐고 묻네요.
아직 모른다고 했습니다. 오전동안 둘러보고 결정하려고요. 여기서는 손님이 별로 없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만 손님이 많은 숙소에서는 이러면 안됩니다. 빡쎄에서 이러다가 다음날 방이 없어 강제로 체크아웃했었지요.
15,000낍 지불하고 자전거를 받았는데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습니다. 너무 느슨해서 나사를 돌려서 조이려고 해봐도 다 돌아가서 더이상은 안됩니다. 주인이 돌려보다가 안되니까 반대쪽 브레이크를 쓰면된다고 주장하며 그냥 타랍니다. -_-; 왼손은 브레이크 잡고 오른손에 카메라 들고 있는데 왼손쪽 브레이크가 거의 안듣습니다. 이런거 뿐이라니 할수없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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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숙소에서 나섭니다. 야시장과 반대쪽으로 갑니다. 어제 뚝뚝타고 오다가 과일가게를 보았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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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가게들이 몇집 있는데 그 노란코코넛도 있네요. 예전에 스리랑카에서 여러번 먹어보았었는데 다 맛없었던 선입견이 있어서 안사먹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라오스니까 그래도 한번 먹어볼걸 그랬나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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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24 Seven이라고 적혀있는데, 편의점인가 싶어 어제 걸어서 왔다가 복사가게인걸 보고 그냥 돌아갔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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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다시 와보니 복사가게 옆에 있습니다. 구글지도 위치표시가 좀 그런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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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보면 도로번호 '9W'라는 길이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메인도로인것 같아보이지만 실제로는 '24 Seven' 상점이 있는 이 도로가 주도로 입니다. 차량도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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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간판 색깔이 빨간색+초록색+흰색을 썼습니다만 뭔가 위화감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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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다든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뭔가 자본주의 나라의 색깔이 아닌, 사회주의 국가들의 군인계급장 색깔 같다고나 할까요.... 뭐, 라오스니까요.
 
이 메인도로를 따라 버스터미널까지 달려봅니다. 이 길은 좀 활기가 있어 사람사는 도시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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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지점, 환전소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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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도 몇군데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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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이 시장과 버스터미널이 가까운 곳이니까 여기도 괜찮은 위치입니다. 다만 라오스의 한적함을 느끼려는 여행자라면 야시장 주변이 맞을것 같고요.
 
버스터미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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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스테이션이라고 표기되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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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스테이션 안에 들어왔습니다. 면적은 제법 넓은데 차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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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버스. 태국차는 벤츠군요. 외관도 깔끔하고 반짝반짝합니다. 근처에 있던 라오스차량은 한국중고버스 들여온듯하고 외관도 깨끗하지가 않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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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차량은 THAI-LAO 라고 쓰여있고,
라오스 차량은 LAO-THAI라고 쓰여있습니다. ㅎㅎ
터미널 건물 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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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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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다한 가는 국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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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는 국제버스. 훼,다낭,하노이,guangbi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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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위앙짠 방면 주간,야간.    남쪽 빡세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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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켁.  국경까지 가는 버스. (묵다한가는 국경까지만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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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대기하는 플랫폼(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3군데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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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스테이션 가쪽으로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영향을 받은 나라들에서 보이는 바게뜨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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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스테이션에서 나와서 시장으로 왔습니다. 시장 입구.
TALAD SAVANXAY 뭐라고 읽는거지? 딸랏 싸완쌰이?
구글지도에는 Savanxay Market (Singapore Market)이라고 적혀있습니다. Savanxay라는게 싱가포르 말하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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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본건물이 있는 곳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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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처럼 과일수레 끌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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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건물 안은 주로 옷가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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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않는 에스컬레이터. 걸어서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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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가게들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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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올라와보니 여기는 쓰지 않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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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에는 과일이나 채소가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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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그런데 점점 화장실이 급해집니다. 아침에 그냥 체중(?)을 좀 빼고 올걸. 안급하다고 그냥 나와서 돌아다니니까 이런데서 급해지네요.
핸드폰 번역기에 toilet이라고 입력해서 라오어로 번역해서 보여주며 물어 물어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화장실 입구 주변에 마침 화장지도 팔고있던 가게가 있어서 하나 샀습니다. 화장지 1개 2천낍.
화장실은 매우 열악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만하면 예상보다 깨끗하군요. 특히 물받는 통은 깨끗하게 닦여있었습니다. 화장실 이용료 1천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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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건물 안보다 노점이 더 넓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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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같아 보이는 것을 팔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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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강황이나 울금 같은 그런 종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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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봐서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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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뜨 빵을 조금 사고 싶었지만 이 시장에서는 너무 대량으로만 파는듯하여 다시 버스스테이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소량으로 파는 것을 아까 봤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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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5개들이 한봉지가 10,000낍. 일단 부피가 크니까 장바구니에 담으니 풍성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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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기를 나와서 숙소쪽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가다가 아까 봤던 환전소 주변에서 사탕수수즙을 짜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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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컵에 담고있길래 하나 달라고 했습니다.
얼음 넣어서 5천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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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테이블에 앉아서 바게뜨빵과 함께 먹어봅니다. 비록 내용물은 없는 빵이지만 잼을 바르는 대신 사탕수수즙을 마시니 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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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건너편 환전소를 보니 사람들이 환전하고 있네요. 드나드는 사람들이 제법 됩니다. 묵다한과 교역하니까 일반 환전수요도 제법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시장가까이 있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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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시장에서 사왔던 찰옥수수도 하나 꺼내서 먹어봅니다. 라오스 사람들은 찰밥을 주식으로 먹어서 그런지 옥수수도 찰옥수수를 주로 팔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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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저도 앞에 보이는 환전소에 가서 환전해보았습니다.
태국돈 1000밧을 내니까 238,000낍을 주네요.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합니다. 빵도 내려놓고요.
이미 정오가 넘었습니다. 자전거타고 구경할만해서 하루 더 묵어야겠습니다. 주인한테 하루더 묵는다고 말하려는데 밖에서 공사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주인이 돈을 받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더 묵는다고 말하고 나중에 지불한다고 했습니다.
 
좀 쉬다가 오후 2시쯤 다시 자전거타고 숙소를 나섭니다.
공룡박물관이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이름은 과학기술 어쩌고 하는 관공서인데 거기에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타고 가면 그리 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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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건물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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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하는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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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10,000낍입니다. 가이드북 정보보다 올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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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사니 어느 방에 들어가서 불을 켜네요. 얼마나 손님이 없었으면 티켓사는 사람이 오면 그제서야 불을 켜는건지 ㅠㅠ
가이드한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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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빨간 전등줄로 표시된 것이 공룡 실제크기이고 저 뼈를 벽에 붙인 것은 그 위치에 있는 뼈라는 것입니다. 넓은 벽 한쪽면에 다 붙여야될텐데 건물이 작으니까 다 못붙여서 그렇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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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벽에 붙여진 것은 Copy이고 Original은 아래 유리관 안에 들어있는 것이라고 말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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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품이 이곳에 있다니~
태국 깐짜나부리 가면 시내에 전쟁박물관이라고 있는데 그냥 그림 몇장 전시해놓고 돈을 받더군요. -_-;
그런데 비하면 여기는 진짜 공룡뼈가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발견당시 뼈를 삶아서 먹어버린 사람은 없었나보네요. ^^
(십년쯤 전에 본 뉴스로는 중국에서 공룡뼈가 발견되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뼈를 가져가서 삶아서 먹어버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 파란옷 입은 여직원이 가이드인 모양입니다. 계속 따라오면서 무언가 물어보면 설명해주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만 사실 제가 고고학적인 궁금함은 없습니다. 연대라든가 종류라든가 발굴장소라든가 그런거 관심없고 그냥 와~ 진짜 공룡뼈다~ 이런거 뿐이죠.
관람객이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너무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아니지! 그래도 물어본게 있구나!
Can I take photo?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었구나~ 아하하~
 
다른 화석같은것도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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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너무 무식하여 10분만에 구경 끝내고 나왔습니다. 전등 빨리 끄게 해주려고요. ^_^;
 
다시 강변으로 나왔습니다. 강변길 따라 싸완나켓 박물관에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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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나무아래 식당. 분위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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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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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서 이 건물이 가장 삐까번쩍하는 건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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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니 강변에 이런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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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보니 강에서 짐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공무원같은 사람이 사진찍지 말라고해서 못찍었습니다. 특별한 광경은 아니고 그냥 며칠전 태국 묵다한에서 보트로 싣고 있던 그런 짐을 이곳에서 인부들이 들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런데 사진 찍는게 태국에서는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다른나라에서는 사진에 민감하네요. 태국과 대치하고 있는 곳도 아닌데 말이지요. 굳이 제가 이해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다시 가다보니 강변에서 저를 쳐다보는 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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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쳐다보고 있으니 눈을 안돌리고 계속 쳐다보네요.
저도 계속 쳐다봅니다.... 

강변이 그렇게 넓고 풀은 많이 있어도 너는 먹을 풀이 별로 없어 보이는곳에 묶였구나... 마른풀을 뜯어먹는거니?
 이곳에 식당은 그렇게 많아도 나도 먹을게 별로 없단다. 그냥 싼거나 먹고 다닌단다...
 
서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입은 열지 않고 단지 눈빛으로만 말없는 대화를 그렇게 오랫동안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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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개뿔... 그냥 소 쳐다보듯이 했겠지.)

쿨럭.
그 소와 대화를 끝내고 다시 가다보니 강변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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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LAOVIET 은행이 있습니다. 이 은행 뒤편에 싸완나켓 박물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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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너머에 묵다한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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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망대는 식당 영업도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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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뒤편 싸완나켓 박물관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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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천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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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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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물건 몇가지와 의상,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006년 우정의다리 개통행사나 기타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뭔가 별로 기억에 남는것이 없네요. (전시물에 관심이 없고 무식한 탓이겠지)
쿨럭.
 
다시 강변으로 나와서 달립니다. Phonsavanh Temple이라는 곳에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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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어업을 하는 사람들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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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남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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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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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뭔가 핑크색인걸 보니 결혼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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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savanh Temple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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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건물은 이거 하나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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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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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동물 모양을 만들고 있습니다. 코끼리에 붙인건 돈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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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느집 타마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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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에 아직 많이 달린 곳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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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근처에 있던 Thepthala Market 이라는데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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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일부 영업하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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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텅빈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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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볼거리가 안됩니다.
 
다시 주 도로따라 숙소쪽으로 갑니다. 이 도로는 차량들이 제법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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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니 오후 4시쯤 되었네요.
다시 휴식.
 
저녁 6시 넘어 야시장 가볼까 해서 방문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느 방 앞에 서양인 남자가 서있다가 저보고 "싸바이디"라고 하네요. 저도 "싸바이디"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전거타고 야시장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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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한쪽 옆에 있던, 구글지도에 나와있는 식당에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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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가려니까 5미터 앞에 있는 야시장에 가라네요.
안내하는 테이블에 앉아서 보니 메뉴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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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어제 저녁 여기서 먹었던 그집입니다. 어째 음식맛이 괜찮다고 했어.... ㅎㅎ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가게에서 구경만 하는것 같고, 자매들이 실제로 일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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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함께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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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15,000 낍.  바나나쉐이크 6,000 낍입니다.
중국풍의 좋은 맛입니다. 특히 바나나쉐이크는 맛이 좋은 몽키바나나를 갈아서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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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었으니 숙소로 돌아갑니다.
아까 어느 방문앞에서 저한테 인사했던 서양인 남자가 아직 방문앞에 서있네요. 왜 방에 안들어가고 아직 문밖에 서있는거지? 이상한데?
제 방에 들어와 환기시키기 위해 창문을 열어두었습니다.
다른방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똑.똑.
좀있다가 똑.똑.
나지막하게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똑.똑.
창문으로 살짝 내다보니 그 남자가 자기 방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아하~ 방에서 쫒겨났구나~ ㅎㅎ
쯧쯧... 그러게 나처럼 혼자 다니랬잖아!
혼자다니면 방에서 쫓겨날 일은 없다구 바보들아~
(빡쎄 게스트하우스에서 한번 쫓겨났었지 아마...)
쿨럭. 쿨럭.
 

음.. 저건 모른체 해야돼.
 
저녁 8:50쯤 다시 방에서 나왔습니다.
어? 그 남자가 없네요. 드디어 방에 들어갔군요. 축하합니다~
 
숙소 밖으로 나왔더니 도로가에 웬 서양 여자가 길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옆에는 핸드폰으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있습니다.
이건 또 뭐야?
...
...
아하~ 이번에는 남자가 방에 들어가고 여자가 나왔군요~
오호~ 이것이 서양식 남녀평등인가? 방에서 쫒겨나는 시간도 반반씩 나누는 것인가?
(눈치없이 쳐다보지 말고 그냥 빨리 지나가라고!)
쿨럭.
 
24 Seven쪽으로 걸어 갑니다.
 
숙소근처 과일가게는 아직 영업하네요. 9시쯤까지 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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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Seven이라는 가게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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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까지 영업하느냐고 물어보니 새벽 3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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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도 해주는데 외국 돈을 라오 돈으로 교환만 해줍니다. 라오 돈을 외국 돈으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아까 낮에 환전소에서 환전했던거랑 같은 환율입니다. 굳이 멀리 환전소까지 갈 필요도 없네요. 여기서 1000밧을 환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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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를 하나 사려고 했는데 그건 없습니다.
태국 슈퍼마켓이나 세븐일레븐에서 보던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 가게 물건은 대부분 태국수입품인것 같습니다. 네슬레 생수도 있습니다.
태국 세븐일레븐에서 14밧 하는 네슬레생수가 6000낍입니다. 두배 가깝네요.
 
숙소로 돌아와보니 길바닥에 쭈그리고 있던 그 여자도 이제 들어갔네요. ㅎㅎ
 
숙소 카운터에 이제서야 주인이 보이길래 방값을 냈습니다.
 
  

오늘 요약:
공룡박물관에 진짜 공룡뼈가 있습니다.
24 Seven 가게에서 웬만한 태국 슈퍼마켓에서 보던 물건들 판매합니다. 네슬레 싱하 생수도 판매합니다. 태국에서 14밧짜리 생수가 6,000낍.
새벽3시까지 영업합니다. 환전도 합니다. 태국밧을 라오낍으로 바꿀수 있습니다만 라오낍을 태국 밧으로 바꿀수는 없습니다. 태국돈으로 바꾸려면 은행이나 환전소 가봐야될것 같습니다.
야시장터에 있는 XOKXAY Restaurant 중국풍이라 먹기 무난합니다. 밤에는 야시장 안에서 영업합니다.
야시장근처 숙박한다면 Vivanouk Hotel 에서 자전거 빌릴수 있습니다.
이 도시 중심부의 주도로는 24 Seven 앞을 지나는 도로입니다. 이 도로에 여러가지 가게와 시설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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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싸완나켓 버스터미널: https://goo.gl/maps/7YUpPZF8gb3cqewu6

싱가포르시장: https://goo.gl/maps/bTzom7Y1N5gyjd217

 

싸완나켓 야시장: https://goo.gl/maps/nyKhnzjAMA2ZuMjJA

 

Souannavong Guest House: https://goo.gl/maps/Bg3wUVYeNUk81raw7

24 Seven 편의점: https://goo.gl/maps/dG9AnWZZGeNGVq2c6

 

싸완나켓 공룡 박물관 Savannakhet Dinosaur Museum: 

https://goo.gl/maps/r6GB7nS3PXu29fDWA


2 Comments
성미나 2017.04.17 11:35  
여행기를 읽다보면 제가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아직 못 가본 미지의 땅 라오 소도시 그 곳에 꼭 가보고 싶네요.
o0꼬장짱0o 2017.06.08 11:00  
다시 보니 반갑네요..사바나켓..가시는거 카지노도 한번 구경갔다 오시지 그러셨어요...
사바나맥주? 자체 생산 맥주도 있던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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