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씽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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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앙씽 즐기기

향고을 3 3190

나는 무앙씽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 37일간을 유유 자적~~
체류 허용 기간 15일이 다가오면 루앙 남타 훼이싸이를 거쳐
태국 치앙콩을 왕복 하며 스템프 갱신 3번
무앙씽 37일은 행복했다.
무앙씽 대부분 게스트 하우스 저렴하니 좋다.
그래서 인지 장기 거주하는 여행객도 있는것 같다.

아침 일찍 일어난다.닭우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늦잠을 잘수가없다.
아침 시장은 일찍 가야 제맛이다.
좀 늦게 가면 시장이 파장 분위기다.
새벽 시장은 잔치 분위기다.나는 새벽시장 잔치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아카족 라후족 소수민족의색다른 문화 아침시장의볼거리요 생동감이다.

라오스 전통술 라오라오 독하다.
아침시장 정문 옆으로 라오라오 전통주 파는 아주머니 새댁 아가씨가
진을 치고 앉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술잔을 권한다.
그모습 순수함 그자체가 아름답다.
나도 이쁜 아가씨가 따라주는 라오라오 두어잔 받아먹고
기분 내려고 한병 더마셨더니 참으로 독하더라.
안주는 숯불로 구운 소꼬치구이 참 맛있다.

나는 거의 매일 아침시장을 오고갈때 시엥마을을 돌아서 간다.
좀 멀어도 흙먼지 날리는 황토길이 좋아서 터벅 터벅 아주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동네 사람들이 아는척을 한다.
그래서 안면도 있던차 동네 사람들과 어울려 보고자
라오 비어 3박스를 내가 사기로 하고 새댁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어린이 부터 노인 그리고 여학생까지
시엥 마을은 열아홉살 여학생도 아버지와 함께
술을 아주 자연스럽게 마신다.
괞찮다는것이다.자연스럽게 여학생이 술잔을 돌린다.
색다른 방안 분위기 딴세상에 와있다는 착각 신기했다.

술자리가 끝나고 젊은 사람들만 가라오케에 가기로 했다.
밖으로 나와 밤하늘을 바라보니 별이 무수히 쏟아진다.
술취한 달밤의 행복감, 아예 무앙씽에 눌러 앉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3 Comments
푸른하늘은 2011.10.06 11:38  
풍경이며 분위기며....
그져 부러울 다름 입니다.
박쑤님 2011.10.19 10:45  
우리네의 옛 모습 같네요
정말로 조은 추억
jindalrea 2017.01.22 10:14  
사진에 찍힌 날짜를 보며.. 필름이구나..
아.. 계속 읽어도 될까요? 가고 싶은건 괜찮은데 오기 싫어질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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