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3)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비엔티엔으로...출발
처음 묵엇던 철수네로 도착 후 오후 반나절을 알차게 보낼 궁리~
한 친구가 라오스 출발전부터 찜 햇던 탕온 뱃놀이를 메인으로 소금마을 재래시장만 들리는 코스로
철수아저씨께 부탁~
철수아저씨가 불러준 봉고를 따고 뱃놀이 출발.
약간의 이동후 도착한 탕온 같이 온 현지기사님이 저렴하다고 소개해준 식당으로 도착..
서로 뭔가가 있는것 같기도 한데~쿨하게 결정..
아무리 쳐다봐도 뭔지 모르겠는 메뉴판보고 적당한 음식 두어개+종업원 추천메뉴하나
그리고 메인인 비어라오~~조금기다리니 우리가 타고갈 배에 음식들이 세팅되고....
뭔가를 잔뜩들고 온 아저씨에게(돌아다니며 장사하시는) 그나마 거부감이 덜한 땅콩과 메뚜기튀김 ..
자 출발~~
이것저것 준비하고 배를 모는 라오총각에게 맥주와 안주챙겨주고~
신선노름 시작~~~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위에 맛있는 음식, 조용하고 한가로운 풍광,좋은 친구들, 그리고 라오비어....
이게 라오스구나~~
정말 착한가격에 한번더 만족...
아쉬움을 뒤로하고 소금마을로~~늦은시간이어선 지 조금 썰렁한 염전모습...
젊은 부부와 그뒤를 따라다니며 자기몸통만한 물동이 나르며 일을 도우며 장난치다 놀고있는 꼬마남매...
그 예쁜모습에 뭔가챙겨주고는 싶은데... 잔돈으로 받은 소액의 킵들..(버릇들면 안되는데..)
소금마을은 바다없는 내륙의 신기한 염전모습보다는 힒든 삶의 라오인과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더 와닿는다...
현지인의삶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재래시장
다른 재래시장과 별 다를거 없는 곳(이름이??)한바퀴 휙 둘러보고..
안먹어보고 가기에는 섭섭안 닉닉한 코코넛물고 숙소로 ~~
점점 다가온 라오를 떠날시간.. 마지막 밤~~
쉬기에는 넘 아쉬운시간 ...숫소가기 전 메콩강변에서 내린 우리~~다시 ㄱㄱ
한쪽에선 열심히 군무(?) 에어로빅(?) 체조를 하고있는 아줌마부대....
속속 집결하는 젊은 오토바이부대..야시장...열심히 걷고..구경하고...걷고...힘들다....좀쉬자....
잠깐 엉덩이붙이고 담배한개피 물고 있는데...
유일한 총각인 우리 모씨~~
라오여대생 2명을 데꼬 온다...맥주먹기로 했단다...허...
그래 일단 라오아가씨가 안내한 펍...분위기가 장난아니다....
이것저것 주문한 안주만 4~5개..
맥주를 시키는데 테이블 밑에 빈 맥주상자를 가져다 논다....ㅎ
그래 일단 먹자...
시끄러운 분위기에 말도 안통하고...아 우리 총각친구는 그래도 재미있단다...
서로 뭐라하는데 알아는 듣고 이야기하는지...ㅋㅋ
마지막날이라 킵이 얼마없어 살짝 걱정했는데..생각보다 착한가격...
다시 숙소로 걷다보니 숯불 bbq 노점..다시한잔....
아까먹었던 펍보다 더 비싸다.....허(바가지??)살짝 의심...그래도 기분좋게~~
이렇게 로오스의 마지막을 보내고....
담날..공항가기전..칸형님이 끊어준 티켓을 찬찬이 보는데 프롬펜...???
그렇다..첨에 호치민 경유해 간다해서 그런가보다하고 처박아둔 티켓...
누구하나 신경안쓰고 왔는데...
프롬펜 들려 간단다...다들 좋단다....비록 공항안이지만 3개국 투어란다~~ㅋㅋㅋ
그렇게 프롬펜 공항에 들려 오랫만에 앙코르비어 한캔해주고 호치민으로...
호치민 도착.. 8시간의 대기시간 알차게 보내기위해 다시 시내로....
자..마지막 힘내자~~
대통령궁..박물관...우체국....힘들다....공원에서 잠짠쉬어주고...성당....오토바이 때 헤쳐가며 열심히 눈팅...
가벼운 마사지를 끝으로 다시 인천출발~~~
끝이다...
3박5일에서 7박 9일로 늘어난 이번 라오스 여행....
항상 그렇다....여행을 마치면 아쉬움이 진하게 베인다...했던것보다 못하고 온게 다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을 기약한다는 의미로 남기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p.s : 이번여행에 핵심 칸형님..언제 다시볼려나~~ 광주오면 연락주시고요..
철수아저씨..블루 사장님 건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