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 1200B로 하노이-방콕-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하노이 육로여행(2)-국경넘기
2011년 1월 15일 토요일 에서 1월 16일 일요일
출장중에 낀 주말 토요일이다.
화요일까지는 별다른 일도 없고해서 한국에서 나올 때 베트남항공을 Add-on해서 하노이-방콕 In해서 라오스 루앙프라방 Out. 공항세 포함해서 하노이 왕복 항공 요금에 10마넌 정도 더 주고 Ticketing을 하였다.
100$은 출장비 아낀거고(일비 나오는거) + 1200바트는 작년 두바이 출장때 방콕 면세점에서 담배사고 남은 거스름 돈이다.
이돈으로 4박5일을 견디고 배낭+보재기 여행을 시작하고자 한다.
9:30분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을 이륙하여 11시30분에 태국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다.
회사에는 업무계획서를 물론 적당히 제출하고 직원들이 조금은 더 힘들테지만 우짜겠노…
이때가 아니고 세월이 더 흐르면 죽기전에 꼭 해봐야 된다던 배낭여행이 아니라 Package여행도 어려울 판인데 안면, 체면 몰수하고 길을 나선다.
죽을때까지 일없이, 걱정없이 마음편히 여행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다소 무리가 되고, 이것 저것 걱정이 되더라도 배낭메고 떠나야 갈수 있다.
작은 일탈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모심고나면 김메야되고, 농약쳐야되고, 갑돌이 잔치도있고, 선거도 있고, 병원검진도 받아야되고, 등등 배낭을 쌀수 없는 이유는 쌀수 있는 이유보다 몇 배 많다. 그러나 배낭메고 떠나면 해결은 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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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농카이까지는 차가 자주없고 또한 최성수기 주말인지라 농카이까지 버스표부터 확보하고자 북부터미널로 갔다.
인터넷이나 가이드북에서 제일 혼란스러웠던 것이 수완나폼공항에서 북부정류장가기였다.
최신판으로 소개 한다. 왜냐? 내가 여행을 시작할 때 제일 헷갈렸던부분 이었기 때문이다.
입국장으로 나와서 우선 태국 관광안내소(나오면서 왼쪽구석에 있음)에 가서 방콕지도등 필요한자료를 좀 얻고,
지하 1층 지하철 타는곳으로 가서 아래의 지하철 노선도 중에서 파랑색 전철을 타고 Phaya Thai역까지 간다. Phaya Thai역에서는 다시 나와서 연두색의 Mochit역까지 가서 내린다.
태국 전철은 환승 개념이 아니고 내려서 표를 다시 끊어야 하며 처음 전철을 탔지만 지하철 근무자에게 물어보면 돈(동전)도 바꿔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준다.
전철요금은 한국과 비슷한거 같고 거리에따라 요금이 다르다.
여행을 할 때는 무수히느낀거지만 모르면 그자리에 가만히 서서 5분 동안만 다른 사람들이 우찌하나 유심히 보고있으면 답이 나온다.
쪽팔리더라도 할 수 없다.
밥집에 가서도 잘모르겠으면 다른사람이 먹는 것 가만히 보고 있다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저거주세요”한국말로 해도 갖다준다. 그리고 돈내는거 유심히 보고 있으면 50%이상은 바가지 쓸일은 없다.^^
Mochit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우미 여기가 짜뚜짝 시장이네. 짜뚜짝 공원도 있고
북부 터미널 가다가 다른이들 방콕 시내관관 한나절꺼리를 줏어 버렸네. 시장구경 공원구경 좀하고 주말 인지라 외국인여행객이 현지인 보다 더 많네요. 밀려 다니네.
짜뚜짝은 다른분들이 많은 글을 써 놨으니 읽어 보시고 Pass…^^
여기서 나 같은 초짜들에게 중요한사항
북부 터미널을 가려면 공원쪽에서 3번 버스를 타야 된다는 것…(태사랑에서 얻었음)
빨강색 버스(에어컨없이 버스 문열고 다니는 차)는 차비도 안받는 것 같던데?
경로 우대인가 모르겠음.^^
나는 북부터미널에서 카오산갈 때 빨강색버스타고 차비얼마인가를 물어도 운전기사가 Free!
라고 해서 공짜로 태워줬음.
나는 공원쪽 버스정류장에서 현지사람에게 콘쏭 머칫 마이라고 얘기해보고 영어로 얘기해봐도 발음이 시원 찮았는지 계속 Taxi를 타라고만 해서 혼자서 지도보고 통박으로 길건너가서 대충 방향잡고가다가 길 잊어먹고 결국 택시 타고 북부터미널까지 갔다는 사실… 택시비는 얼마 안 된다.
농카이가는 버스는 터미널 2층에서 표를 끊음.
20시출발 999버스-디게 좋드만-700바트
표를 확보하고 터미널 나와서 오른쪽 시장쪽으로 지나면 시내버스 주차장이 나옴
시내버스 3번 타고 운전기사뒤에 앉아서 카오산, 카오산, 카오산 3번 정도 얘기하니 주변사람들도 다알아듣고는 카오산에 도착하니까 주변의 모든사람이 내리라고 얘기하네요.
내려서 보니 한국사람도 많고 한국식당도 있고 김치뽁음밥 한그릇 먹고 놀다가, 사람구경도하고
북부터미널 갈려고 물으니 또 이구 동성으로 택시를 타라네…
배낭여행을 한다고 길을 나섰는데 택시는 안탄다. 마음을 다잡아먹고 관광안내소를 찾아가서 물어보고 정류장을 찿아가서 약 40분을 기다려도 3번버스가 안오길래 다시 알아보려고 한 30m뒤로 돌아가는데 버스가오길래 뛸수도 없고 다시버스정류장에서 20분 더기다려 다음버스를 탔는데 에어컨도있고 버스가 좋더구먼. 근데 같은 3번 버스라도 차장이 차비를 받는다는 사실.
올때는 왜 차비를 안 받았을까?
참으로 이상하다. 태국말을 모르는 벙어리니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답을 부탁 합니다.
북부터미널에도착해서 시간이 1시간 남아 터미널 사진도 찍어보고,
버스타니 안내양이물도 주고 빵도주고 우리나라 심야우등고속보다 훨 낫다는 사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니 한숨자고나니 휴게소에도착. 다른사람들이 승차권을주고 야식을 먹길내 나도내니까 내표는 해당이 없다네? 뭐가 뭔지?
누구는주고 누구는 안주고 알아야 면장을 한다더만 가이드북에도없고 인터넷에도 없는 상황들…
참으로 답답 하더구먼요.
우쨌거나 담배한대 피우고, 차타고 한숨자고나니 새벽 5시가 얼추 넘은 것 같은데 농카이에 도착했다네요
벌써 농카이버스 터미널에는 비엔티안가는 국경버스 표를 사려고 줄을 서있고, 나도 줄서서 55바트에 5바트인가 20바트인가를 무슨명목인지 차비이외에 추가하여 더주고 표를 끊고,
농카이에서 비엔티안 넘어가는 국경버스 /현지인들과 같이타는데 괞찮습니다. 편하고요
시간이 남아 주변거리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본다.
시장은 벌써 장사를 시작 하였고-농카이 버스터미널 옆에 있음
주변 시장풍경과 여러가지 모습들을 사진으로 올려본다.
라오스 이민국은 일요일 이라서 그런지 문도 안열었더만 10분정도 있으니 라오스 이민국 직원(대부분 여자)들이 입국도장찍어주고 – 한국인은 무비자입국임-조금가니까 뭔돈을 달라고해서 달라도안되고 라오스돈은 없고 40바트 인가를 주고-일요일이라고그런가?- 국경통과
툭툭이, 택시,미니버스 호객행위를 하지만 기다리고있는 국경버스타고 비엔티안으로 직행
일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한 사람들은 툭툭이나미니버스 택시를 이용 하였음.
농카이에서 비엔티안 딸랏사오 터미널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 됨.
오늘의 느낀점: 태국사람들도 경로우대를하는것 같고 연장자들에대하여 예의는 갖추는것 같고
공경까지는 아니더라도 행동거지는 조금은 신경쓰는 분위기였다.
서양애들은 아무나보고 하이라고 하더만... 더하여 버스안에서 입었는지
벗었는지 훌러덩.... 눈둘데도없고, 나원참. 우리젊은사람들이 배우면 안되는데....
동양사람이 낫다.
비엔티안에서의 라오스각지로의 버스시간표,요금등등은 (3)에 올립니다.
내자신이 책과 인터넷을 보고 여행지에서 만나는이들에게 여행정보를 얻으며
나자신이 나를 가이드 해보십시요
해볼만 합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 외국 나가면 연장자들 잘 챙깁니다. 가끔은 저경비 배낭여행을 하는 우리 젊은이들 보면 기특 할 때도 많고요.
이번 여행에서는 제자식보다 어린녀석들이 한끼에 700원으로 밥을 해결하면서 여행을 하는것을 보고 돌아서서 마음 짠 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나.
여행경비는 아르바이트로 마련 했답니다.
참으로 보기좋고 마음이 흡족 했었습니다.
배낭여행에 나이 제한은 없읍니다.
호텔보다 게스트하우스가 훨 인간적 입니다.
이번여행에서 70대의 호주,프랑스 배낭여행자도 만났습니다.
아니 도전 하세요. 할만 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