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는 곳 라오스... (첫째날)
2008년 뉴욕타임즈 선정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 라오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등... 동남아 여행 하면... 떠오르던 나라를 두루 섭렵하고^^ 뭐 특별한 곳이 없을까를 꿈꾸던 저에게...
위의 짧은 글은...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더랍니다.
'그래 가보자. 라오스...' 이렇게 맘먹고, 2년 이라는 시간을 후떡 넘겨. 드뎌... 2010년의 크리스마스라고 사람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던 그날... 방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갑자기 왠 방콕이냐구요? 라오스로 직접 가는 비행기가 없다보니... 여러 방법 중 하나인 방콕 경유를 택하게 되었더랍니다.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에서 라오스를 가기 위해서는... (아래 적은 방법 외에도 많이 있겠죠^^)
1. 베트남 항공을 이용... 호치민이나 하노이를 거쳐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아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일 듯...)
2. 타이 항공 등을 이용... 방콕을 경유... 비엔티엔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을 테구요... (이것두 육로로 가느냐... 비행기로 가느냐로 또 나눌 수 있죠^^)
3. 또는... 중국 쿤밍을 거쳐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 역시... 비행기나 장거리 버스로 들어갈 수 있더랍니다...
이러한 방법중... 전 타이 항공을 이용... 방콕을 경유... 비행기로 비엔티엔으로 IN 했다가... 비엔티엔 - 방비엥 - 루앙프라방 거쳐서... 야간 버스로... 비엔티엔으로 돌아온 뒤... 비엔티엔에서 비행기 타고... 다시 방콕으로 돌아와... 하룻밤 푸~~~욱 쉬었다가... 한국으로 컴백하는 방법을 선택했답니다.^^ 뭐... 아주 복잡한 것 같지만... 직접 해 보심 그리 복잡하지 않음을 느끼실 겁니다.
하여간... 드뎌 비행기는 휭하니... 방콕 공항에 도착해서... 저를 떨구어 놓고는... 비엔티엔을 찾아가라 하더이다...
뭐...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첨 비행기를 갈아타는 분들을 위해...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
이렇게 Transit 이라는 화살표 따라 가다보면, 다시 한번 짐 검사 한번 하고... 3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답니다. 물론... 4층 면세점이용도 가능하구요... 면세점 구경하면서... 시간 충분히 때우다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3층 출발 게이트로 가서... 드뎌,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으로 고고씽~~~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걸려 (이 짧은 시간안에서 기내식 주고, 음료까지 주는 센스^^) 비엔티엔 국제 공항에는 도착했답니다...
예약을 하신 분들이라면 예약한 숙소로 찾아가면 될껏이지만... 암 생각없이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어찌... 호텔을 찾아갈지 걱정이 이제 막 들겠죠?
뭐... 저야 한인 민박에 미리 예약을 한 지라... 픽업나와주신 민박 사장님 덕에 쉬우 공항을 빠져나왔지만... 예약 안한분들도 비엔티엔 공항에 도착하셨다면 뭐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듯...
위에 보이는 사진이 짐찾고 나오면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오른쪽 끝에... 어여쁜 아가씨가 혼자 앉아 택시를 안내해 줍니다. 가격은 택시 6$... 밴은7$... 타보심 먼 거리도 아닌데 좀 비싸군 하시겠지만...
타국에서... 이정도 택시비용으로 시내까지 편히 들어가시는 것도 여행 첫 발자국에 작은 행복이 아닐런지요... 괜시리... 툭툭이 있나 이리 저리 확인하지 마시고... 걍... 과감히 6$에 택시타기에 한표~~~^^
그리고, 남푸라고 하면... 다 알아듣고 잘 데려야 줍니다. 남푸에 내리시면... 좋은 게스트하우스 호텔 천지니까... 맘에드는 곳에 들어가셔서... 방 보고 결정하심 좋을 듯...
물론 이렇게 말씀드리면... 밤에 도착해 어찌 방을 구하나 걱정되시는 분들은 첫날만 미리 예약해 두심 좋겠고... 아니라면... 남푸 거리 조금만 발품팔면... 요즘 지어 깨끗하고 좋은 숙소들 그 어느 도시 보다 쉬이 찾을 수 있으시니 걱정 마시길...
개인적인 생각으로, 라오스에서 가장 숙소 구하기 쉬운곳이 비엔티엔이 아닐까 쉽습니다. 하여간... 전 민박집에서 맥주한잔 먹고... 첫날은 이리 마무리 했답니다.^^
참참~~~ 라오스 12월 생각만큼 덥지 않습니다. 에어컨 이거 잘때 필요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