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여행기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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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여행기 마지막

캄사랑 2 2280
오늘도 섬에 가기전 먹거리 준비를 위해 현지시장을 방문 했다

해물탕 끓일 해물과 야채, 구워먹을 새우,조개, 돼지갈비등등

물건도 많고 사람도 많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대충 샀다.

시장사진은 별로 없어 몇장만 설명없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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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은 상어같이 생겼는데, 아이들 팔뚝만 하다. 물속에서 나온지 몇시간은 됐을을 텐데

아직까지 살아있다. 신기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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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과음과 출출한 속을 달래기위해 노점상에서 한국의 죽처럼 생긴것을 주문했다

그릇에 얼음을 넣고 죽을 담아주는데, 맛을 보니 죽이 아니다.

뭐라해야하나, 팥죽+얼음+설탕의 짬뽕

한그릇 뚝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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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에서 사온 재료를 넣고 끓인 해물탕... 먹음직 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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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먹은 구이모듬,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난후에 한컷 찍었네요

새우도 맜있고, 조개 맜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돼지갈비에 소금 살살 뿌려서 먹은

갈비 맛이 정말 일품 이었지요.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구워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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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의 마지막 날

이번여행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온다. 이런 기분은 여행자라면 이해하리라 생각해서 설명 패스..


다음 사진은 일몰 사진을 몇장 연속해서 올립니다

톤레샵 호수의 일몰풍경이 장기간 기억속에 남았었는데, 이번여행에서는 바다에서의

일몰광경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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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돌아오는 1시간의 선상에서 본 일몰광경... 이 감동을 여러분께 못전하는 내 구식디카를

탓해 봅니다.

저에게는 참 소중했던 시간이 었네요. 다시 갈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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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으로 돌아와 시간이 있어서 방문한 벙깍호수 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바람도 시원합니다

오랜만에 태사랑에 들어오니 이호수를 메워서 개발을 한다지요.  안타깝네요.

호수를 보호하면서 개발해도 더욱 멋진곳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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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 방갈로을 10여개 지어놓고 음식과 술이 파는곳이다.

주로 가족 또는 친구들과 놀러와 시간을 갖는 곳같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현지인들이 오는곳이고, 사진의 반대편이 외국인들이 오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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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 입구에 서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통구이.

내눈에는 돼지로 보이는데, 소란다.먹어볼까 하다가 돈이 없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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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시내에서 재미있는 모습

차와 오토바이로 항상 붐비는 도로지만 교차로 신호등위에 대기시간이 표시되네요

시간이 표시되면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고, 사고방지도 되고 우리도 도입하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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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기사의 집

이 친구가 프놈펜에서의 마지막 날이라고 저녁 초대를 하겠단다.

이집에 대한 소개는 저번 여행기 3탄에서 했으므로 생략....

집에 가기전 시장에 들러 새우,오징어,맥주 여러가지를 산다. 초대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계산은 내가 한다. 얼마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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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기사 가족과 식사 사진

캄보디아 남자들로 집안에서는 윗옷을 안 걸친다. 아빠나 아들이나 손님이 있어도 훌러덩...

차려진 음식은 간단하다.

새우 찐것.스프,물고기 찜과 밥

현지음식은 향이 들어가서 먹기가 거북한데, 물고기 찜은 토마토와 양파를 곁들여 냄새도 없고

별미다. 밥 한그릇 뚝딱...

내 생각엔 프놈펜에서 직업이 뚝뚝기사라면 못 사는편은 아닌것 같은데,

이친구는 항상 돈이 없단다, 4일만에 만났는데 그동안 손님이 한명도 없었단다 내가 처음

이란다. 이친구가 게으른건가? 아니면 팁을 더 달라는 건가?

상관없다. 맛있는 식사 대접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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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기사의 멋진 와이프와 귀여운 딸

오늘이 두번째 만남인 귀여운 딸, 오빠와 싸웠는지, 처음에는 눈물을 글썽이더니만,

1층에서 과자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하니,

헤어질때는 가지말라고 눈물을 글썽인다. 귀엽다.

지끔까지 이 친구와 3번정도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 메일을 보내면 이친구 답장은 한달이

걸린다. 이해된다.

이번엔 집주소를 메일로 받았다. 귀여운 이 친구 딸을 위해 어떤 선물을 보내줄까? 고민이다

구정이 지나고 선물을 보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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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그동안 나의 친구가 돼주었던 에세와 앙코르비어...

맥주는 아침부터 잠자리 들기전까지 마셨으니, 하루에 10캔 이상씩은 마신겉 같다.

담배는 하루에 한갑 이상씩 핀것같다.

한국에 가면 술과 담배는 끊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캄보디아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당분간은 더 피고, 더 마실 것같다.

그러다 보면 그 그리움이 술에 취해 담배연기에 실여 날아가겠지...







2 Comments
프놈팬난민 2011.01.28 04:37  
드디어 끝을 내셧군요^^ 마나님과는 이제 별탈없으신지요?? 전에 걱정좀했습니다..
저도 이번에 큰맘먹고 한국가는 비행기표 질렀습니다......2년만에 귀향길.....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겨울이라는....ㅠㅠ 너무도 멀게만느껴지던 날씨를......어찌 이겨야할지..
참 고민도 되네요^^
왕보보 2011.01.29 15:22  
잘~~~~~~보았습니다 정리해서 올린다고 수고 많앗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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