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4박 6일 여행 후기(가이드 님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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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4박 6일 여행 후기(가이드 님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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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도 많이 얻고 수시로 들어왔던 까페라

저도 짧지만 후기를 남기면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이드 알아보고 연락했던 님몰이라는 가이드를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글 쓰는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1. 항공 : 에어부산 이용

- 부산 출발이고, 3-3 좌석

- 갈때는 좌석이 여유있는 편이어서 누워 갔는데 올때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누워 갈 수 있는 자리가 없었어요 미리 좌석 지정했는데 발권하면서 아예 다른 자리로 나왔고 어쩔수 없이 앉아 왔지만 완전 폭풍 수면했습니다 밤비행기라 자고 일어나니 도착 30분 전이었습니다

- 기장님 운전솜씨는 좋았어요 저가 항공이라 많이 불편할줄 알았는데 6개월 전에 예약해서 23만원대로 구입했는데 만족합니다

 

2. 호텔 : 소마데미 앙코르 호텔

- 예약할때 원웨이 픽업 포함이었는데 갈때는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샌딩으로 서비스 받았습니다

- 룸은 수페리어룸 트윈이었는데 처음에는 2층으로 주어서 커텐 쳐보니 바로 건물 벽이라 룸체인지 요청했더니 다음날은 안되고 다다음날 된다 해서 그렇게 4층으로 바꿨습니다

- 룸 바뀌는 날 저녁에 들어가니까 문이 열려있었고 그날밤 모기에 물리느라 거의 잠을 못잤습니다 청소하면서 약 뿌려달라고 했는데 좀 낫더라구요 근데 친구가 왕창 물려서 오는날까지 긁어대느라 괜히 방바꿨나 했습니다

- 청소 상태나 어메니티 등 모두 무난한 편입니다

- 꿀렌삐(압사라댄스), 럭키몰, 대박식당, 아시아허브어소시에이션(마사지) 집 모두 가까웠고 펍스트릿도 도보 10분 이내입니다

 

3. 식사

- 대박식당 2번 이용 : 호텔에서 가깝기도 하고, 한식위주로 먹다보니 두번이나 갔습니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김치찌게 두번, 된장찌게 한번, 삼겹살 한번 먹었는데 삼겹살은 비계부분이 좀 많아 보여서 남겼습니다 리필은 안받았고요 고구마 서비스는 못받았습니다 ㅎㅎ

- 평양냉면 :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다는 친구말에 갔는데 음.. 냉면은 정말 최악입니다 절대로 먹지마세요 단체 손님이 많았고 공연도 괜찮았고 북한언니들도 다 예뻤습니다 다른 밥종류는 안먹어서 평가가 안되겠네요 김치만두는 그럭저럭 먹을 만 했습니다

- 레드피아노 : 2층 자리였고 피자, 펜네, 샐러드 먹었습니다 먹을 만 했습니다 앙코르비어 먹었는데 시원하게 맛있었습니다

- 진짜루(중국집) : 짬뽕, 야끼우동 먹었습니다 그럭저럭 맛있었습니다 가이드가 한식위주로만 먹는 우리에게 추천해준 식당입니다

- 블루 펌킨 : 망고쉐이크, 망고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치즈케익, 치킨 샐러드 먹었습니다 2층 폭신한 소파에서 먹었는데 편했고, 맛있었습니다

- 청기와 : 가이드가 추천해준 한식집입니다 칼텍이라는 주유소 근처이고 대박보다는 더 맛있었습니다 김치찌게랑 돌솥비빔밥 먹었는데 좋았습니다 반찬수는 대박보다 적지만 좀더 한국식인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밥이었는데 추천할 만합니다 한식 땡기는 분이 있으시면 추천합니다

- 로띠 : 나이트마켓 근처에서 먹었는데 간식으로 맛있었습니다 1불

- 커피 : 글로벌투어 옆에 가게에서 먹은건 비추... 칼텍 주유소 안의 스타마트에서 파는 커피는 정말 정말 대박 맛있습니다! 강추입니다! 저희는 두번이나 먹었습니다 

 

4. 투어

- 깜뽕플럭 & 맹그로브숲 투어 : 글로벌투어 통해서 갔습니다 톤레샆 맹그로브 숲 가장 기대하고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다만 일몰을 못보고 왔습니다 길이 위험한 편이고 씨엠립에서 멀어서 돌아오는 길이 위험할 수 있다고 안전을 위해 일몰은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알지 못해서 좀 실망이었고 어쩔수 없었지만 다음에 여행가면 톤레삽 일몰은 반드시 다시 보러 갈려고 합니다 혹시나 현지여행사 통해서 가시는 분들은 일몰 포함여부를 확인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꿀렌삐 압사라 댄스 : 부페 식사가 포함인 곳인데 바우처 사니 10불이었습니다 일단 식사는 저는 괜찮은 편이었고 공연은 자리가 너무 뒤쪽이고 잘 안보였지만 그냥 압사라 댄스가 이런것이구나 정도.. 다음에 가면 스마일 쇼를 볼 것 같습니다

- 민속촌 : 가이드가 바우처 구해줘서 12불에 이용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이드가 함께해서 설명도 해주고 중국공연, 신랑고르기, 자야바르만7세 공연 전부 봤는데 좋았습니다 특히나 신랑고르기는 코믹하고, 자야바르만 공연은 웅장한 분위기이고 둘다 가이드가 설명해줘서 더욱 이해하기 편했던 듯 합니다

 

5. 공항이용

- 도착시 비자 발급 30불 외에 1달라는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단체 먼저 발급해주고 뒤에 나온듯 조금 기다렸지만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고, 입국심사할때도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 택시 이용 : 한국처럼 택시가 줄서 있을 줄 알았는데 픽업나온 사람외에 택시는 보이지 않았고 조그만 택시부스가 있습니다 택시 탈꺼냐며 접근하길래 그렇다 했더니 7불을 내라고 합니다 나는 지금 낼 수 없고 나중에 택시기사에게 주겠다 하니 지금 주라고 계속 그럽니다 괜찮다고.. 어쩔수 없이 7불 주니까 영수증 같은 종이를 주고 기사가 자기 따라 오라고 합니다 따라 갔더니 밴 같은 차에 타라고 했고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내내 자기차를 이용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너무 끈질기게.. 그냥 생각해보겠다고 했더니 차가 좋다고 시원하다고 계속 반복합니다 ㅎㅎ 암튼 호텔 도착과 함께 미안하다 너와 투어하지 않겠다 했더니 약간 화내면서 갔습니다 ㅎㅎ

- 출국시 : 한국인 단체 어마무시합니다 티켓팅부터 짐검사까지 1시간은 걸린듯 합니다 작지만 면세점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은 일찍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6. 한국어 가이드 님몰 추천

- 성수기라 가이드 예약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4박 일정 중 2일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예약을 하고 하루는 따로 투어를, 나머지 하루는 님몰 통해서 뱅밀리어 가는 차를 예약했습니다

- 가기 전에 따로 일정이라던지 상세히 의논하지는 않았고 저 혼자 대략 짰지만 가서 님몰과 의논하고 조금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 님몰은 캄보디아의 많지 않은 여자 가이드이고, 한국어 수준이 대단했습니다 어려운 표현도 잘 알고 있고, 간혹 모르겠으면 다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고, 정확한 표현을 위해 우리가 가르쳐주는 단어를 메모하기도 했습니다

- 첫날은 앙코르톰-점심-맛사지-반데이 쓰레이-쁘레룹(일몰)-펍스트릿 일정 / 둘째날은 앙코르왓(일출)-따프롬-호텔 휴식-앙코르왓-민속촌-펍스트릿 일정이었습니다

- 무엇보다 둘째날 끝나는 시간이 거의 8시 넘어까지 함께였는데 그 시간까지 함께 하면서도 전혀 귀찮아 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고 중간에 커피 마시고 싶으면 커피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호텔에 들려야 할때도 다시 들려주고, 과일 먹고 싶어하니 과일 사는 것도 도와주고 모든걸 너무너무 편하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 유적 가이드도 물론이고 캄보디아 사람들의 사는 것들 이런 저런 것들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들은 다 설명해주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애써줬습니다

- 마지막날 뱅밀리어를 가려고 이야기 했더니 님몰이 차를 예약해줬습니다

- 애기가 한명 있다고 해서 캬라멜을 사갔는데 아직 먹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네요 ㅎ 두살이랍니다

 

 

여행 다녀온지 이틀되었지만 오래된 일 같네요.. 모두 여행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시길!

3 Comments
아이리쉬 2015.01.16 15:26  
아주 알차게 여행을 하셨네요..
bluewter 2015.02.18 13:05  
좋네요. 님몰 님 연락처는 어찌 되는지요?
아르98 2015.06.16 01: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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