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굴뒹굴 파타야 4박-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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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파타야 4박-셋째날

해피지니 2 1208




오늘은 8시40분에 호텔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윽~ 눈을 뜨니...7시가 넘었다.

부지런히 호텔아침밥 먹구...긴장한 아침을 보낸다.ㅋㅋ

여행사 사장님이 다른분이 우릴 픽업하러 올꺼라 하셨단다.

마르고 안경쓴남자분이라고 들었단다.

시간은 거의 되었는데...봉고차가 오질 않는다.ㅠ.ㅠ

오늘은 못가면 안되는뎅...살짝 걱정될라고 하는데...

안경쓴 남자한명이 호텔 출입문 근처를 기웃거린다.

한국사람인거 같다고 이양은 그러는데...맞을까?

우리는 한국인처럼 보이지 않나부다.물어보지 않는다.ㅎㅎㅎ

결국 이양을 보내서...방번호 물어보고 픽업에 성공해따.

방번호가 이래서 필요했구나 싶었다.ㅋㅋ

오늘 우리의 가이드로 가게된 분은...보트 운영하시는 분이란다.

(존대어로 쓰려니 어색하다.ㅋ)유재석을 많이 닮았다.ㅋㅋ

산호섬 가는 보트를 타고 션하게 달린다.

중간에 바다에 떠있는 보트선착장(이거 맞는 표현일런강?)에 내려서 패러세일링을 한다.

남들 하는건 부러워 보이는데...

무서워서 망설인다~~

(중간에 내린걸보니...이걸해서 산호섬으로 갈수있는건가?

혼자 잠깐 이런생각했다가...이곳에 착륙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그건 아니네...어떤 책에서 백사장에 착륙할때 엉덩방아 안 찧는 사람이 없다고 하길래 잠시 저거 타고 섬까지 가는 상상을 했던 모양이다.ㅋㅋㅋ)

어디선가 약간의 사전지식이 있어야 할수있다고 본거 같아서 그런거 모르고못하면 어쩌나 싶어 쫄아있었는데...

내가 몬가를 조정해야하는게 있지 않을가 싶어서.ㅋ

유재석 닮은 가이드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ㅋㅋ

아무것도 내가 할껀 없다네.그냥 타기만 하면 된다고 했었던가?ㅋ

앞으로 수석가이드라고 써야한다. 그렇게 본인을 칭했다.ㅋㅋ

몸에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나중에 사진보니 열라 쫄아있는 내얼굴이 보인다.ㅋ

안전장비가 보트에 연결되고 몇발자국 걸어가다가 붕~~뜬다.

난다.

첨엔 어~ 나네...이러다가 진짜 날기 시작했다.

아~ 근데 보트 아저씨는 속력을 내다가 갑자기 멈춘다.

나 가라앉으라고...말이 통해야지 싫다고 하지.

손만 흔들면서 이건 아니라고 외쳐본다.

하지만...얼굴까지 풍덩 빠져버렸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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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날 띄워주고...또다시 비행.

이젠 속력을 늦추면 그게더 겁난다..ㅋㅋ

무사히 착륙을 하고...짧은 비행이 끝났다.

아~ 생각했던거보다...넘 짧다.

또 하고 싶은데...각종 단체 패키지팀들이 와글와글.

중국인 단체들도 보이고 한국인 단체들도 많고.

다시 보트타고 이젠 코란섬으로...

코란섬에 도착하니...

여기저기 제트스키와 바나나 보트하는 사람들로 가득~

바닷물이 빠져서 물이 넘 얕다.ㅠ.ㅠ

씨워킹을 하러 나섰다.

(이것도 수심이 무진장 깊은 곳에 내려가서 구경하는건지 알고

쫄아있었는데...수석가이드님 왈..2~3미터정도의 수심이란다.)

에게~~ㅋ

근데 다시 장비를 보니...무지 무거워보이고.

그래두 다시 살짝 겁난다.

바닷속에 입수.

난 막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는 상상을 햇었는데...

엥~1미터 밖두 안 나가잖아.ㅋㅋ

역시 나의 지나친 상상력이 내 두려움의 원인이다.ㅋㅋ

근데 물속에서 시간이 왜케 빨리 가니.

식빵 몇 조각 물고기들한테 주고나니...

끝나버렸단다..ㅠ.ㅠ

물고기가 넘짝아서 손으로 잡힐듯 싶어...

이래저래 움직여봤지만...물고기는 날렵하다.ㅋ

나름 큰 물고기가 손에있는 식빵을 먹으려 다가오면...

갠 살짝 물어뜯는 느낌이 전달되서...싫었단다.ㅋㅋ

손가락까지 물어버릴까봐.ㅋ

이제 남은 시간은 튜브들고 바다셩~

근데 물이 넘 마니 빠져서...지대로 셩 안된다.ㅠ.ㅠ

가다가 무릎이 닿는다..ㅎㅎㅎ

안타깝다.밀물시간은 넘 늦다.ㅠ.ㅠ

우리가 코란섬 떠난 담에나 들어오나부다.흐흑~

다시 파타야해변으로~

보트가 바다를 시원스레 가로지른다~^^

코란섬에서의 일정이 넘 짧아서 아쉬웠다.

해변에서의 한가로운 한때를 상상하면서 출발했는데...

나의 상상은 보기좋게 빗나가버렸다~

내가 상상하는 그런 해변에서의 자유는...

진정한 자유여행에서 가능한듯~

우리가 예약한 투어도 일종의 현지패키지인 셈 일테니깐~

담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한가로운 해변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이런 아쉬움이 있었던 반면에...

우리의 "수석"가이드님은 꼭 필요한 설명을 잘 해주셨다.ㅋㅋ

잼있는 분 만나서 여행 즐겁게 할수 있었다.

유재석과 닮아서 유재석의 개그를 연구했던 것일까?ㅋㅋ

유쾌한 산호섬 여행이었던거 같다~^^

(한국와서 여행기 쓰면서 태사랑 들어왔다가...
코란섬 1박2일 즐기기에 관련된 글을 봤다.흐흑~~
담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이날 일정에서도 사진은 패러세일링할때 그곳에서 찍어준게 전부다다.
찍어준 사진 나름 잘 나왔다.200밧.(사진2장.플라스틱액자1개)

보트 300밧. 패러세일링 600밧.씨워킹1500밧.

아~근데 오늘 안타까운 사실 하나 접수했다.

오늘과 내일은 태국의 무슨 날이라서 술을 팔지 않는단다.

걸리면 벌금이라서 술집들이 전부 휴점이란다.이런.

오늘 산호섬 일찍 출발이라서 어젠 술두 못마셨는데..

이제 남은날은 술을 못마시는 건가?

마신다고 해봐야 고작 한병이지만서도.ㅠ.ㅠ

워킹스트릿에 가서 맥주한병 마실 작정이었는뎅.ㅋ

오늘같은 날은 씨푸드 식당같은데 가서 저녁이나 먹으면서

즐기는 것이 좋을꺼라고 알려주신다.

어차피 다른 일정을 계획하진 않았지만...

오늘은 빅씨앞에 하이네켄 광장이나 워킹스트릿인데.흐흑~

역시 할수있을때 해야하는 것이야!

어제 티파니쑈 보고 오다가 마셨어야하는것이었는뎅.ㅋ

이양.호텔로 돌아와 호텔셩장에 잠시 놀다가잔다.ㅋㅋ

나두 콜~

아까부터 뿌리던 빗방울이 멈추질 않아서

셩장에 아무두 없다.

굵어진 빗방울이 잦아들길 기다리면서...

셩장만 바라보았다. 오늘 셩장은 처량맞기까지 하다.

하지만 새파란 물이 정말 이뿌다.

다이빙하고픈(물에 빠져들고픈) 충동을 느낀다.

버뜨~~아직 다이빙을 배우진 못했다.

이거 셩장다닐때 무서어서 상급반 진도 나가면 어쩌다 두려워하던 코스였는데...올해 다시 접수해야겠다. 호텔 셩장에 뛰어들고픈 충동을 느낄줄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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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호텔 야경-가장 뛰어들고팠던 셩장)

잠시 물놀이 하고 방으로 고~~

점심먹으러 나가야 하는데...이제 씻고 걸어나갈 기운두 없어졌다.ㅋ

점심은 빅씨의 mk수끼.

작년에두 한번 먹었는데...제대로 주문하지 못해...

맛이 우러나지 않는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

이번엔 아주 배고파서 지대로 질러댔다.

이것저것 시키고...오리고기까지.

토탈 700밧 가까이 나왔다.

한국 물가로 보면 얼마 안 나온건데...

여기물가로 감안한다면...우린 무진장 먹은거가 분명하다.ㅋㅋ

빅씨를 아이쇼핑.

아~ 인터넷전화다.

1분에10밧이네. 전화한통 걸어보고.

(어제 호텔에서 수신자부담으로 한통 했기에...그냥 짧게.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수신자부담으로 전화를 한건데...

그래두 220밧 전화요금이 청구되었다.그러나 이걸 해결할만한

영어 실력은 우리에게 없었다.ㅎㅎㅎ)

내가 걱정했던것 보단 산호섬 투어는 어렵거나 힘든 일정이 아니었다. 난 대체 몰보고 그리 쫄았던 게지?ㅋ

호텔서 잠시 뒹굴뒹굴...어느새 잠들다~ㅋ

인나서 정신차리고 오늘도 빠지지 않는 코스 마사지 받으러 간다.ㅋ

수석가이드님한테 씨푸드 식당을 추천받아서 고고~

차를 타고 가서 거긴 위치가 어딘지 모르겠다~

야외 식당인데 현지인들이 많은 곳이었다.

세가지 음식 시켜 먹었는데...음~ 이름은 하나두 모르겠고...

안타깝게도 음식사진을 한장두 안 찍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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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만 하나 찍었다.ㅋㅋㅋ

이리하여~ 파타야의 마지막 밤이 저물고 있다~

2 Comments
필리핀 2007.08.02 07:54  
  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그렁그렁]]
해피지니 2007.08.02 10:44  
  몇장 찾아서 올려볼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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