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 1200B로 하노이-방콕-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하노이 육로여행(7)-루앙프라방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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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200B로 하노이-방콕-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하노이 육로여행(7)-루앙프라방 마지막날

대덕도사 8 3882

2011 1 19일 수요일 맑음

루앙프라방 셋째날, 하노이를 거쳐 서업무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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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노이로 돌아가는날 입니다

앙증맞은 하노이까지가는 라오 항공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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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왕궁과 박물관을 구경하고, 특히 왕궁내에서 전시되고있는 독일 사진작가의 “Floating Budda”를 인상깊이 남기고 여행을 정리해 봅니다.

 

여러분들이 라오스를 왜 좋아하게되었는지?

?

아래에 우리나라의 1954년도 사진을 올려봅니다.

당시 우리나라를 서구인들은 은둔의 나라

지구상에서 최고로 가난한나라,

쵸코렛 기브미, 헬로 껌,을 배우며 자라난 1950년대 출생자들….

학용품 몇가지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원조로 강냉이빵과 원조 우유를 먹으며 자라난 세대들,

교회에가면 빵주고, 연필 공책준다고 단체로 교회에가곤 한세대

서구인들은 사진기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어가서는 자기집 거실에 걸어두고 자신만의 우월감을 느끼고.

여러분들은 라오스에서 어떻게 하고, 무엇을 보았으며 지금 어떤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다시 1950년대로 돌아 가고 싶으십니까?

순수함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한 단 하나의 이유로 말입니다.

인터넷상에서 라오스를 검색하면 수없이 찿을수 있는 아이들 라오스사람들의 사진과 비교하여,

아래의 사진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시고 판단의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1954년도 한국입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찿아보았습니다.
미국의 어떤분이 소장한 사진이라는데 사용을 허가 요청드립니다.
불가라면 즉시 삭제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라오스에서 수없이 찍은 사진들...
순수, 자연, 미지, 때묻지 않은 사람들??????
우리는 어땠나요???
여러분이 부모, 할아버지 세대는요?
사진속의인물들이 모두 60대가 초반이 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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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발 불교사원앞에서의 기독교예배, 선교, 찬송가부르기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교하시는여러분들이 솔선수범하여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현지인들의 마음이 동하여 선교가 되지 않겠습니까? 물질을 앞세운 선교는 좀 뭣하게 보여 집니다.

라오스는 엄연히 공산주의 국가이며, 불교국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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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는 전체한국인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탁 드리겠습니다.

하노이에 돌아오니 베트남 닭들은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고 하노이 사람들은 설준비에 무척이나 분주 합니다.
이제 남은 일을 보고 저도 설 전에 한국으로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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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갈곳이 있는사람을 여행자라 하였다던가요?
그러나 인생여행은 관뚜껑 덮히는 날
여러분들은 어디로 돌아 가시렵니까?
오늘은
지리산 중산리에 시비가 있는
천상병 시인의 "소풍"이라는 시가 생각이 나는 날 입니다.

긴글, 졸작을 끝까지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여행 길에서 만난 여러 인연들,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몇겁의 인연이라고 하였는데
모두 행복하시고 복받으시고 복짓는 한해가 되시기를 합장하여 기원 합니다.

사바이디?  
맞나?



 

8 Comments
kairtech 2011.02.09 22:16  

라오스 3번가보고
3월10일부터 24일까지 에어아시아 싼티켓 딸년카드로 결제하고
4번째 방문을 앞두고있읍니다
라오스
그냥 편해요
100불 바꾸어 주머니에넣고 아무생각없이  겁없이 아무데나 들어가 밥먹고
마사지받고  오토바이빌려타고 여기저기 돌아댕기고
라오플라자호텔 커피숖에서 커피 베이커리 먹고(신라호텔에서는  그짓 아직못해봤음)
10000킵짜리  국수도먹고  강변에서 어슬렁거리다  현지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내가좋아하는 망고스틴으로  배채우고 청계천 에서 덤핑처리하는 크레용 30셋트
들고  국민학교찿았다가  모자라서 귀국후에 40셋트 더보내줘 보기도했고(한쎗트에 1500원)  하여간  동남아국가중에  개인적으로 선호도 1위인 나라
베트남은  꼭  시장에서  평생굴러먹은 성질드러운 할마시같아서  영...
아직  끝난거 아니죠 ? 
중요한사실하나  100불바꿔서  정상적인 소비행태로  하루에 다쓰기힘든나라입니다
일본  미국  유럽  100불  껌값입니다
잠자기전에  주머니 털어보면  아직도  돈  많이  남아 있더군요

대덕도사 2011.02.10 00:33  

Kairtech님!
딸년 카드로 긁고..... 상황이 그려집니다.
100$ 정말 4박5일쓰고 25000Kip 남아서 루앙프라방공항 입구에 있는 현지매점에서 콜라사먹고 그래도 남아서 매점집 딸래미가 하는짓이 이쁘고 마음에 쏙들길래 그냥 돈을 줄수는 없고 학교에서배운 노래한곡하면 남은돈 털어 줄라고 했는데 끝까지 노래 안하고 생글 생글 웃길래 대한항공에서 얻은 볼펜 한자루 선물하고 다음에 라오스 가면 입국할때 또 이유없는 입국세 달라면 줄라고 20000kip은 지갑에 고이 넣어 놨구먼요.
매점 주인집 딸래미도 참 마음에 듭디다. 아빠도와 큰딸,작은딸 열심히 배달도하고 청소도 하고....
아부다비출장가니까네... 아파트빌려서 민박하는 한인 게스트하우스 하루 숙박료가 130$이더만요. 그거 생각하면 라오스는 좋~지요.
장돌뱅이 시장 할마시. 그것도 평생을 시장에서 굴러먹은 할마시. 맞다..맞다^^참말로 기가 막힌 비유 입니다.
우찌 그렇게 마음에 딱와닿는 정확한 표현을 찾아 냈는지>>>> 200%공감합니다.
근데 이상한게 베트남에서 택시 운전사가 1000동 거스럼돈 안주고 뭉기적거리면 기다렸다가 꼭 받아서 내리게 됩디다. 베트남에가면 인간 쪼잔해 지더만요.
1000동이면 50원인가???
건강조심하시고 3월10일 그날에 제가 혹시 므앙 응오이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룻밤 인연을 맺은 갑장을 찿아서 가봐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줄반장 2011.02.19 21:21  

여행기 너무 잘뵜습니다.
전 올해 50입니다. 3월 5일 대구-인천-방콕-비엔티엔-루앙프라방(항공) -방비엔-비엔티엔(육로)-방콕-인천-대구(항공) 으로 13일 도착으로 계획중입니다.
아무리 라오스가 더이상 아니라해도 다녀오셔서 하시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대단한 체력입니다.
저도 다녀와서 여행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덕도사 2011.02.25 10:32  

대구에서 한번 만나시지요
항공편으로 일부다니시면 충분하시겠습니다.
G.H에서 만난분들의 조언대로 저는 라오스북부여행을 계획하고 있읍니다.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구간은 Lonely Planet 이나 언론에서 극찬하고 죽기전에 한번은 방문하여야 한다고한   진정한라오스?를 느낄수는 없더군요.

구리오돈 2011.02.19 21:59  

라오스 갈 생각 아니었는데, 정말 고민되네요. 재미있고 유익한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대덕도사 2011.02.25 10:48  
고민하시지말고 보따리싸서 대문을 나서면 고민은 없어집니다.
가보고 아니면 아닌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내것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배낭싸서 떠나면 해결? 그리고 완벽한 여행준비속에서 완벽한 여행보다는 다소 시행착오가 있고 여정변경, 돌발상황이 있을수 있는것이 배낭, 보따리,보재기여행자들의 특권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이런것들이 여행의 묘미기도 하고요.
스님네들 바랑하나 짊어지고 몇개월간 만행도 하십니다....
추억담기 2011.02.21 17:29  
3월 5일 루앙프라방 도착입니다
베트남 항공 인천-하노이-루아프라방-방비엥-비엔티엔-호치민-나트랑
-달랏-호치민-인천 이렇게 20일 여행입니다 
60대의 부부가 라오스 처음 여행 길 이라 조금은 답답합니다.
여러 홈을 찾아 준비는 한다지만 아직도 자신이 없네요
베트남은 여러번 부부가 여행을 해 조금의 자신감은 있지만 아직 라오스는 불안정 합니다.여행수기와 댓글을 보면서 용기을 얻습니다
나이 50의 중반장님 잘하면 라오스에서 뵐수 있겠네요
대덕도사 2011.02.25 10:43  

체력이허락하고 가능하시다면 여행자버스, Local버스 많이타십시요. 저는 여행의 진정한 묘미를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누립니다. 다른이들은 이동시간을 얘기하는데 저는 이동시간을 여행이라 생각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50대 이상의 분들은 20대, 30대에 학교다니고 한국내 지방 다닐때의 한국 버스보다 훨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버스 보다 친절한 경우도 많습니다. 동남아의 경우 나름 중국의 유교사상도 있어 장유유서도 압니다. 자유 배낭여행 많이들 다니십시요.
서양의 60대, 70대 여행자들 무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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