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팅의 대드 따라잡기] 1-2. Dreams come true, 용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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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팅의 대드 따라잡기] 1-2. Dreams come true, 용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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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롱샨쓰) 앞은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용산사가 유명해진 것은 영험한 능력을 지녔다는 관음보살상 덕이다.

 

태평양 전쟁시 폭탄이 직격으로 떨어졌음에도 본전의 관음상은 흠집 하나 없이 멀쩡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관음상은 참배객들에게 추앙받게 되었다는 비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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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팅을 지나 三川殿  쪽으로 들어서니 할머니 한분이 입장객들에게 향을 나눠주고 있었다.


냉큼 받아들고 7개의 불상을 순서대로 돌면서 참배를 하고 앞에 위치한 향로에 하나씩 꽂았다.






용산사는 종교백화점이라 불릴 정도로, 여러 신(神)들을 모셔 놓았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불교와 도교, 기타 토속신 등 각자가 모시는 신에게 소원을 빈다.

모시는 신을 달라도 그 간절한 마음만은 하나가 되어 향을 타고 높이높이 올라간다.


 

 

다른 한 쪽에선 사람들이 반달모양의 목편을 바닥에 던져 점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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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빌고 2개의 나뭇조각을 던져 각각 다른 방향이 나오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의 뜻으로 해석한다.

같은 모양으로 나올 경우엔 간절히 기도하며 승낙의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나뭇조각을 던진다. 



 

호기심 많은 꼼팅~ 남들 해보는 건 다 따라해본다.

 

근데 뭔 소원을 빌지?


곰곰이 생각하다 아주 소박한 소원 하나를 말해본다.


‘로또 1등 당첨되게 해주세요’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므흣한 마음으로 화시지에 야시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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