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ⅲ
05.23.
오늘은 카약킹하는 날!!
일단 숙소부터 옮기자. 시끄러운건 못참아!
비엔티엔에서 만난 분이 추천해주신 Santi villa로 가본다
80,000kip/1day. 깨끗하고, 넓고, 제일 중요한 에어컨방!
(나름 강추한다. 주인부부도 친절하고, 순박하고 -DOMON은 좀 계산적이 었음)
아침으로 까오삐약(?) 무튼 쌀죽으로 든든히 챙겨먹고,
라오커피 한잔들고, 폰트래블 앞에서 카약킹투어 픽업을 기다린다.
이런 된장! 또 혼자 놀겠네.. 뭘 이렇게 짝짝이로 오는지?
아니 왜이렇게 커플들이 많은거삼? 사실 커플들은 먼저 말 붙이기가 좀 그렇더라(나는)
뚝뚝이를 타고 한참을 간다. 두리번거린다. 웃는다. 어색하다.
(오늘은 사진이 없다. 물에 들어갈꺼라 안챙겨 갔는데.. 걱정할꺼 하나도 없겠더라.
엄~청 큰 방수팩을 주는데.. 절대 물 안들어가겠더라.. 찢어졌는지 확인만 잘하면)
처음 간곳은 튜브를 타고 들어가는 동굴인데.. 밧데리로 만든 후뢰쉬를 준다.
좀 부실해 보인다. 감전되는거 아니삼?
재밌다. 모자를 잃어버렸다. 거기 머무르고 싶었나보다.
(그러고보니, 너와 정식으로 찍은 사진한장 없구나~ 안녕 굿럭~)
그리고, 탐창 동굴도 들렀다가, 카약킹하러 고고~
카약킹 강추!! 초초초초 강추!!
중간에 들른 바에서 점핑도 초초강추!!
첨엔 무서웠는데.. 눈 딱 감고 점핑! 우아~ 어쩜어쩜어쩜 - 물은 많이 깊다
암튼 그렇고,, 카약킹하면서 내려오는데 산과 강이 얼마나 이쁘던지..
그렇게나 이쁜 자연관경은 첨봤다.
새로 사귄 라오친구 t가 라오스타일 저녁식사에 초대해줘서 밥도 먹고,
개구리 튀김은 맛있어 보였으나, 먹진 못하겠더라.
찰밥 손으로 조물조물 해서 생선찌개 같은곳에 찍어 먹는데, 꽤 괜찮더라.
라오스 사람들은 정말 특이한 채소 많이 먹는듯..
어떤건 먹으니 입이 마비되는듯한 것도 있고, 향이 너무 강해 토할뻔 한것도 있고,
콩맛나는것도 있고, 이것저것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우리나라 깻잎이나 방아잎도 좋아할지 먹여 보고 싶다는 잡생각도 하고,
저녁식사후 t의 친구들과 어울러 로컬들의 바(정말 외국인은 아~~무도 없었다는..)도 가고
가라오케도 가고,, 가라오케 완전 웃겼는데.. 사진 못 찍어온게 아쉽다.
다음 기회가 또 있으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