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로 Today....
가을 걷이를 끝낸 탐꽁로 주변 마을들은 이제 담배 농사로 한창입니다.
담배모를 준비하는 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꽁로 마을에도, 동굴 반대편 나딴에도, 쌀라꽁로가 있는 푸씨양룽에도...
그리고 건기가 되자 소 먹이는 집에서는
저물녁에 소들이 집에 들어오면
소금을 소에게 여물이나 꼴 대신 줍니다.
먹이는 게 아니라 소금을 먹는 소는 본데 없는 사람이라 첨 봤어요. ㅎㅎㅎ
여물이나 꼴은 탐꽁로 들어가는 45킬로 들에 널려있으니
따로 줄 필요가 없고...
게다가 소들은 자신들을 위해 남겨놓은 짚들을
목책이 열려있어
가을 할 때까지 금지되었던 땅에 무상으로 출입을 하고 있습니다.
저녁때 소들이 집에 들어오면
주인들은 탁자위에 소금을 듬뿍 뿌려줍니다.
먹이는 게 아니고
소들이 알아서 소금을 섭취합니다.
건기의 태양에 대한 주인의 배려를 깨닫고.
*사진은 아래 링크된 여행카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