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비엥통(Viengthong,Laos)-속살을 엿보다. 2015/04/20~21
We are proud to have wild tigers. - Viengthong
속살은 깊숙하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하다.
닿기도 전에 포기해버릴지 모른다.
속살은 은밀하다. 그래서 집중을 해야한다.
자칫 지나쳐 버릴지도 모른다.
속살은 민감하다. 그래서 조심스러워야 한다.
경박하거나 무례하면 상처를 남기고 상처를 얻게 된다.
속살은 순수하다. 그래서 솔직해야한다.
거짓을 품게 되면 길을 잃게 된다.
속살은 따뜻하다. 그래서 감성이 필요하다.
지긋하게 전해지는 친절과 배려의 온기를 온전하게 느끼리라.
분명 비엥통보다 더 깊이 감춰진, 더 은밀하면서도 때묻지 않은 속살이 있겠지만
이만해도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