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강 철교 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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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강 철교 도강,

향고을 6 813

난 오늘도 무작정 걸었다.

오늘 내가 할일은 hang tre에서 공항버스 시간을 확인 하는거다.

내가 보기에 하노이 역에서 출발한 86번 공항행 버스는 약15분 전후로

Hang tre에 도착하는게 확인되었다.

4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듯 보이는걸로 봐서 기다릴만한 시간으로 보인다.


난 또 걸어서 롱비엔역을 통과하는것을 목표로 천천히 걸어갔다.

난 어제 홍강 철교를 건너는데 느린 걸음으로 30분이 소요됐다.

오늘은 홍강 철교를 건너는데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보았다.

정확히 빠른 걸음으로 20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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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숙소에 나온 시간은 08:55분이었다.

내가 쌀국수집(정말 작은 쌀국수집:백패커 호스텔 부근)에 

도착한 시간이 10:50분경이니까 거의 두시간을 걸었다.

철교 건너서는 롱비엔역을 중심으로 골목골목길을 돌아 왔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꼴이 됐다.

쌀국수 한그릇으로 만족한 식사후 자전거 행상에 먹음직한 귤이 보여

한개 얼마냐 묻자 아줌마 이만동이라고 이만동 지폐를 보여준다.

난"싫다"거부하고 뒤돌아서 걸어가는데

자전거 과일행상 아줌마,다급한 목소리로"헤이"부른다.

난 귤 하나를 들고 만동을 지불하고 걸어가는데 난 웃음이 나왔다.

웃음이 나온이유는 아줌마 목소리"헤이(허이)에서 웃음기가 터졌지만

행상 아줌마도 먹고 살아야한다,

차라리 2만동 주고 말걸,

과일 행상 아줌마는 생존이란걸 난 이해해야한다.


난 호암끼엠을 돌아 hang tre에서 공항버스 시간을 감을 잡고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34번 버스를 타고 지아람으로 돌아왔다.

34번 버스는 지아람 버스터미널이 종점이 아니다.

지아람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대로변에서 하차하여

대로를 건너면 지아람 버스터미널이 근거리에 있다.


9fe5d8c151ab1b0b4cf5c1e1bc2187ad1ebb0a9a.jpg사진 중앙 간판없는 정말 작은 쌀국수집

6 Comments
솜분 2023.03.27 06:34  
저는 중.남부만 가봐서 하노이는 모릅니다 만
호치민에 퍼2000 이라고 미국대통령이 국수먹은 집이 있어요
거기서 파는 해물,빨간국물 국수가 인생국수 입니다
베트남은 좋았는데 가는데 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게 좀..
(제가 그런 곳만 다닌 거 같습니다)
향고을 2023.03.27 09:54  
[@솜분] 저도 하노이 유명쌀국수집에서 먹어 봤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에 오래기다려서도 먹어보게되더군요.
이름없는 간판없는 정말 작은 쌀국수집 쇠괴기 쌀국수가 더 실했습니다.
그런데 유명 쌀국수도 먹어보는것이 경험상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쯤 호치민을 가보려생각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가보게 될지는 아마 큰맘 먹어야 할것 같네요.
동쪽마녀 2023.03.27 11:36  
올려주신 사진 속 어딘가가 말씀하신 지아람 쪽인가 봅니다.
아직 하노이 계시면 '퍼짜쭈엔' 이라는 쌀국수집 한 번 들러봐 주십시오.
지금 사진 속 거리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 (호안끼엠 주변)에 위치해 있다고 들었어요.
관광객도 관광객이지만 현지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식당이라고 들었고,
아침 6시인가 7시부터 시작하는데
그 때부터도 이미 사람들 줄 서 있다고 들었거든요.
중간 쉬는 시간 텀 있고
오후 시간대에도 영업한다고 하더이다.
저는 겁쟁이여서 해가 없는 시간에 돌아다니기 싫어 못 가봤는데
내용물 많이 실하다고 들었습니다.
혹여 시간 괜찮으시면 들러보시고 어떠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안전 여행하시기 바라옵니다.
향고을 2023.03.27 20:05  
[@동쪽마녀] 전 지금 노이바이공항입니다.
돌아가려고요.
퍼짜쭈엔 저번11월에 젤비싼6만동 짜리로
두번 먹어봤는데요.
내용물이 실하단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이번에도 갔는데요,긴줄에 못기다리고
주변 정말작은 쌀국수집에서 먹었는데요,
매우 만족이었어요.
다음번에 간대도 전 정말작은 쌀국수집을
선택할거에요.
sarnia 2023.03.28 10:38  
[@향고을] 아래 글에선 식당실명을 공개 안 했는데,
유명해져도 유명세 따위에 우쭐하지 않고 초심지키는 영업집이 있고,
복권당첨된 후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처럼 유명해지자 뭔가 이상해지는 집도 있죠.
저 역시 저 집은 다시 안 갈 것 같아요.

 
향고을 2023.03.28 19:19  
[@sarnia] 저도 이집서 두번 먹어봤는데요,
제 입맛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집 유명세 덕분으로 긴줄에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전 그냥 한끼떼우려 갔기에 기다릴필요를 못느꼈어요.
간판없는 작은 쌀국수집은 사실 여행객이 망설여질거에요.
너무작아서 이게 식당인지 분간이 안되니까요.
내용물은 확실히 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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