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송이야기20 - 오늘은 라오스문화를 체험...
오늘은 라오스문화를 체험 했습니다
팍송의 락35라는 동네는 제게 있어서 아주 가까운 마을입니다
그동네가면 아는 친구들이 많아서 왠지 편한합니다
그동네에는 커피 연구소도 있고 그주변엔 폭포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네의 커피조합에서 초대가 있어서 갔다가 친구들이 우르르 한집으로 이동했습니다
그집의 아들래미가 일본으로 일하러 간다고 북켄이라는 행사가 있답니다
즉 아들이 일본으로 가게 됐다고 동네 여러분들을 모시고 잔치겸 신고식을 하는 행사입니다
가운데에 꽃장식과 촛불을 켜놓고 여러사람들이 모입니다
그중에 동네 어른이 축언을 합니다 거의 불경외는것과 흡사합니다
그다음엔 실타래를 나누어 가지고 그날의 주인공에게 좋은말과함께 돈을 실에 묶어서 팔목에
묶어줍니다 잘다녀 오라면서..
또한 그중에 몇몇은 덕담과 당부의 말을 해줍니다
저도 한마디 하라고 해서..
실에 노자돈을 묶어 손목에 묶어주면서.."돈벌러 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몸성히 다녀오는것이 부모의 걱정을 덜어 드리는것이며 일본의 문화를 배우고 특히 언어를 배워 오는것"이 중요하다고 젊은이에게 덕담을 해줬습니다
주인공에게만 실을 묶어주는게 아니고 거기온 서로간에도 묶어줍니다
그행사가 끝나고 맛있는 국수와 음식들이 나오고 술과함께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간에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라오스는 공산국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도 공동체 의식이 살아 있는것 같습니다
공부원들도 뇌물을 먹어도 당당히 먹고
절대로 혼자 않먹습니다
반드시 나누고 싸인도 만장일치로 전부다 해야 합니다
제 농장에 일꾼을 구할때 여러명이 온가운데 노약자나 어린이는 안쓸려고 하면 다른사람들도 일 안하고
모두다 돌아 갑니다
차등노임을 적용해서라도 다 써 줘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노임을 줘도 잘 친하지 않으면 일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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