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강 배낭여행기 #25 - 루앙프라방→시엠립
루앙프라방에서 마지막날~
오늘은 10시반 비행기라 오전일정은 그냥 쉬고 시엠립으로 넘어간다.
어제 저녁에 게스트하우스 스텝에게 공항까지 뚝뚝이 물어봤더니 4만낍이라고 해서 그냥 숙박비와 함께
계산하기로 했다.
사실 나는 밖에서 뚝뚝이 잡으면 더 싸다는걸 알지만...
처음에 게스트하우스 묵을때 에어콘룸이 10만낍인데 내가 3박한다고 9만낍으로 해달라고해서...
해준거라...픽업도 게스트하우스에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숙박비 + 픽업비 + 팁1불...을 주고는... 공항으로 향했다.
루앙프라방 공항!!!
무슨 버스터미널 같다라고 말을 들었는데...진짜 그렇다...아주 소박하다...ㅋㅋ
게다가 티켓팅하는곳도 그냥 한창구에서 다한다...ㅋㅋ
조금 기다려서 탄...베트남항공....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여행중에 제일 좋았던 도시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하늘에서 본 루앙프라방에 모습더 멋졌고, 구름들도 이날은 어찌나 이쁘던지....ㅋㅋ
시엠립 도착해서 점심먹고 첫째날은 푹 쉬었다....
그리고 둘째날~~~ 둘리님이 자전거타고 쌈레 안갈래???? 하길래...
난 사실 쌈레를 다녀와서 별로였지만...자전거 타는건 좋아서 일단 유적을 가기로했다.
앙코르왓을 지나 앙코르톰 바이욘 앞에서 한번 쉬어주고...
중간에 잠시 사진찍을때만 내려서 사진찍고는 계속 자전거로 달렸다!!!
타프롬을 가자고 해서 일단 타프롬으로~~~~
졸리언니 촬영지만 찍고...대충 보고 나왔다...
기운이 넘쳐서...나를 실험해보고 싶어 일단 쌈레로 가기로했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쓰라쓰랑에서 한번 쉬어주고!!!!
드디어 쌈레 도착!!!
도착하니 12시쯤되어서...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볶음국수와 볶음밥시켜서 먹었다!!!
그리고 한두시간 쉬기로 했다...피곤해서...
우리가 밥을 다먹자 물건팔려고 몰려든 아이들!!!
옆에 그네침대에서 쉬던 아이인데....너무 귀여워서...
1시간동안 함께 놀았다...
옆에 있는분이 엄마인줄 알았는데...언니였다!!!
16살이란다...ㅋㅋㅋ
이아이는 3살...ㅋㅋㅋ
나보고 몇살이냐고 묻길래 맞춰보라고 했더니 16살이란다...ㅋㅋㅋ 행복했다...ㅋㅋㅋ
이여자아이도 자기동생이 자랑하고 싶었는지 데리고 와줘서 사진한방 찍어줬다...ㅋㅋ
이여자아이 나중에 나에게 엄청 영업했다...
스카프사달라고....
나는 계속 이야기 했다...그거 작년에 샀고, 물빠져....ㅋㅋ
1시가되자...아이들이 하교를 했다...
그 16살 여자아이의 남동생이다.
잘생겼다...
사진을 찍자하니 싫다고 한다...
누나에게 허락맡고 찍은거다...ㅋㅋㅋ 남자답다...내동생 하고싶다...ㅋㅋ
좀 쉬고 놀고나서 쌈레로 향했다...
5월초에 엄마랑 방문하고 두번째다...
쌈레는 항상와도 좋다...
근데 이날 너무 더워서...사진 몇장 안찍고 그늘에서 쉬었다...ㅋㅋㅋ
쌈레 앞에 레스토랑 및 가게들....
하늘이 너무 예뻐 한컷!!!
정말 이날 날씨 죽여줬다....
그리고 가는길도 엄청 죽여줬다!!!
덥고 힘들고 짜증나고....
다음부터는 먼거리 유적은 절대 자전거로 안갈꺼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