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 방콕/파타야 신혼여행(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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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 7일 방콕/파타야 신혼여행(자유)

오로라브이 4 3250
사진을 올릴시간이 없어서 일단 일정과 여행기를 올립니다.
참고하실분은 많은 참고바래요..


1. 5.14 (1일차)

오후 7:30 제주항공 출발, 방콕시간 5.15 00:20 도착
호텔 체크인(노보텔 시암스퀘어)
결혼식으로인한 극도한 긴장과 피로로 그냥 풀취침

2. 5,15 (2일차)

짜뚜짝 주말시장과 카오산 로드 탐방

가. 짜뚜짝 주말시장
씨암역에서  BTS로 이동 모칫역에서 안내판을 따라 짜뚜작시장 도착
스콜이 한차례 내렸으나 실내에 있었으므로 큰 상관 없었음
시장을 구석구석 구경하였으나 구매하고 싶은 물건은 없었음
예전 청계천 시장을 연상케하나 그 규모는 상상 그이상임

슬슬 걸어다니기 힘들어지고 매우 더워
카오산으로 이동하기로 함

택시 활용 75밧, 팁 10밧

나. 카오산
동대문으로 가서 내일 수상시장관람을 위한 예약을 함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나이쏘이에 가서 소갈비 국수도 먹고
옌타포 위치도 확인하고 땅화생 백화점(?)에서 생필품도 구매하고..

마사지는 동대문에서 에라완하우스 방면 반대편으로 나오자마자 입구에 있는
곳에서 220밧 주고 발마사지 받았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우 훌륭했음

다. 호텔로 복귀하여 수영장에서 실컷 놀음

3. 5.16(3일차)
오전 : 담넉사두억 수상시장관람(말이 필요없죠?)
오후 : 카오산에서 내일 칸차나부리 투어 예약후 왓아룬을 구경하기로함

수상시장 투어종료후 동대문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이동소요가 매우 짧아서 좋았음
옌타포에가서 쌀국수를 먹고 동대문 입구에서 기까운 쪽에 있는 수상버스 탑승장(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치매인가 ㅎ)
에서 차오프라야 투어버스(배...)를 이용 타티엔에서 하차
※ 개인당 25밧입니다. 더 기다린다면 13밧짜리 일반 수상버스도 탈수 있으나
    5분에 한대씩 운행하는 투어버스를 타기로 했음

타티엔에서는 왓아룬으로 건너가는 페리(말만 페리지 규모가 작은 배이니 오해마세요)
를 타고 왓아룬에 건너감(개인당 3밧)
재작년 방콕 방문시에는 왓아룬을 보지 못해서 매우 아쉬웠는데
왕궁보다 왓아룬을 보시고 다시 건너오셔서 왓포를 보시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왓아룬 입장료는 50밧이구요 돈 값어치를 합니다.
왓포는 타티엔 승강장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있고요 왕궁과 붙어있습니다.
와불상이라고 하죠 누워있는 대형 부처상이 있는데 공사중이라 잘 안보이고요
관광객들에게는 50밧씩 입장료를 받습니다.
물론 옆문으로 들어가면(내국인 전용) 공짜입니다.

3일차 일정은 매우 뜻깊고 재미있는 투어였습니다.
저녁에는 카오산 일대 관광을 했지요 호텔에서 놀기도 하고요. ㅎㅎ
짐톤슨의 집에가서 구경과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고요 ㅋ

4. 5,17 (4일차)

대망의 칸차나부리 투어!!!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요 실망이 많은 투어였습니다.

오전 6시30분에 픽업받아 두시간가량을 달려 도착합니다.
UN군묘지(약 100평규모?)에 내려주고 자유롭게 관광을 1시간 하라고 하더군요..
볼것이 참으로 없습니다.
그 다음일정이 차로 약 5분가량을 이동해서
전쟁박물관 구경인데요 한시간 반가량을 자유투어 줍니다.
콰이강도 보고 그 유명한 콰이가으이 다리도 건너보고
볼만하기 하지만 시간이 너무 길어요.. 너무 덥고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위의 두가지 일정이 끝나면 11시경이 다되어갑니다.
이제 코끼리를 타러 약 30분가량을 이동합니다.
코끼리는 약 15분~20분정도 태워주고요 코끼리를 탁고 산길을 약간 걷다가
강가에 들어가서 포토타임을 줍니다. 물론 꼬끼리 조련사가 찍어주고요..
운이좋게도 우리부부는 새끼를 데리고 있는 코끼리를 탔는데요
물에 잠수를 하더라고요 매우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뗏목을 타고요(20분정도) 식당이동하여 밥을 먹습니다.
여기까지였다면 참 좋은 투어인데
사이욕 폭포를 구경하라며 내려주시는데 두시간 정도를 자유시간을 줍니다.
폭포는 매우 볼품없고요 물 자체가 뜨뜨미지근해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
계곡입니다.
이게 사람 진을 홀딱 빼버리는 투어일정인거 같아요
함께 이동했던 인원이 우리 부부를 포함해서 한국분 5분 외국인 8명정도였는데
외국인들은 짜증이 극에 달해서 방콕에 보내달라고 가이드와 입씨름을 하다라고요

완전히 지쳤을때 죽음의 열차를 태워줍니다.,
약 40분가량 운행하고요 가이드가 센스있게 사람들이 많이타는 역 한정거장 전에
태워줘서 좋은 자리(오른쪽 창가)에 앉아서 구경했습니다.

칸차나부리 투어 참으로 좋은 투어입니다.
하지만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요. 방콕에 도착하면 오후 7시 즈음인데
반나절 투어정도로 줄여도 좋을 듯 합니다.
이날은 완전 쩔어서 마사지만 받고 쉬었습니다.

5. 5.18 (5일차)

이날은 완전 자유일정을 보냈습니다.
호텔근방의 씨암파라곤, 디스커버리센터, 마분콩을 이어주는 쇼핑몰을
탐방하고 운좋게 마분콩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무에타이 경기를
진행하는데요 바로 코앞에서 무에타이를 4경기나 감상했답니다.
먹고 마시고 마사지받고 쇼핑하고 하루가 훌쩍가네요

6. 5.19 (6일차)

파타야로 떠나는 일정입니다.
한국에서 드림포유에 예약을 했었고요
개인당 3800밧짜리 1박2일 투어였습니다.
오전 10시에 호텔앞에서 픽업받았고요
완전 좋은 승용차로 우리부부만 픽업받아 신났었습니다.
운이 굉장히 좋았어요 투어진행이 단독으로 잡혀서 완전 VVIP투어를 하게됩니다.

한국인 가이드가 안내해주셨고요(성함을 못물어봤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수상시장, 황금절벽사원을 보고 농눅빌리지에 가서 관광과 쇼(의상쇼, 코끼리쇼)를 보고
무앙카올리 부페에서 완전 즐거운 식사, 알카자쇼(VIP좌석), 워킹 관광의 일정입니다.

수상시장은 인공으로 조성되었구요, 소규모입니다.
단독투어라 시간은 저희 맘대로 조정이 가능해서 너무 행복했도요..
황금절벽사원은 다들 아시다시피 어떤 태국의 갑부가 60억인가를 들여서
태국 국왕에게 바쳤다는 14K 로 만든 불상입니다. 매우 볼만합니다.
최고의 히트는 농눅빌리지입니다. 최고입니다. 말이필요없습니다. 꼭 보세요

무앙카올리 부페는 카올리(=한국) 의 말처럼 불고기 불판을 주고
주변에는 국물을 내서 수끼처럼 먹고 가운데는 고기를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부페식이구요 매우 훌륭합니다.
그날 개시를 우리가 했습니다. ㅋㅋ

알카자쇼는 다들 아시리라 믿고 부연설명은 자제합니다.
워킹스트릿은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대로 우리가 알아서 생태우 버스를 잡아타고
다녀왔는데요 파타야의 비치로드와 세컨로드는 (아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생태우(툭툭이와 비슷한 트럭)버스가 계속 지나가므로 세워서 타고 내릴곳에서
벨누르면 세워주는 시스템입니다. 내려서 개인당 10밧씩 내면 되고요,.
※ 신혼여행인 만큼 해변에서 머물고 싶어서 숙소는 비스타 호텔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7. 5.20 (7일차)
수상스포츠를 즐겨야죠?
패러세일링, 스노쿨링을 했는데 이야 이게 또 뭔일입니까?
스노쿨링도 단독투어가 되버렸어요..
둘만 배타고 나가서 실컷놀다가 들어왔습니다. 올레~~
오전에는 산호섬에서 아주아주 즐겁게 놀고
드림포유 사장님의 배려로 약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사장님 감사했어요)

3시반쯤엔 스파를 2시간 받고요
뭄알러(비치가 보이는 식당입니다.(방콕 솜분시푸드보다 저렴하면서 싱싱합니다.)
일몰이 끝내주고요 완전 강추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공항으로.. 아쉽습니다. ㅜㅜ



※ 두번쨰 방콕 방문이었습니다.
    언제 방문하더라도 늘 즐거운 곳이죠
    방콕지도는 태사랑 지도만 보더라도 충분합니다. 즐겁게 노세요
4 Comments
내려놓기 2011.05.22 11:30  
예 쏙쏙 뽑아서 참고하겠습니다. 마분콩에서 무에타이를...정말 고마운 정보 감사드리구요
 신혼여행이란게 어떤형식이건 어디로 갔다오건 의미가 깊겠지만....개인적으로 이런 스탈의
신혼여행 참 좋아합니다. 스케쥴 짜시면서도 아내분이 좋아할 생각에 달뜨시진 않던가요^^
오로라브이 2011.05.22 15:16  
네 스케줄 짤때 많은 기대와 설렘이 있었죠
마분콩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 까지 무에타이 경기를 야외에서 진행합니다.
근데 언제까지 진행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고요
일찍가시면 앉아서 보실수 있고요 국립경기장 역에서 보시는 분들도 많아요
손통포차나와 손분씨푸드 중 어디를 갈것인가 고민많이했는데
숙소에서 가까운곳이 손분씨푸드 본점이라 그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내려놓기 2011.05.22 22:39  
정말 감사드립니다. 실은 몇시에 가야하나 여쭈ㅓ보고 싶었는데 초면(?)에 면목이없어 그냥 돌아섰었거든요 ㅎㅎㅎ 센스가 장난이 아니신듯...제가 제일 행복할때가 바로 누군가를 위한 여행계획을 짤때랍니다. 아 그리고 솜분씨푸드는 아직 못가봤는데 수요일에 한꺼번에 해결해봐야 겠네요.
쏜통은 두번갔습니다.제 입맛에는 맛있더군요.
정꽐라 2016.07.11 10:52  
진짜 자세하게 적어주셨네요 6박 7일 여행 계획중인데 써주신 글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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