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강 배낭여행기 #20 - 방비엥
방비엥에서 셋째날~
첫째날은 오후늦게 도착해서 저녁먹고 일찍 잤고,
둘째날은 자전거 타고 하루종일 놀다가...
언니들만나서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자고...
오늘은 드디어 카약킹투어 하는날이다~!!!
어제 아침 폰트레블에서 예약했고, 언니들도 저녁에 와서 같이 예약했다.
카약킹이니 물에들어갈것이고, 중간에 튜빙도 하니 물에 빠질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카메라는 내가 가진 소유물중에 가장 중요하고 비싼거라...그냥 안가져 가기로했다...
여행에서의 사진도 중요하지만...나에겐 사진보단 카메라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ㅋㅋ
폰트레블로 아침 8시반까지 가면 티타임을 갖는다고 되있는데 그냥 기다린다..ㅋㅋ
그리고 웃긴게...비수기라서 그런건지...
암턴 우리가 다였다!!!
얻그제 예약을 안받아 준것도 나혼자여서 그런것 같다!!!
나랑, 언니 3명...그리고 제일 맏언니가 여행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2명 이렇게 6명이 전부다!
트럭에 카약을 싣고 우리 6명이 타고 출발한다.
약 1시간정도 타고가다가 내가 어제 갔던 그 동굴 더 지나서 어느 동굴로 간다...
코끼리 동굴이라고 한다...와불도 있다...ㅋㅋ
되게 롱다리 와불이시다!
그렇게 코끼리 동굴을 보고...튜빙하는곳으로 간다.
앞에 팀이 있어서 우리는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언니들은 물놀이를 한다...
난 약간 망설여져서 발만물 담갔다...ㅋㅋ
튜브를 타고 동굴체험을 하는 코스다!
나는 몸이 작아서 조금 작은 튜브를 달라고 했다...
튜브를 타고 밧줄이 동굴안으로 계속 연결되있어서 그걸 잡고 동굴 투어를 하는거다!
동굴 되게 시원하다...이미 엉덩이는 젖어있다!
튜브가 땅에 닿을정도에까지 오면 성수기 코스는 끝이나고 돌아간다.
그러나 지금은 비수기~~~
그래서 모두 서로의 다리와 튜브를 연결해서 다같이 연결되고, 맨앞에 가이드가 혼자 열심히 간다...
그럼 물이라서 가벼워서 우리도 따라간다...처음엔 미안해서 열심히 우리는 튜브를 젖는다...
나중엔 힘들어서 안젖고...동굴감상 한다...ㅋㅋ
폰트레블 가이드는 한국말을 조금 한다..아주조금...
동굴에서 한국노래 불러줬다!!!
만남,사랑해당신을 등등...나중에 쏘리쏘리도 불렀다...카약탈때...ㅋㅋ
그렇게 튜브로 동굴탐험이 끝나면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약간 휴식을취한후 카약킹을 몇킬로 할지 물어본다.
코스는 4km 랑 8km 이렇데 두코스다...
4km는 4킬로 가서 점핑하는데서 오래점핑하고 놀고 차타고 방비엥시내 가는거고...
8km는 4킬로 가서 점핑하는시간이 작고 다시 카약타고 방비엥시내까지 간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없이...프랑스친구가 8km라고 이미 이야기해서 ㅋㅋㅋ
4킬로까지만 해도 너무 잼났다...신난다...
여자넷에 남자2명이였는데...가이드가 2명이라...4명 4명 이라서...
두명씩 타는 카약에 여자는 앞, 남자는 뒤~ 이렇게 짝맞춰서 탔고...
나는 가이드가 워낙 리드를 잘해줘서 열심히 젖기도 했지만 우리가 제일 빨리 갔다.
1시간 남짓 가니 점핑하는곳이 나온다!!!
아~~~~ 정말 라오스의 관광객들은 여기다 모인것인가????
정말 애들이 많다!!!
음악 엄청 크게 틀어놓고 있고...술먹고 춤춘다...대낮에...
그리고 막 점핑한다!!!
솔직히 난 이런분위기 별로다...
점핑도 갑자기 할맛이 안난다...
언니들은 2번씩 뛰었다...
나랑 프랑스 남자아이는 안뛰었다...ㅋㅋ
그렇게 쉬다가 다시 카약타고 방비엥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길은 왜그렇게 멀고 힘든지...그런데다가 햇볕은 왜그렇게 뜨거운지...
이날 엄청 탔다!!!
돌아오니 6시쯤...숙소가서 씻고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언니 두명하고 간...돼지 뽈떼기살 구이집...
여행되게 오래하시는 수염난 한국분이 여기 맛있다고 해서 간곳!
가격도 저렴하다!!! 맛도 좋다...쫄깃하니...ㅋㅋ
3명이서 2접시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다....
야채랑 소면이랑 고기랑 같이 쏘쓰에 찍어서 싸먹으면 엄청 맛있다...ㅋㅋ
나와서 보니 신닷 음식점 가는길목에 있었던것 같다!!!
왠 바베큐인가 했었는데 거기가 여기였떤거다...ㅋㅋ
암턴 맛있게 먹고 나는 숙소로 돌아와서 카약킹의 후유증때문에 일찍 잠에 청했고...
언니들은 이날도 펍에서 술한잔 하셨다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