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전통혼례... 그리고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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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전통혼례... 그리고 골프장

베낭족 0 2691

루앙프라방 도착 첫날부터 찐한(?) 축하파티를 치루고

새벽에 여행자거리로 돌아왔으나 방이 없다.

있어도 너무 비싸다...하긴 너무나 늦은 시간이니 부르는게 값이다.

어렵게 흥정을 하고 겨우겨우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아침 탁밧행렬에는 참가하지 못하겠군!ㅎㅎ

 

그런데 다음날 또한번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다른 현지인 직원의 여동생 결혼식!

밤에 하는 결혼식과는 다른 분위기일거란 생각에 가보기로 했다.

우째 이런 행운이 넘치나~~ㅎㅎ...

이번 여행 떠나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거듭거듭하면서~~

오늘의 결혼식에서도 어제와 비슷한 모습이 연출된다.

선지국 스프에 쌀국수를 말아먹고 끊임없이 비어라오를 마시며

경치좋은 야외잔디에서 오랜시간 계속되어지는 춤과 노래...라이브 음악...

30분만에 속성으로 찍어내는 우리네의 결혼식과는 달리...

한쌍의 출발을 몇시간을 함께 춤을 추며 축하해주던 그들의 여유가 너무나 좋아 보였다. 

어젯밤과 같은 객기는 보이지 못하고 그들의 축제에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었는데...

루앙프라방행 비행기를 함께 탔던 골프장 이사장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골프장을 구경시켜 주시겠노라고~~^^

골프장 오픈카를 타고 18홀을 돌았다.

100만평에 자리잡았다는 그 골프장은 정말 환상이었다!!

앞에는 메콩강이 흐르고 뒤에는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쌓여있어서 정말 멋졌다.

붉은 지붕의 라오스양식 건물은 클럽하우스인데

그 건물이 완공되는 올 3월에 골프장을 정식으로 오픈 할거라고 한다.

골프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불쑥 들었다.^^

이 사장님은 그 곳에 팬션도 지을 계획이라고 하신다.

아름다운 경치속에서 골프도 치고 승마장에서 말도 타고 멋진 팬션에서 잠도 잘 수 있다면

굉장한 리조트가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루앙프라방에 큰 국제공항이 들어설 거라고 하니~

한국에서의 직항도 생길테고... 그러면 더많은 한국인들이 갈 수 있겠지~^^

이 참에 골프를 한번 시작해 볼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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