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배낭매고 떠나다 (4) 비엔티엔
여행기간 : 2012. 10. 14 - 12. 11
발 자 취 :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비엔티엔 1일차>
기차를 타고 라오스로 고고씽
밤이되면 침대기차로 변신합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나름 분위기 있고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교통편인듯 합니다.
아침이 밝았네요~~
쾌적한 여행을 위해 기차에서 내리기전 짐정리를 하며 짐을 줄이려고
한국에서 가져간 책을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이런....친절한 기차 승무원 아저씨...
내가 버린책인걸 모르고....한국인인 저를 위해 책을 선물로 주시네요...ㅋㅋㅋ
저를 바라보는 아저씨...
애써 딴짓하고 있는 접니다.
기차에서 내려 보더로 향해 갑니다.
한국인은 무비자로 15일 머물수 있습니다.
뚝뚝이 아저씨 보더가는길에 비자 받으러 가자고 하면
필요없다고 바로 고고를 외쳐주세요~~
끌려가면 여행사로 갑니다..ㅋㅋ
보더넘어 라오스 비엔티엔 입국
터미널 근처 딸랏사오(모닝마켓) 가서
저는 국수 한그릇..냠냠
신랑은 볶음밥 한그릇 냠냠
여행 초반 신랑은 언제나 무난한 볶음밥만 먹었습니다.
음식에 빨리 적응해야 할텐데....
살짝 걱정입니다.
*여행중반을 넘어서는
쏨땀을 사랑하고 국수를 좋아하고 길거리 음식을 마구 흡입하는 입맛으로 바뀌어
지금도 쏨땀이 그립다 말하고 있습니다.
딸랏사오 푸드코트 모습
어렵게 찾아간 숙소는 예약에 문제가 생겨
쫓겨나듯 나와 다른 숙소를 찾아 걷고 또 걸었습니다.
너무 더워 쓰러지기 직전
너무 힘들어 보이죠~~??
몇군데 워크인으로 알아본 후
1박하게된 숙소
가격이 썩 착하진 않았지만
너무 힘들고 다른 대안이 없어
1박하게된 숙소 "사이수리 게스트하우스"
어느덧 날이 저물고
세타티랏 왕동상
라오스 국민들 이곳을 지나며 동상앞에서 예를 갖추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라오스 왔으니 라오스 대표 맥주 맛을 봐야죠~~
술을 한잔도 못하는 저로서는 신랑이 맛있게 들이키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 합니다.
저녁 메뉴 닭 구이~~
조용히 앉아 기다리고 있는 신랑
먹을때는 항상 조용히 착하게 기다립니다.
너무 푸짐하죠~~??
맛은 어떨까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둘이 먹기 양이 많네요~~
흔들렸지만 방비엥 가는 길
기억하고 싶어 한장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