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판사Khao Phansa 축일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라오스
여행기

카오판사Khao Phansa 축일

역류 7 728

 카오판사Khao Phansa는 라오스 음력으로 여덟번째 되는 달의 보름날에 맞추어

스님들이 3달간 사찰에서 정진수행을 하는 첫 날이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09982_89.jpg
불심이 강한데다가 왠만한 가정에는 단기출가를 포함한 승려가 한 명 정도는 있다보니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002_6.jpg
거의 모든 국민이 사찰을 찾아 수행정진에 들어가는 스님을 축원하고 공양하는 날이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023_91.jpg
공양물로는 음식, 꽃, 돈이 주로 바쳐지며 다시 지역 공동체에 재분배되기도 한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043_41.jpg
수행정진이 끝나는 옥판사의 3일 동안 요란한 축제에 비하면 

카오판사는 한나절의 차분함 속에서 끝이 난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068_67.jpg
시골의 카오판사도 다를바 없어서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088_44.jpg
공동체의 거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117_5.jpg
고향을 떠났던 이들도 돌아와서 함께 축원을 올리고 공양을 한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149_61.jpg
라오스 사람들의 관대함은 진지한 예식중에도 여전하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177_39.jpg
낮선 행색의 객을 불러 말을 건네고 음식을 권한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196_74.jpg
함께 살았던 사람처럼 정겹게 보내주는 눈길이 이 곳에서도 있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220_41.jpg
자비는 별다르지 않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242_78.jpg
그 관대함이 타인에게 행복과 평안을 준다면 

부처가 설한 자비는 별다르지 않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265_56.jpg
3달 후 보름날, 오늘 이 곳에 모였던 이 곳의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dddcc4750188f59561a55bd0cec69b2b_1612510287_37.jpg
물론 이 곳이 아니어도 똑같은 관대한 사람들을 라오스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을 것이다. 

 

 

7 Comments
태양맘 2017.07.10 16:56  
순수하고  모든것에 관대하기까지한  라오사람들에게서...  슬슬 라오가 끌린다해도 과언은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오라번께서도 라오에 뿌리를 내리시려는듯...  행복하신가...여~
역류 2017.07.10 20:29  
이렇더라도 뿌리까지는 못내릴듯^^
태양맘 2017.07.11 11:32  
오호~~ 이무슨 ...후에 또 어디를 떠도시려고 이러실까나...ㅎ
필리핀 2017.07.14 13:06  
우리나라로 치면 하안거네요... ㅎㅎ

외국인도 할 수 있으려나요? ^^;;
역류 2017.07.14 16:14  
뭘 하시려고요?
출가?^^
예식 참석?^^
뭐든 필리핀님은 가능하실 것 같아요^^
TSK1 2017.07.18 08:20  
순수하고  모든것에 관대하기까지한  라오사람들에게서...  슬슬 라오가 끌린다해도 과언은 아닌듯 합니다^^
라오코리아LaoKorea 2017.08.22 07:03  
잘보고 갑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