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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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마을

새미2 2 3469
라오스 시내에서 한시간쯤 떨어진곳이구요, 저희가 간 시간에는 일하시는 분들이 다들
휴식을 취하는지 하나둘씩 없어지더니 텅 빈 소금마을이 되었네요.열기와 함께 그증기가
넘 메케해 눈을 뜰수없을 정도입니다.

소금이 쌓이다 쌓이다 눈처럼 보이기도하고 고드름 여린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ebs극한 직업에 이마을이 나온적있는데요, 그때 나이드신 남자분 한분의 얼굴에
수많은 혹이 나있었죠. 그땐 왜 그런줄 몰랐는데 지하에서 나오는 소금물에는
요오드가 없어 이 소금을 장기간 먹으면 몸에 혹이 생긴다는군요, 물론 그소금에
요오드를 물리적으로 가미하지만 그분은 가미되기전에 그물로 소금을 만드니
그런 혹이 생긴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마을 구경을 끝내고 나오다 오토바이 타고 들어오는 그분을 보았는데
한순간 알아 보겠더군요, 사진을같이 찍고 싶었만 슁~하고 얼른 지나가버리셨습니다.

2 Comments
리차드권 2013.03.24 16:43  
라오스는 연간 소금생산량이 약 20만톤 정도라 합니다.
(450킬로 해안선과 바다가 있는 캄보디아 10만톤)
전국에는 7개의 염전허가권이 있는데 100% 암염(Rock Salt)이구요,
위 사진은 염도 20~22%의 지하수를 끓여서 만드는 꽃소금이구요,
바깥에는 우리의 염전과 같이 태양에 건조시켜 만드는 천일염도 있습니다.

리차드가 옥수수농장 새 지하수관정을 너무 깊게 파는 덕분에
약 1헥타 옥수수 모종을 몽땅 소금에 절여버린 에피소드.... 말씀 드렸나요??
새미2 2013.03.29 15:09  
예 말씀해주셨어요 밤늦게 지하수가 나왔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옥수수가 모두 죽어있었다는
 웃을수도 웃지않을 수도 없게 재미나게 설명 해주셨어요.
지나가시던 한국관광객분들도 리차드님의 라오염전에 대한 설명을 듣느라
가이드가 부를때까지 옆에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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