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10일 태국여행-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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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10일 태국여행-5일차

이랑쇠랑 6 545

(여행5일차)

이제 방콕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9시20분쯤 호텔을 출발... 호텔앞에 택시가 호객행위를 했지만 나는 흥!! 하고 썽태우를 타고 돌고래상에서 내렸다. 그리고 다시 오는 썽태우를 잡아 탔다. 근데 운전석 옆에 웬 아가씨가 앉아서 손으로 뭐라뭐라 한다. 뭐래는 건지 무시하고 앉아 있는데 어라? 돌고래상 좀 지나서 유턴을 한다. 급하게 벨을 눌러 내리니 돈은 됐다고 한다. 아까 뭐러뭐라 한게 아마도 "우린 유턴한다" 라는 건가보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다. 썽태우가 모두 유턴을 하고 터미널쪽으로 가는 것은 없다. 한참을 땡볕에서 기다리자니 안해가 "그러게 택시타자고 했지" 라며 짜증을 내신다. 그러던 차에 택시가 오기에 200밧을 달라는데 그냥 탔다. 안해에게 혼나느니 그냥 탔더니 또 그러게 첨 부터 탔으면 돈도 안버리고 편하게 갔을거 아니냐고 또 야단이다. 이잉~~~

 

터미널에 내리니 바로 매표소다. 방콕 에까마이 가는 표를 108밧에 구입하고 버스타는 곳을 물으니 옆으로 돌아가면 된단다. 돌아가니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다. 10시 반차...

 

올때와 비슷하게 짐에 짐표를 붙이고 버스 탑승. 이번 버스는 에어콘 나오는 곳이 막을 수 있게 되어 춥지 않다.

 

버스에서 졸다보니 에까마이역이다. 내려서 BTS로 아쏙역까지 직행.

클로버호텔은 아쏙옆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쉬웠다. 호텔에 가니 2시에 체크인이 된다고 기다리란다. 밖으로 나가 점심식사하고 좀 쉬다 들어오니 1시쯤 입실이 가능하다. 호텔은 시암디자인 호텔에 비하면 작다. 그래도 나름 깨끗하다.

 

좀 쉬다가 5시쯤 짜투짝 주말시장으로~~  BTS타고 모칫역 종점까지 가서 내리니 바로 주말시장이다.

참으로 엄~~청나게 크다. 근데 우린 쇼핑은 별로라서... 코끼리바지 100밧에 사서 돌아왔다.

 

밤에 자는데 약간 코 고는듯한 소리가 아련히 들려온다. 계속해서 들려오니 약간 신경이 쓰인다. 아침에 확인해 보니 바로 옆이 모터실이다. 프론트에 이야기 해서 방을 바꿨다.

 

6 Comments
핏규민 2018.03.30 18:15  
이거 혹시 소설인가요???? 그냥 궁금하네요
이랑쇠랑 2018.04.22 20:28  
소설 아닌데요?
박데레사 2018.03.31 11:42  
작가 수준으로 글을 잘 쓰시네요
부부끼리 여행도 즐겁겠네요
좋은 여행 되세요.
이랑쇠랑 2018.04.22 20:30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요래유 2018.06.20 10:38  
저는 8월에 혼자가는데 택시 괜찮나요?? 미터기 사기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네요 ㅠㅠ
빅야드 2018.06.20 11:28  
미터기 사기가 있긴 있다는데... 너무 많다고 하심은??
저... 어마무시 이용했는데 한번도,,,,
복불복이긴한데 미터기 사기는 그리 걱정할일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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