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세계 앙코르 탐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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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세계 앙코르 탐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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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프롬(Ta Prh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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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타 프롬의 입구..

우 리에게 영화 툼 레이더로 알려져 있지만, 훼손상태가 매우 심하지만 캄보디아 정부의 재정상태가 열악해 복원은 켜녕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으며, 곳곳에 도굴된 흔적(톱으로 절단하여 가져가 태국의 문화재 시장에서 밀거래 된다고함.) 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는 곳입니다.

당국에 의해 제대로 관리만 된다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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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타 프롬

하 지만,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한다면, 신비로운 분위기에 취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필자도 이것 때문인지 몰라도 구석구석까지 둘러보며 즐길 수 있었죠. 다만, 개미들은 위력적이니 조심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특히 붉은개미)


자연을 벗삼아..


길을 가는데 길 안쪽으로 현지인들이 몰려있는 노점이 보이길래 허기진 배를 채울겸, 음식을 맛보고 싶어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자, 주인 아주머니는 외국인은 상대해본 적이 없는지 어쩔줄 몰라 당황하는 눈치였습니다.

필자는 웃으면서 현지인들이 먹는 국밥을 달라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니, 아주머니는 국에다가 밥을 풀어서 내어 주는데, 푸짐하게 퍼줘서 미안해질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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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간단한 현지식..

돼지의 간과 각종 야채가 들어가는 국밥이었는데, 약간 톡톡 쏘는 맛(팍치)과, 얼큰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현지인들만 있는 노점에 외국인이 오자 생소한지 주변 현지인들이 다가와서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그 중에선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있어서, 도움을 받아 스피릿(사이다)를 더 시켜 먹을 수 있었죠.

그 렇게 시선을 받자, 분위기에 취해 캄보디아를 둘러본 소감을 이야기 하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영어가 가능한 사람이 크메르 어로 번역을 해 주긴 하지만), 만국 언어 "손짓 발짓" 으로 대충 그림을 그리듯 표현하니, 사람들은 환한 웃음으로 답례를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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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인공호수..

노점앞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는데, 오후의 햇살이 잔잔한 물결에 반사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마치 다시 찾아 달라는 것처럼, 그것을 바라보며 먹는 밥은 꿀맛이었습니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지나자 눈 앞에 논밭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한 아주머니가 논일을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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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논일 하시는 아주머니..

그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농촌의 모습은 정겹습니다~^^

동 메이본(East mebon)


논을 지나서 도착한 곳은 동 메이본이라는 곳이었는데, 특이한 점은 다른 사원들과 달리 벽돌로 지어져 있다는 점이었는데, 저녁 노을의 빛을 받으면서 붉게 물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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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 동 메본

그걸 보고 있으면 마치 엄마의 품속에 안겨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 결국 분위기에 취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다보니 해가 완전히 떨어지려 하고 있었습니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이후 내용이 궁금하시죠?
'긴급상황~!! 앙코르 기적 생환기' 편을 보시면 뒷 이야기를 아실 수 있습니다.

여행경로 : 앙코르 탐험 2-2
타 프롬 -> 현지인과 어울리며 놀기 ->인공호수 -> 동 메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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