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친구와 치앙마이-5(치앙마이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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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친구와 치앙마이-5(치앙마이 셋째날)

물에깃든달 0 968

셋째날입니다. 이날은 푸핀도이를 다녀왔었네요..3d4524d32f0787fb3bf39f3785bc4c4db0a6cca5.jpg이날은,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푸핀도이에 가봤습니다. 사실, 푸핀 테라스가 더 유명하고 누울수도있어서 좋았는데 휴업상태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그렇게되었어요. 택시를 부르는데 사실 한 130밧? 정도 찍혔으나 너무 미안해서(가는길이 좁고 험난) 200밧 정도 준거같아요. 볼트도 의외로 잘 옵디다. 그랩부르려고 했었는데 몽족마을 정도의 거리만 아니면 괜찮나봐요.

나가는 길에 호텔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름 운치있는 수영장...

289039c8ca69d7caaf22795e8a2bb8e3ced65810.jpg그리고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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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숲속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가성비 괜찮았어요.


3년만인가요? 암튼 오랜만의 푸핀도이... 이때 오전 손님이 저랑 제친구뿐이었어요. 4월은 진짜 사람이 없나봐요...

근데 미세먼지 어쩔...

14b08efa224daa6f01ba0b4806f56187a218e37b.jpg미세먼지만 아니었으면 나름 인생샷이었을거같은 사진들이 무척 아쉽습니다. 사진이 진짜 예쁘긴 합니다. 찍으러 가기는 강추!!14c03ca4c14358b452d67b85e40b572de07b7b09.jpg이 사진도 아마 비슷한 구도로 찍은게 제 여행기 어딘가 있을거에요...12492da2e8ce459a63e68f6d87db6224eea63611.jpg날아가기 직전의 새도 포착해보고(30배줌).. 이건 둥지모양의 쇼파?에 새가 앉아있길래 아 설정샷으로 좋네? 하면서 찍고있었는데 저 아이가 날아가서 얼떨결에 얻었습니다ㅋㅋㅋ2c7bd4732ed038a9b809dec4fcb3b16bf0e5135f.jpg저는 여기서 택시가 안오면 어쩌지...라며 걱정을 했으나, 역시나 잘 옵디다.. 볼트도 잘와요. 볼트랑 그랩이랑 차잇점이 있다면 볼트가 좀 연식이 오래되었거나 저렴한(?)차가 온다는거..? 그래서 이런 험한곳으로 부르기에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그래도 넘나 고생하는 같아서 나온 금액보다 더 많이 쥐어줬습니다. 아마 155밧정도 나온거같은데 200밧? 준거같아요.


어제 못먹었던 곱창을 먹으러 가요...
근데 가게가 확장을 했어요. 제가 먹었던 그곳이 아니었어서 처음에는 여기가 맞는지 점원에게 물어봐야 했습니다. 낡고 단층짜리 건물에, 건물 앞에서 곱창굽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디게 삐까뻔쩍하게 변했어요=ㅁ=;;

일단 더우니 맥주를 시킵니다. 물대신 먹는다며 싱거운(?) 싱하를 시켜봤어요. 어 음...거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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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저것 골고루 먹고싶은건 일단 다 시켜봅니다. 곱창은 두그릇이에요.

d76571d73594e90369132ac8b4e816e3ab79abd6.jpg저 갈비찜 같은거 맛도 갈비찜과 카레의 중간맛인데 밥하고 먹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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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태국에서 애프터눈티를 갑니다!! 결론만 말하면 실망이에요...태국에선 굳이 다시 어디든 애프터눈티에 가지 않을듯 합니다.

나름 건물과 부지는 예쁘네요. 택시를 타고갔는데 프론트맨들이 택시 문도 열어주고 지극정성이셔서 좀 당황했어욬ㅋㅋ

5ddb2a02f40a5f3d0e8ec489b659e9618487e58c.jpg4492aace3d0a983aa0dc4c622d2b96b518c88634.jpg
건물 밖과 안중에 선택하라길래 타죽을거같아서 안쪽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도 사람이 없어요. 안쪽은 좀 앤틱한 느낌이 강해요. 이런 느낌 너무좋은데 여기 리조트 1박에 50만원?정도 하드라고요..... 눈으로만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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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프터눈 티 주문. 사실 예약은 했으나 예약시간보다 일찍갔고 예약의 의미는 없었던 걸로(사람이 우리뿐이었음). 그냥 내 영어이름 한번 불렀던게 의의...?

625cd18e406adbf268366727d42509e69ae5d243.jpg음료는 세잔씩 주는데 양이 작아서 저희는 추가로 커피 더 주문했어요.. 음료 아껴마시기를 해야할듯ㅋㅋㅋㅋ

첫음료... 아마 홍차인가요;
84b481159b043a879a1b056cb8bd90d28cfd3e93.jpg두번째 음료... 아마 커피?d0eb7fbbfa18dd5ce1e57be9189dd15e39cd767f.jpg그리고 놓인 스위츠들... 이거 갈때 밥먹고 가지 마시길..

근데 전 솔직히 밥안먹고 갔어도 그닥 맛있게 먹을거같지 않아요. 보기엔 이쁜데, 맛은 한국에서 맛보던 그런 스위츠들이 아니라 좀 더 맛이 쨍해요. 저는 부드럽고 깊은 단맛이 좋은데 여긴 쨍하고 가벼운 단맛이었어요. 그리고 양이 너무 많아요...e8bcbf6494a4a269b72171f915e884a9998c5846.jpg한입씩 먹고 초토화 된 제 접시...=ㅅ=ㅋㅋ 이것도 많이 먹어준(?)거랍니다. 커피가 제일 좋았네...baa4f92fd6bfa50bfaf17a7fd28a21173f994224.jpg그리고 망고 아이스크림 괜찮았어요66710f95b45907a486b2f09ce13da0bf9a1c8ca6.jpg
그리고 토요마켓에 갑니다. 토요마켓에 은제품이 많이 나온다는 정보가 있어서 친구가 많이 기대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비싸서 그다지 많이 사진 않았어요. 몽족마을간김에 좀 더 집어왔어야 했어...

47d6b6dd30c605b2a33fde26e9323f54fef564c6.jpg분명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미어터지는 사람들... 이건 양호한거라고 하긴 하든데;;

6d5524c9c94ffd84733a0dfad96bfb3fdd1e926f.jpg혼과 체력을 쏘옥 빼고, 밥도 못먹고... 엄청 힘들었어요. 토요마켓이 이렇게 길줄은 몰랐네요;;ㅋㅋㅋ

사실 더위보단 체력부족+벌레와의 싸움에 지친탓이 큽니다. 식사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포장해서 먹었어요. 첫날 먹었던 그 집에서 비슷한 매뉴로 마지막 밤을 보내요.68defe692a21e1039e119ec6753687535ccf0c75.jpg
이렇게 하루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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