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친구와 치앙마이-3(치앙마이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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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친구와 치앙마이-3(치앙마이 첫째날)

물에깃든달 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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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신은 모든걸 알고있죠...

놀랍던건, 비행기표 결재하면 내 캘린더에 자동등록은 이제 그려려니 하는데 비행기 탑승시간 + 지금 내위치 + 공항까지 걸리는 실시간 시간 이런걸 다 계산해서 "지금 출발해야함"이라는 메시지를 봤을땐 기함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공항가는 경로까지 친절히 안내하시더군요. 구글신을 찬양합시다...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어요. 일어나보니 날은 이미 밝아있었습니다. 우리 방이 수영장 뷰였군요.. 저 수영장은 일정 동안 딱 두번갔습니다. 저는 혼자 가면 수영장따위 안가는데...혹시 친구랑 갔으니 갈까 하고 선택해봤으나... 음.. 짧게 가는 여행엔 숙소에 돈들이지 않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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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숙소에서 먹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가 문을 안열었어요. 4월은 휴식기간인건가 싶었습니다. 호텔 조식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아주 맛있다~ 정돈 아니고.. 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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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역시 사랑이죠.. 저는 파파야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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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치앙마이엔 왔으니 타페광장은 가봐야하지 않겠어? 라고 하면서 끌고갔으나... 거기서부터 쇼핑이 시작됩니다. 그 아침에 어디서냐구요? 스타벅스에서요... 여기서 첨으로 핸드폰 QR코드로 결재를 해봤습니다. 이제 돈이 없어서 못사겠네? 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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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이름모를 가게에서도요...

사실 이가게는 가려고 간게 아니고, 이제 치앙마이 왔으니 네일과 패디를 받아보자!! 하고 제 나름 단골(?)집엘 갔는데.. 10시에 오픈이고... 그때가 9시 20분쯤? 이었고... 엄청 어중간 하드라고요... 그래서 그 주변을 배회했어요. 목표는 커피집이었는데, 이 가게를 먼저 보게된거죠.

면직물 시세는 거의 오르지 않았습니다. 바지나 저 가방 하나에 100~120밧이에요. 저 가방은 너무 마감도 좋고 튼튼하고 커서(?) 그리고 예쁘고! 제꺼랑 선물용 합해서 3개나 샀어요! 

물론 코끼리 바지도 좀 샀습니다. 저는 한장만 샀고 친구는...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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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쇼핑좀 하고 커피를 한잔 마십니다. 이때도 아직 10시 좀 되기 전이네요. 그 아저씨.. 우리가 커피 마시면서 수다떠니까 우릴 버리고 어딘가 가버렸어요. 아니 전 어딜가든 왜 주인이 자꾸 절 버리죠... 약간 반지하? 지하벙커? 컨셉(??)의 커피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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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네일 다 받았습니다! 사실 이거 지속력은 그리 길지 않아요. 한국에서 한거에 비하면 수명이...2주..?정도라서 젤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근데 발 각질 벗겨주는거(?) 진짜 민망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너무 깍아도(?) 깍아도 계속 나와서요ㅋㅋㅋㅋㅋㅋ

네일 패디 각질제거 다 합해서 천밧 정도 나왔어요. 역시 인건비가 어마무시합니다. 이거 할때 2시간 걸렸구요. 저한테 붙은 사람이 3명이었어요... 인건비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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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까먹은 시장에도 들러봅니다.

저는 친구가 망고를 살줄 알았는데 까는거 싫다며 안하드라고요;ㅋㅋㅋ 저는 망고스틴을 샀으나... 음.... 철이 아니었나보드라구요. 암튼 먹음직스러운 과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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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아롬디에갑니다. 여긴 카오소이카이만 빼고 다 맛있어요. 

맥주를 먼저 시켜보고, 혼자라서 못시켜본것도(사실 혼자서도 바나나로띠빼고 다 시킨것 같은건 착각입니다..) 전부 싹다 시켜봅니다. 평균적으로 둘이 욕심껏 시키면 4000~500밧 사이로 나왔습니다. 식가격도 그렇게 오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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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친구가 갑자기 사라져서 당황했는데 보니까 어느 옷가게에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차후 이런일이 많아서 이제 친구가 없어지면 핸드폰을 꺼내서 결재준비를 햇습니다.(제가 총무)


집에와서 오늘 산거 펼처봤는데, 사진보니까 부츠도 갔었군요. 저 원피스 너무 맘에 듭니다. 수영복 입고 그 위에 입으면 딱인듯.

0a96a1c81285f086060a27514bb7570f34350ce1.jpg이건... 뭐냐고 물으시겠지만 제꺼 아니고 친구꺼!!!!구요.. 저도 한번 입어봤습니닼ㅋㅋㅋㅋ

별로 안야하고 예뻐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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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상 와위커피 자리(아닐수도있음)에 이런게 생겼어요. 예쁘긴 한데 순간 한국에 온건가? 싶은 비쥬얼이죠.. 약간 실망? 했네요. 이때가 첫날이라 아직 적응 전이라 너무 더워서 어디 에어콘 나오는 가게가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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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급진 가게에 들어가봤습니다.  소시지와 수박주스 아니고 무슨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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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집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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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편의점 맥주와 아까 산 과일... 저거 진짜=ㅅ= 너무 딱딱해서 먹느라 죽는줄알았어요. 나무껍질같아요..ㅠㅠ

그냥 망고나 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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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가 갔어요.

8 Comments
뽀뽀송 2023.05.11 17:59  
여자들끼리 가면 이렇게 여행하는군요.
잘 봤어요.
둘째날이 기대되네요.
물에깃든달 2023.05.30 16:24  
[@뽀뽀송] 음 여자끼리라고 하기엔 다른 여자친구랑 갔을땐 안이랬던거같아서 ㅋㅋㅋ 이건 그냥 개성인걸로!! 합시다!!
Alaskaak 2023.05.11 18:44  
망고스틴은 살짝 눌러서 말랑말랑한게 싱싱하고 맛있는겁니다.  근데 치앙마이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너무 뜨거워요.
물에깃든달 2023.05.30 16:25  
[@Alaskaak] 그러게요 엄청 딱딱하던데 잘못골랐네요ㅠㅠ
앙큼오시 2023.05.12 23:01  
구글에 그런기능이있었다니!?
물에깃든달 2023.05.30 16:27  
[@앙큼오시] 모르셨음..? 아이폰 쓰면 모를수있죠!!
성미나 2023.05.14 06:31  
망고스틴은 살짝 눌러서 말랑거리면 싱싱한것이고 딱딱하면 대부분 속이 썩은것 입니다
물에깃든달 2023.05.30 16:28  
[@성미나] 이걸 왜 지금 알았을까요... ㅠㅠ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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