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카오쿠와이 세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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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카오쿠와이 세번째 방문

탄허 3 2109

세번째 방문한 푸카오쿠와이:물소뿔산.

 

산이 넓기는 넓다. 폭이 200리 80킬로, 2000제곱킬로미터나 되는 거대한 산악이니까. 

정상은 1600미터가 넘고. 

 

사실 내가 처음 방문한 곳이라고 예상하고 갔으나 

또 새로운 마을이다. 

반나라는 마을. 

 

반나의 입구에는 

정말 대단한 사찰이 있다. 

대단히 인상적이다. 

 

절은 거대한 기반석위에 앉혀졌다. 

그러한 기반석이 아주 흔한 곳이 푸카오쿠와이이다. 

 

 

첫째, 부처의 발자욱이 찍힌 곳에 금으로 부처의 발을 조각해 두었다. 

둘째, 와불이 있는데 신도들이 부처의 상에 금가루를 뭍혀두어서 

내가 본 와불중에 가장 찬란하다.  

흔히 말하는 '기도발'이 잘 받나보다. 

 

 

내가 와본 중에는 가장 평탄한 곳이다. 

트렉킹도 편하고, 산악자전거의 초보 코스로는 딱 좋은 곳. 

걷기도 좋고, 자전거 타기도 좋고...

야생 코끼리를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으나 

푸카오쿠와이 정보센터에 가이드가 없었고, 

가이드가 있었다 하더라도 우리가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코끼리를 보는 전망대를 찾아갔으나 

우리와 인연이 닿지 않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등산로를 실컷 걸었다. 

 

라오스의 관광 표어가 

Simply beautiful인데 거기에 딱 어울린다. 

 



반나 마을 입구에서 본 절의 모습



부처의 발자욱이 있던 자리에 부처의 발 조각이 있다.



라오절의 징 모양의 종. 쳐보았는데 듣기가 좋다. 소리와 떨림.



기도가 영험한지 라오인들이 자는 부처(파논:한자식으로는 와불)상에 금 가루를 많이 붙여두어 빛을 받아 반짝인다. 
반짝이는 모든 것이 금이 아니라지만...
여기 금이 많이 나는 곳이라 특별한 영험을 바라는 이들이 정말 금 가루를 입혔을 것으로 생각한다. 



반나(반:마을)는 소득이 높은 편에 속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고, 대나무 고리들을 만들어 판다. 여기는 라오쑹(몽족)들이 전혀 살지 않고 라오스의 주류인 라오족들이 사는 곳이다. 



 

 숲속으로 난 이런 오솔길을 따라 트렉킹을 할 수 있다. 자전거, 오토바이, 그리고 걸어서. 

 

3 Comments
simon1401 2014.03.23 23:10  
아우님! 글에서 사진이 활성화되지 않아 보이지 않습니다. 내 인터넷만 그러는 건지 체크해 주세요.
simon1401 2014.03.26 23:43  
아, 이제 보이네요. 진짜 멋있네요
simon1401 2014.04.26 03:09  
아우님! 다시 안 보여요. 이 염병할 태사랑에 이젠 우리 더이상 올리지 말자구요, 그림 올리다 돌아버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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