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친구와 치앙마이-1(3년 만의 치앙마이)
치앙마이를 그렇게 가봤는데...직항은 첨이었어요! 마침 제주항공에서 직항이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저도 모르게...
그리고 치앙마이는 늘 9월~10월에 갔었었고 4월은 첨이었는데 쏭크란이 끝난 치앙마이는 쉬는 가게도 많았고 사람도 많이 없고 약간 썰렁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코로나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물가는 대체적으로 30%정도 더 오른느낌이었습니다. 여기가 이러면 방콕은....(어떤가요?)
GLN도 너무 좋았어요. 저는 토스쪽 활용했는데 제로페이 쓰는 느낌으로 결제가 되니까 뭐... 돈없어서 물건 못사는 경우는 없더라구요.(과소비의 시작...)
해외 로밍도 첨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편하더라고요. 정액제라서 요금제 폭탄 걱정도 없었고요. 일주일 3기가짜리(다 떨어지면 좀 느리게 무제한) 해갔는데 4박 5일간 데이터를 1기가도 못썼더랬습니다. 제가 주 가이드라서 지도보고, 맛집찾고, 택시부르고 GLN결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카톡도 보내고 골고루했는데도 이래요. 혹시나 사무실에서 전화가 올까 걱정이 되어서 했던건데 정작 사무실에선 뭐가 안왔었고 엄마한테만 전화를 한번 했는데 해외인걸 모르시더라구요.
2019년쯤을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이 끊겼으니 국내선 말고 국제선은 약 3년만이었습니다. 저는 감회가 엄청 새로울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덤덤했어요. 생각지도 않게 친구도 같이 가게 되어서 약간 걱정은 들었습니다. 오랜만인데 헤매면 어쩌지..?이런 걱정이요.
택시는 볼트와 그랩을 섞어서 이용해봤습니다. 그랩이 비싼건 맞는데 서비스 측면에서 얼탱이 없는 네고가 안들어와서 좋았어요. 차 자체도 그랩이 많아서 좀 시외에선 그랩이 좋고, 시내 갈짝거리기는 볼트가 저렴하드라구요.
생각해보면 쇼핑물가(...수공예품이나 면직물 등)는 거의 오르지 않았네요. 음식가격하고 마사지 가격이 좀 많이 오른듯요.
3년 전보다 좀 여유있었고(원기옥 모았음..), 같이 간 친구가 꽤나 쇼핑을 좋아했으며, GLN이 되는 바람에...엄청난 쇼핑을 했어요. 여행의 50%가 쇼핑 40%가 먹방 10%가 기타등등입니다.
항공권, 숙박비, 여행자보험, 공항리무진값, 쇼핑비 등 여행관련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총 금액을 110만원정도 예상했었는데 130만원 정도 쓰고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