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첫번째 아시아 여행 이야기... 첫날부터 헤메다.. -.-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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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첫번째 아시아 여행 이야기... 첫날부터 헤메다.. -.- (10월 15일)

박주찬 1 2141

드디어 출국이여~~~

원래는 어제 출발할라고 그랬는디

예정보다 하루가 늦어븐것이제~~~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어서

배타고 가는것보다 편할것 같아

기분은 좋긴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어제 여행사 직원과 싸웠던 일이

마음에 남아가지고는 한편으론 꺼림직 하기도 하드라~~

광화문에 있는 여행사에서 중국 90일짜리 비자를 다시 받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공항에 가는데 리무진 버스가

상당히 비싸드라고... ㅠ.ㅠ 8000원...

오랜만에 하는 해외 여행이라

또 긴장해서리 너무 일찍 공항에 도착한것이여~~

빈둥거리면서 공항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다가

핸드폰을 집으로 보내야 쓰겄드라고~~~~

로밍 시킨것도 아니고 하여서

외국으로 가지고 나가믄 짐만 되제~~~~

그래서 저렴한 우체국 택배를 찾으려고 했는디...

오늘이 하필 토욜이라 문 닫아브렀네~~~ -.-

할수 없이 사설 택배회사로 보내고

집에다가 착불로 보냈다고 하니까 화내드라고~~ -.-;;

그렇게 시간을 삐대다가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가는 사람이 적은지

비행기가 무쟈게 적드라고~~~~

탑승 구가 비행기 문에 대는데

비행기가 어찌나 작던지

탑승구가 비행기 아조 삼켜블라고 하드라~~~ -.-

비행기가 좌우 3석 밖에 없는 아조 작은 비행기고 하여서

많은 서비스를 받아서

제대로 우려 먹을려고 했드만

기내식도 별로고

안전 벨트도 잘 안조여지고 하여

여간 불안한게 아니드라~~~ -.-

창밖을 보아하니

벌써 바다를 건너가지고

전등 불빛이 보이는것을 보아하니

벌써 중국 대륙에 들어선거 같아~~~

배를 탔으면 이틀 걸릴 거리를 단 두시간만에 도착하니

너무 신기하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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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대 앞의

거대한 만리장성 그림이

우리를 먼저 맞이해주드라고~~~

중국 온 기분이 이제야 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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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수속을 밟고

공항 밖을 나가서

숙소로 가야 하는데

아조 정신이 없드라~~~

온통 중국어 천지고

삐끼들이 영어로 말하지 않고

중국어로 뭐라 시부렁 거리면서 달라붙는 것이여~~

게다가 인포메이션 직원도 영어를 잘 못하는 데다가

질문을 하니까 귀찮으니까

대답을 안해주고 무시한채 다른 사람을 받는 것이여~~ -.-

이런 무안함.....

다시 도움을 청하니까 전화를 해보라고 공중전화 카드를 사라드라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전화카드 파는 사람에게 샀는데...

50원을 주고 샀어~~~~

그리고 전화를 걸어보는데....

이런... -.-

전화가 안되는 것이여~~~~

국제 전화를 해도 안받고......

갑자기 카드가 잘못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드라....

아까 카드 팔았던 사람은 벌써 어디로 가브렀고.....

정말 당황스럽드라고~~~~

한국에서 민박집을 예약해서 연락을 했는데

안받으니 참 당황스럽드라...

우선 숙소가 있는 대서양 신성을 찾아가야 하는데

혹시나 지하철이 있을까 하여

사람들에게 'subway'를 말하며 물어봤지만

사람들이 영어를 몰라... ㅠ.ㅠ

그래서 바뒤 랭귀지로 땅을 가르치면서 말했더니

결국 가르쳐준곳이.....

지하철일줄 알고 속히 갔더만

지하 주차장.... -.-;;;;

아조 돌아블겠어~~~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고 대서양 신성을 찾아가는데..

'대서양 신성 서문'을 찾아가자고 하니까

왕징까지는 잘 온거 같은디

갑자기 말을 흐리면서

뱅뱅 도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여~~

보아하니 한국 간판도 많고

한국인도 많이 사는거 같아서

여기서 그냥 내려달라고 하고

가격을 물어보니

70원을 부르는 것이여~~~

한국에서 정보를 얻고 오기론

3-40원이면 간다고 적혀 있는데

너무 많은 느낌이 들어서

영수증을 보여 달라니까

꾸물거리드라~~~

어여 보여달라니까 보여준것이

뒷면이 보이게 보여주드라고

뒤집어 보니 47원이 적혀있는것이여~~~ -.-

아조 욕이 나올라고 했제~~~

100원을 내었더니 또 50원만 남겨주드라고~~~

아조 가지가지 하드라... -.-

끝까지 나머지 3원까지 다 받아내고....

숙소를 찾아가는데

대서양신성 서문까지 찾아갔는데

어디인지 모르겠는 것이여~~~~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문도 닫혀진것 같고

전화도 안받아서

돌아다니는 한국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한 한국분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화도 해주고

찾아주기도 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으니

우선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하시드라고~~~

그래서 집에 따라 들어갔는데

집이 무쟈게 좋드라고~~~

LG화학 중국 공장에 다니시는 분이신데....

집에서 과일도 대접해주시고...

잠시 쉬게 한다음

교민 정보지를 뒤져보면서

묵을만한 숙소에 일일히 전화해주면서

숙소를 친히 잡아주시드라고~~~

어찌나 고맙던지....

그 분 덕분에 숙소도 저렴하게 묵을 수 있었고.....

숙소를 잡은후

함께 나와서 칭다오 맥주도 대접해 주시드라고...

그분을 통해서 중국의 현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

중국에 오늘 처음 와서 신기한것이 너무나도 많았었는데...

가장 신기했던 것이

아파트에 경비원들이 무수히 깔렸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노인 경비원들이 아닌

젊은 사람들인 것이여~~~

게다가 엘리베이터걸도 있고...

그 이유가 중국에서는 인력이 넘쳐나는데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부로 의무적으로

그렇게 배치 시킨다고 하더라~~`

우리나라의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과는 사뭇 다른 것이제~~

그분께 정말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고

따뜻한 대접을 받아서 정말 좋았어~~

앞으로도 이런 인연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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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아리잠 2006.05.19 21:19  
  글쳐 중화권은 일단 언어문제가 -_-
중화사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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