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엔은 정말이지 무지무지 덥습니다.
아 정말 이렇게 더울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더워요.
아침 꼭두새벽부터 탁밧을 보구요.
환전은 은행에서 했어요.
근데 미니마트가 환전이 약간 좋대요.
그냥 전 위험하지 않게 은행에서 환전 했어요.
제가 묵은 곳은 미사이 템플 근처인데요.
여기서 부터 부다파크와 탓루앙 외에는 다 걸어서 다닐 수 있어요.
굳이 뚝뚝이 아저씨들과 흥정하러 안돌아 다니셔도 되요.
부다파크는 딸랏사오 옆에 붙어 있는 터미널에서 14번 버스를 타구요 편도 6000킵 한시간 정도 달려서
갔어요.
로컬 버스라 현지인들이 거의 사용하구요.
뭐 굳이 편하게 여행사 통해서 가야 되겠다 싶으시면 여행사 통해서 가세요.
하지만, 이렇게 현지인들의 삶도 구경하고 하면 좋더라구요.
너무 더워서요 물 1.5리터는 정말 사서 다녀야 겠어요.
부다파크에서는 물 하나에 4000킵... 장난하나... 입장료가 5000킵인데 거의 맞먹네요.
그나마 뚝뚝 안타고 가길 잘했단 생각..
여기저기 둘러보구요.
영어 가이드도 해주시더라구요.
다시 로컬 버스를 타고 딸랏사오까지 왔어요.
딸랏사오도 오전 8시는 되야 문열더라구요.
탓루앙을 가기전에 동팔란 쌀국수집을 찾고 싶었는데 못찾았어요.
그래서 결국 지나가는 뚝뚝 아저씨를 세웠죠.
절대로 다가오는 뚝뚝 아저씨들 시크하게 노라고 외쳐주세요.
서있는것도 가까이 가지 마세요~
탓루앙까지 2만킵을 부르는거에요.
비싸다고 팽라이라이를 외치며, 타오다이를 외쳤더니 그냥 가려고 하시다가 5000킵을 깎으시대요
그래서 아직도 비싸다고 나 그지라고 통 사정 ~
결국 만킵에 탓루앙까지 왔어요.
탓루앙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초딩들이 다가오네요
까울리냐고 물어요.
그래서 까올리라고 그랬더니 너무나도 절 빤히 쳐다보네요.
준비해두었던 마이쮸와 호박엿을 좀 나눠줬더니 호의를 베풀지 뭐에요.
잘됐다 싶어서 나 배고프다고 까오삐약 어디서 먹을수 있냐고
손짓 발짓과 함께 했더니 제 손을 잡아 끌고 까오삐약 하는 집으로 데려가대요.
만킵에 잘 먹고 나와서 탓루앙 구경하고 다시 만킵에 흥정해서 시내로 왔어요.
빠뚜싸이 3000킵 입장료 받구요.
밑에서 파는 물도 3000킵이네요.
올라가니 전경이 다 보여서 예쁘긴 한데 저녁에 봐야 할 것 같아요.
대통령궁쪽에서 우회전해서 오다보면 그 유명하다던 조마베이커리가 보여요.
아메리까노 아이스 한잔에 18000킵... 겁나 비싸요.
그래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먹어주겠어. 라는 생각에 한잔 벌컥 벌컥 더운마당에 마셔줍니다.
그리고는 참파 마사지가서 피로를 쫙 풀고나니 더 못돌아 다니겠어요.
하루만에 비엔티엔 다 돌았어요.
중심부만요.
사실 소금마을하고 탕혼을 가보고 싶었는데 요길 못가봤네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지나가네요.
한국분들을 하나도 못만나서 걍 조용히 숙소에서 내일 이동 스케쥴이나 보고 있네요.
배고프다...
건강한 두 다리로 운동도 할겸 걸어서 다니세요. 구석 구석 곳곳 그래도 구경은 많이 한것 같아요,
피곤한 밤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