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9일간의 씨엠립 자유 여행기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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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9일간의 씨엠립 자유 여행기 - 7

숙훌드 4 3470
아..날씨가 엄청 더워 졌네요.
날이 더우니 캄보디아가 그리워집니다.ㅎㅎ
 
첨에 여행기를 올릴땐 언제 다 올리나 싶었는데 벌써 7일차네요.
이번 여행기부턴 뚝뚝을 타고 다녀서 내용이 많이 짧을듯 싶습니다.
 
물론 써봐야 알겠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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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양쪽 무릎이 시큰합니다.
어제 무리하지 않는다고 살살 다녔는데도..
역시 자전거를 타려면 어느정도 준비는 필요한듯 싶습니다.
J양이 부탁한 일도 있고 해서 오늘부턴 뚝뚝을 타고 다니기로 합니다.
 
어제 C.C.O도 못가서 사진도 못 전해준데다가 제임스와 동생들 사진까지 찍었으니 전해주어야 할 사진이 꽤 많아졌습니다.
느지막히 일어난 김에 천천히 사진 출력도 하고 빈둥대다가 12시 즈음 해서 방을 나옵니다.
 
오후부터 뚝뚝을 예약하러 리셉션에 얘기합니다.
 
"아이 원트 뚝뚝. 아이 원트 힘. -_-;;"
 
J양과 헤어질때 김꼬살씨에게 받은 명합을 보여줍니다.
주인 언니 유심히 보더니 한마디 합니다.
 
"아. 내 동생은 오늘 일정이 없어요. 가능해요."
 
잉?
 
"와..왓? 히 이즈 유어 브라더??"
"예~ 히 이즈 마이 브라더.^^"
 
아..김꼬살씨. 빽 있는 남자였구나.
 
예상치 못한 반전(?)에 잠깐 놀랐지만 무사히 뚝뚝을 예약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동안 늘 무시했던 길거리에 뚝뚝 기사들과 오토바이 기사들.
오늘은 제가 무시를 당합니다..
스타마트까지 아무도 날 부르지 않아서 스타마트까지 갑니다.
스타마트에서 손을 번쩍 들어올리던 한 아저씨의 오토바이를 타고 펍스트리트로 이동합니다.
 
어제 쌀국수를 먹으면서 구경했던 클럽(?) 비슷했던에서 새우가 들어간 볶음면을 주문합니다.
밥을 먹으면서 바깥쪽을 구경하는데 낮의 펍 스트리트도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밖에서 손님이 나오길 기다리는 뚝뚝이들조차도요.-_-;;
 
밥을 먹고 냉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느긋하게 앉아있다보니 어느새 2시가 다 되어 갑니다.
밖에서 사람들이 일어서면 호객행위를 하던 한 뚝뚝을 골라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김꼬살씨는 벌써 와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일단은 C.C.O의 약도를 보여주면서 이곳에 들렀다가 바이욘으로 가고싶다고 합니다.
약도를 유심히 보던 김꼬살씨가 대충 알겠다는 듯이 가자고 합니다.
무난하게 6번도로에서 '한-캄 우정의 도로'로 진입을 해서 약도를 다시 한번 보더니 쭈욱 갑니다.
 
역시 뚝뚝으로 오니 금방이네요.
김꼬살씨에겐 금방 나올꺼라 얘기를 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2시가 넘어서인지 개방형(?)교실에선 한창 수업이 진행중입니다.
마당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제 주위로 모여듭니다.
아무것도 안 사왔는데 이렇게 모여드니 조금 부끄럽습니다.-_-;;
 
몇일전에 봤던 사람이 없나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건물 뒤편에서 청년 두명이 나옵니다.
아....
접때 봤던 얼굴이 아닙니다..ㅠㅠ
교실쪽에서 수업하는 선생님도 절 바른길(?)로 인도해주셨던 그분이 아니신듯 하고요..
 
청년들이 기부하러 온 사람인 줄 착각할까봐 바로 사진을 건네줍니다.
전해달라는 말을 하고 바로 나옵니다.
결국 절 도와줬던 선생님은 얼굴도 못 보고 가네요.
아쉽지만 바이욘으로 이동을 합니다.
 
앙코르왓을 지나 바이욘에 도착을 합니다.
김꼬살씨가 코끼리 테라스나 왕궁도 볼꺼냐고 묻습니다.
어차피 구경하러 온건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남는 관계로 그냥 본다고 합니다.
본인은 그럼 왕의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합니다.
 
김꼬살씨가 내려준 곳이 바이욘 서쪽이 아닌지라 온김에 바이욘에 들어가 구경을 합니다.
시간도 널널하고 하니 유심히 살펴봅니다...만.
역시 금방 보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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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갸! 나보여!? 사랑해!!)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는 제임스네 가게를 찾아봅니다.
 
'서바라이 가는 길에 있었으니 서쪽 출구로 가면 되겠다..'
 
음..근데 어디가 서쪽인지 모르겠습니다.-_-;;
 
'일단 한바퀴 돌다보면 보이겠지..'
 
....안보입니다..-_-;;;
 
'하필 오늘이 가게 쉬는 날인가?'
 
..절대 제가 길치라서 이런 생각을 한건 아닙니다..-_-;;;;
 
다행이 한바퀴를 더 돌다보니 나무뒤에 숨어있던(?) 가게를 발견합니다.
근데 제임스가 없네요.
그래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니 알겠지 하고 한 아주머니께 제임스의 사진을 보여주니 "제임스. 제임스."라고 하십니다.
제임스를 아는분인듯 싶어 동생들 사진을 모두 드리면서 전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아주머니께서 만연에 미소를 지으시며 "아임 제임스즈 검(?)" 이라고 하십니다.
검? 맘? 그랜맘?
대충 어머니 아니면 할머니겠거니 추측해봅니다.
 
사진을 한장한장 넘기시면 저한테 동생들 이름을 불러줍니다.
 
"이 아이 이름은 뭐뭐이고 참 이쁘고 착해."
"이 잘생긴 셋째는 누구누구야."
 
사실 이 작은 사진 몇장에 이렇게 기뻐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신경써서 찍을껄 싶었습니다.
그래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임스네 사진을 전해드리고는 잠시 고민을 합니다.
기억에 바푸온은 계단이 가파랐던 같아 패스하고 코끼리 테라스로 이동을 합니다.
잠깐 땡볕에서 돌아다녔다고 또 땀이 줄줄 납니다.
마침 올때마다 쉬었다 갔던 왕궁앞의 그늘이 근처니 잠시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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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중이신 환경미화원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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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 마다 쉬어갔던 전용쉼터. 왼쪽의 나무밑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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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을 줄 아는 꼬마.)
 
왕궁앞에서 쉬고 있는데 꼬마가 주위를 서성거리길래 먹던 물통을 주니 넙죽 받아갑니다.
왕궁안으로 들어가서 형으로 보이는 아이한테 물통을 주니 남은 물을 다 마셔버리고는 자루에 담아갑니다.
그대로 간 줄 알았던 꼬마아이가 왕궁 입구 앞에서 서성대길래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바로 포즈를 취합니다.
 
조금 더 앉아서 쉬고 있는데 단체로 서양인 여행객들이 몰려와선 꼬마아이를 보더니 사진기를 들이밉니다.
저 녀석 영특하게도 바로 브이자를 내밀며 포즈를 취하는데 여행객들 귀엽다고 난리입니다.
하지만 "깁미 원달러"는 들어주지 않는군요.ㅎㅎ
 
조금 더위가 가신듯...하진 않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쉬고 있을순 없으니 문둥왕 테라스로 이동을 합니다.
전에 왔을때 문둥왕 테라스 내벽쪽에 사람들이 꽉 차서 구경을 하다 말았어서 다시 한번 내벽쪽으로 갑니다.
오늘은 다행이 사람이 별로 없어서 천천히 구경을 하고 나갑니다.
 
김꼬살씨가 어디 있는지 찾으면서 왕의 광장으로 걸어가는데 김꼬살씨가 저를 먼저 알아보고는 뚝뚝을 가지고 옵니다.
이런 센스쟁이.*-_-*
다음엔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묻길래 앙코르왓으로 가자고 합니다.
 
사실 앙코르왓은 오다가다 몇번을 들렀는데 아직 3층 성소엔 오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씨엠립에 왔는데 3층성소엔 한번 올라가야지 하는 생각에 다시 또 앙코르왓으로 갔습니다.
 
여전히 앙코르왓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나 단체 여행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른 여행객들 틈바구니에서 3층성소로 올라왔습니다.
역시나 계단은 가파릅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저답지 않게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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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때 불 좀..)
 
열심히 구경을 하고 내려오니 시간이 남길래 1층 회랑을 좀더 구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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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왔던 나의~수줍은 마음 모두 내게 줄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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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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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_-^)
 
1층 회랑은 3층과 비교하면 현저히 사람들이 적었습니다.
게다가 길다란 회랑에 저 혼자 덩그라니 있을때는 신화속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우유 바다 휘젖기가 있는 회랑에 일본인 단체 여행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마침 구경을 하는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뒤쪽에서 기다립니다.
일본어 가이드가 말하는걸 듣고 있자니 그동안 야동(?)으로 다져진 일본어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집니다.
슬그머니 일본인들 사이에 서서 경청을 해봅니다.
 
"오...아...오...쏘데스네.."
 
같이 끄덕끄덕하며 알아듣는 척을 해봅니다.
후지산이 어떻고 원숭이가 어떻고 등등등.
뭐 대충 일본에도 우유 바다 휘젖기 비슷한 설화같은게 있다라고 하는거 같았습니다.
아님 말구.-_-;
 
듣다가 서있기 힘들어서 난간에 앉아 좀 쉬고 있자니 뒤쪽에서 혼자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던 여자분이 말을 거십니다.
 
"아노..니혼진 데스까?"
"오..쏘리..암 코리안."
 
한명 낚았습니다.-_-
제가 뒤에서 설명을 듣고 있으니 일본인인줄 아셨던 모양입니다.
 
"아..캔 유 테이크 마이 픽쳐?"
 
아..이 익숙한 콩클리쉬 발음..
마음의 안정이 생기는 영어를 구사하시는 그분의 부탁을 받아 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이 분은 이 앙코르왓의 부조를 너무 좋아시는지 특이하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면서 쪼그려 앉으십니다.
뒤에 있는 부조를 가리기 싫으셨나봅니다.
그래서 저는 할수 없이 업드려서 찍...는건 오바구..-_-;;
무릎을 꿇은 자세로 최대한 아래서 찍어드립니다.
 
사진 찍는데 자신이 없어서인지 누가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저도 모르게 찍고 나서 컨펌을 받는 습관이 있습니다.
바푸온에서도 한 여행자가 사진을 찍어달래서 찍어주고 나서 계속 옆에서 서있었더니 "너도 한장 찍어줘?" 이런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저도 모르게 옆에서 OK사인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분도 제가 사진찍어 달라고 그러는줄 알고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아. 내가 찍은 사진은 괜찮나 보네..'
 
안심을 하고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다시 난간에 앉아 가이드북 읽던거를 마저 읽습니다.
다 읽고나서 시계를 보니 5시가 넘었습니다.
이제 슬슬 나가야지 싶어서 출구쪽으로 가려는데 아까 그 여자분이 여전히 부조에 심취하셔서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아..정말로 이 부조를 좋아하시는구나.'
 
사진찍어준 인연(?)도 있는데 가면서 인사나 해볼 겸 한마디 해봅니다.
전 시크한 대한민국 남자니까 껄떡대진 않을껍니다.
단지 그냥 한국인의 멋짐을 느끼게 해주려던 것 뿐입니다.
 
'와~진짜 이거 좋아하나보네? 정도로 말해주지..훗..반하면 곤란한데..ㅡ_-+'
 
무심한듯 시크하게 그녀를 지나치면서 한마디 건냅니다.
 
"두 유 라이크 디스↘ ㅡ_-+"
 
...................
의문문인데 끝을 내렸어......
게다가 원래 말할려고 한 내용도 아니야.......
 
ㅠㅠ
 
너무 부끄러워 얼굴이 터질것 같았지만 끝내 뒤돌아 보진 않았습니다. 
 
"예스! 아이 라이크 디스!"
 
다행이 이 천사같은 언니가 대답을 해줘서 시크한 남자의 뒷모습을 보일수 있었습니다.
 
아깝다. 제대로 말했으면 결혼(?)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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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나는 사자상 위에 간지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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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자매를 찍는 여행객을 찍는 나..정말 귀여웠는데..차마 찍을수가 없었다..너무 구경거리가 된 듯 하여..)
 
앙코르왓을 들어올께 진입로에서 어린자매가 길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나오는 길에 보니 깨어나서 저렇게 관광객들의 사진 모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워서 사진찍을순 있다고 보는데 너무 저렇게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저러는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 저도 찍었습니다.-_-;;
초상권 따윈..훗..
 
진입로를 나오니 해자근처에서 일몰을 찍으려는 듯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 일몰이라도 보고 올까 하다가 해가 지려면 아직 멀은듯 하여 포기합니다.
어차피 다른 곳을 더 둘러볼 여유는 없을듯 하기도 하고 어제 저녁에 회사 지인분들이 씨엠립에 오셔서 저녁 약속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앙코르왓을 나와서 숙소로 이동을 합니다.
 
숙소에 도착을 해 내일 뚝뚝을 예약하고 들어와 잠시 휴식을 합니다.
회사분의 연락이 와서 7시반쯤에 만나서 또 펍스트리트로 갑니다.
 
몇일 더 있었던 저에게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제일 맛있게 먹었던건 된장찌개였는데...-_-;;
여기까지 왔으니 그래도 유명한데는 한번 가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또' 레드피아노로 모십니다.
밤이 되니 역시 자리가 꽉꽉 찹니다.
 
레드피아노에서 저녁을 먹고 나선 디저트를 위해 '또' 블루펌프킨을 갑니다.-_-;;
이번엔 바로 2층으로 올라가 넓디넓은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다른 여행기에서 1920년대 상하이를 연상시켰다는 이곳.
너무 덮습니다..-_-;;
위에 달려있는 팬과 팬 사이에 앉았더니 밖이 더 시원할듯 합니다.
빨리 나가고 싶은데 회사분들.
무료 와이파이때문에 나갈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호텔이라서 와이파이 쓰려면은 돈내야 된다고 여지껏 참고 있었다며..
이 인터넷 중독자들..-_-;
 
그래도 간만에 친한 사람들과 편한 언어로 얘기하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제 무용담(?)도 얘기하고 캄보디아에 대한 감상에 대해서 얘기하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솔직히 더워서 훌쩍 가버리진 않았네요.-_-;;
 
음료수를 다 마시고는 앙코르 홀리데이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갑니다.
편의점에서 FPS게임을 노트북으로 하고 있는 현지인이 보입니다..-_-;;
 
가끔 이 나라는 최빈국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쩔때는 제가 너무 무시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임스네 동네가 너무 낙후되 보였는데 숲속에서 핸드폰을 꺼내 자기 페이스북을 보여주는걸 보곤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인터넷은 고사하고 티비도 안 나올 것 처럼 보였는데...;;
 
편의점에서 회사분에게 아이스크림 하나 얻어먹고 내일 약속을 잡은뒤에 헤어집니다.
헤어지고 나서는 오는길에 스타마트에 들릅니다.
 
왜?
저녁에 일하는 청년의 사진을 찍고 싶었거든요.
덤으로 제가 일본인이 아니라는것도 확실히 해둘려고 했는데..
 
오늘은 근무일이 아닌가봅니다..ㅠㅠ
그 청년 찍으려고 일부러 사진기에 포토프린터까지 들고 나왔는데..ㅠㅠ
밥먹으러 가는데 배낭을 왜 메었냐..이럴꺼면..ㅠㅠ
 
그렇게 7일차 밤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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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도 2일치가 남았는데..
마지막 날은 캄보디아에서 태국 수안나폼 공항으로 넘어오는 얘기라서 내용을 얼마 안될듯 합니다.
그래서 아마 다음편이 마지막 여행기가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ㅎㅎ
 
이제 정말 끝이 보이네요..^^
4 Comments
JASON` 2012.07.10 09:41  
네번의 씨엡립 여행 경험이 있지만

숙훌드님의 여행기를 보면서

새로운 다섯번째 여행길을 누비는 기분이 드는 군요.

자주 좋은 여행길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숙훌드 2012.07.11 20:38  
감사합니다.^^
자주 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 여건이 될지 모르겠습니다..ㅎ
JASON`님도 즐거운 여행 자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wanderlust 2012.07.11 12:22  
숙훌드님의 여행기 덕분에 캄보디아에서 보낼 여행이 기대 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니ㅠ 좀 안타깝네요ㅠ  자주 여행가셔서 여행기를 올려주셨음 합니다;;;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
숙훌드 2012.07.11 20:39  
wanderlust님께 제 여행기가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네요.ㅎㅎ

언제 출발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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