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매력,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하노이의 매력,

향고을 10 1127

하노이는 혼잡하다,

그러나 하노이는 매력이 넘친다.

골목골목 구석구석 사람들로 넘쳐난다.

단1분1초도 심심할 겨를이 없다.

먹거리가 넘쳐난다.

볼거리가 넘쳐난다.

또한 모든게 싸다.

약간의 웃돈을 언져준다 생각하는게 편하다.

여행중 핵심은 약간의 바가지가 아니라 안전과 분실 않는게 핵심중 핵심으로생각해야한다.


난 오늘도 숯불쇠괴기 꼬치구이로 만족한 저녁을 먹었다.

꼬치구이는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오토바이 행렬이 꼬치구이집에서 정차후 꼬치구이를 한보따리씩 사가는 광경이다.

커플 남녀도 한쪽구석 플라스틱 의자에 앉자 밀담을 나누며 다정한 모습으로 꼬치구이를 맛있게 먹는다,

난 오늘 꼬치 일곱개와 콜라 두캔을 먹었는데 배가 터질지경이었다.

난 꼬치구이를 먹으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베트남의 매력은

먹을것 천지,

볼거리 천지,

처녀들도 천지,

사람들도 천지,

핵심은 모든게 싸다.


9d17b4327035e04dde2094251272376cfa9345ce.jpg

10 Comments
솜분 2023.03.27 06:19  
하노이가 얼마나 풍요로운 곳인지 느껴지네요
향고을 2023.03.27 10:00  
[@솜분] 이번에 하노이의 매력을 발견하는 결과가 있었네요.
이번에 지아람쪽에서 매우 만족한 여행결과를 보았습니다.
지아람 아주큰 재래시장도 볼만했고요.
그리고 지아람 터미널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이곳을 선택하려고요.
참고적으로 이곳은 저의 취향에 맞는곳일뿐
다른 여행자들은 각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려 지겠네요.
동쪽마녀 2023.03.27 11:24  
향고을 님은 하노이가 좋으셨구먼요.
어쩐 일인지 저는 하노이에 대한 기억이 크게 좋은 게 없었습니다.
거리 소음, 오토바이 소음이 상상초월인데다
모든 곳이 공사 중이어서 온통 진흙길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먼지 너무 심하거나 그랬거든요.

여쭤보고 싶은 건 홍강 철교(아마도 롱 비엔 철교?)를 건너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홍강 너머 지역에 머무셨다고 하셨고요.
그럼 머무셨던 지역(아마도 지아람)이 롱 비엔 시장 훨씬 너머인 건가요?

제가 얼핏 주워 듣기로
롱 비엔 시장은 현지인 위주 시장이어서 저렴하고 신선하고 다 좋은데
소매치기 매우 심하다고 들어서 그 주변이나 그 너머에는 가지 않았거든요.
향고을 님께서 머무셨던 지아람은 치안 등이 어떠하였는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재미있는 글 고맙습니다.
향고을 2023.03.27 20:19  
[@동쪽마녀] 제가 머문곳은 지아람 버스터미널 부근
골목안쪽 호텔에서 머물렀는데요.
제 취향은 이곳이 맞았습니다.
전 사실 여기서 불편함 없었고 만족도가 좋았어요.
호안끼엠 주변 hang tre까지 시내버스 약15분
소요되고요.
전 편도는 걸어다녔고 편도는 시내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이번 하노이 여행은 좋았습니다.
단지 제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한 결과입니다.
호암끼엠에서 지아람 버스터미널까지
약4km정도 될듯 하네요.
취향은 각자 다르기에 각자 본인 취향에 맞는 여행을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치안 등 모든게 좋았다고 총평 하고싶네요.
타미엄마 2023.03.28 02:42  
매번 주구장창 태국만 다니다가 팬데믹 바로 전 베트남 여행 후 베트남 매력에 퐁당 빠졌네요. 한달전엔 하노이 달랏 나트랑을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호치민이 더 좋더라구요.  아마도 날씨 탓인지도.. 닷새 내내 비만 주룩주룩. 음식은 진짜 잊을수가 없어요.  퍼짜쭈엔 흐엉리엔.. 내 생애 최고의 쌀국수와 분짜였어요. 향고을님 글 보니 다시 가고파라..
향고을 2023.03.28 19:27  
[@타미엄마] 각자 입맛 취향이 다르니까요,
타미엄마님은 만족한 식사를 하셨군요,
뭐든 호불호가 갈리니까요,
저도 언젠가는 한번 호치민 여행을 실행하고 싶어요,
호치민 찍고 프놈펜 이쪽코스로 돌아볼날을 기대하고 있네요.
이번 하노이 여행 모든게 만족도는 좋았습니다.
아마 숙소를 hang bac쪽에 잡았다면 여행 만족도는 낮았을 거에요.
나름 혼자만의 여행타입 여행을 고집한 좋은 결과네요.
타이거지 2023.03.28 05:42  
사파를 가기 위해,
머물렀던 하노이 여행자거리와 호안끼엠 호수^^!
목간탕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메추리 구이에 nep moi?? 베트남 쐬주 걸치고
디리렁~
담날 꼭두새벽에 일어나 이어폰 끼고 흔들흔들~
호수 주변 다섯바퀴^^!
추억해 보니,
참으로 건강했던 시절인듯해요 ㅋㅋ

고을님..
대체 일정이 얼마나 되시는지요???
넘나~ 부럽습니다^^! ㅠㅠ

태사랑을 통해
느껴왔던 향고을님..
아쒸~
그지가 넘나~ 뜨문뜨문 상상한 것이 아닌가?! ㅋㅋ

고을님 체력이 부럽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존경스럽습니다!!
타이거지는요..
장기 혼여중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날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주책없이 찾아오는 서글픔과 외로움이 잦아 드는듯 해요..
그럴때마다,칭구가 되어 주는 태사랑을 벗하게 되고..

향고을님을 응원합니다^^!
잘~ 드시고^^!
잘~ 걸으시고^^!
잘~ 웃으시고^^!



향고을 2023.03.28 19:34  
[@타이거지] 제가 많이 걷는건 걷는 즐거움을 알기때문이에요.
걸어다니며 시간을 보내는게 아주 체질화 되어있네요.
한국에서도 매일 매일 걸어다녀요.
특별히 할게 없으니 걸어다니는거에요.
이번 여행중에도 많이 걸었네요.
아마 평생을 많이 걸을 거에요.
지금 한국 들어왔는데요,
한국으로 여행온 느낌인데요.
하노이 이번 여행 알차게 보냈어요.
쇠괴기 꼬치구이는 명품이었습니다.
타이거지 2023.03.29 05:45  
[@향고을] 오...
무사귀환^^!
추카드립니다^^!
명품 쇠고기 꼬치구이에 하노이 알찬 여행^^!

여행자 거리에서,
정신 사나운 오토바이 피해 좁다란 길목을 빠져 나와
호안끼엠 옆구리 버스터미날에서,
아무 버스나 잡아 타고 하노이 외곽 구경놀이,
시간들도 정신없이 가고 ㅡ.ㅡ"

특별히 할 것도 없고,
특별히 돈이 들 일도 없고 ㅡ.ㅡ"
무작정 걷다가..또.걷다가..파워 워킹이 되고..
물멍,산멍..불멍 처럼..무아지경 걷기멍까지는
대략 네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그 희열감으로 너무 오랜 시간을 걸어 댔더니..
발바닥 앞쪽에 지간 족저증 통증에 주기적 왕따시 혈관
주사요법 무서워서리 ㅋㅋㅋ
요즘은,
대충,어슬렁~
세월이? 네월이? 글케 걷습니다.
오랜 습관을 놓으려니,
이 또한 어찌 슬프지 않으리요..ㅡ.ㅡ"

타이거지는,
오늘.....ㅠㅠ
2개월 일정 부평구에서 남동구로 여행을 떠납니다.
마마상과 함께 생활하는 동생이 ㅠ
2개월 제주 한달 강원도 한달 여행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나름,
긴 여정 탓에..
마마상은 벌써 견죽상이 되어 침울해 하시길래
어제 추억의 동판 소불고기를 사 드렸는데..
점심 드시는 내내..
"차카디 차칸 순둥이 미종이가 떠나고,호랑말코 같은
너랑 그 긴 시간을 함께 하려니 참담하다"

어쭈쭈...
"호랑말코 같은 소리하고 계시네!!
삼시네끼 상차림에 서로 마주하며 들어 드려야 하는
모친 수다 생각하니 눔물이 앞을 가리고 암담 지경이야
거지는 ㅠㅠ"

모친과 사이좋케,
여행을 함께 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ㅋㅋㅋ

그리 길지 않은 팡아의 일정이었는데,
귀국후,
열흘 남짓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봄 소식이 완연한 좋은 계절에
편안한 일상으로..

또 다시,
어느 길 위에 서는 좋은 꿈도 꾸시고^^!
향고을 2023.03.29 12:25  
[@타이거지] 타이거지님 효심이 눈에 보이네요.
모녀사이가 각별하게 느껴져 보기 좋고요.
타이거지님도 팡아 여행 아주 만족하셔으리라 보고요.
또한 한국으로 복귀후 생활도 만족하시리라 생각되고요.
한국으로 돌아오니 이상하게 여행온 기분이 드네요.
보께오 아줌마 뻐꾸기를 날려보내오는데요.
어젯밤 열두시 넘어 화상통화도 걸려왔는데요,
기분이 묘합니다.ㅎㅎ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