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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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그런데요...

칼이쑤마 3 2233
거의 여행 전문가 처럼 글을 잘쓰셔서 감탄 했습니다...

저는 4월 25일날  앙코르와트에 갑니다...
저도 자전거로 일주일 돌아보려구 하는데요..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찾아봐도 정보가 별로 없어서 막막 합니다...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우선 자전거는 어디에서 빌려야 하나요? 빌릴수 있는곳이 많은가요?
2)새벽에 출발할때 빌려야 하나요? 아니면 전날 미리 빌려 놔야하나요
3)7일치를 한꺼번에 빌려도 되나요? 하루하루 빌려야 되나요?
여러날을 빌리면 유적지 갔다와서 자전거 보관은 어디에 해야하는지요?
4)유적지 안에서 관람할때 자전거는 어디다 두고 관람 해야 하나요?
5)시엠립에서 앙코르와트까지 왕복 자전거 시간이 대충 얼마나 걸리나요?
6)시엠립에서 앙코르와트 자전거타고 가는길 찾기쉬울까요? 제가 약간 길치라서요 ㅠ.ㅠ
7)그리고 저는 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에서 묵을 예정인데요
추천 좀 해주셔요^^
이상 궁금한 사항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3 Comments
虛堂 2009.04.13 17:24  
쪽지로 답변을 드렸습니다.
정보를 아시는 분들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바나나마토 2009.04.19 09:38  
저도 자전거로 열흘쯤 씨엠립 돌아다니다 왔어요. 2007년에요.

1)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 말하니 빌려주었습니다. 자전거 보유량은 많은 거 같으니, 빌리기 쉬울 듯 합니다. 타고 다니던 자전거 그냥 빌려주는 느낌도 들고요.
2) 저는 7일치 한꺼번에 빌렸었고, 1일에 2달러 요구받았으나, 결국은 1.5달러 선으로 흥정했던 거 같네요. 따라서, 씨엠립 도착하시면 바로 빌리면 되는 거겠죠.
3) 저는 게스트하우스에 그냥 세워뒀었어요. 렌트 하실때 자전거 자물쇠도 꼭 받으시길^^
4) 사람들이 많이 가는 유적지는, 오토바이 많이 세워져 있는 옆에 다소곳이 자전거 세웠었고요, 사람들이 거의 안가는 유적지는.. 입구에 티켓 검사하는 분 근처에 자전거 세워두고 걸어 들어갔어요. 티켓 검사하시는 분께 대충 손짓으로 "자전거 여기 세우면 되나?" 물어보면, 대부분 끄덕끄덕 해주시더군요. 혹은 저쪽 나무 밑에 세우라, 등의 손짓을 해주시기도 하고요. 생긋 웃으면서 바라보면 다 알아서 지시해 주십니다.
5) 대충 편도가 9킬로 되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씨엠립-앙코르왓 편도 30분쯤 걸렸던 거 같은데.. 2년 전 기억이라 크게 잘못 기억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6) 저는 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는 무적지도여행자라서.. 아무 걱정 안했는데요, 그래도 앙코르왓이면 시엠립에서 가장 가까운 유적지이기도 해서.. 거의 어려움 없이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깜깜한 새벽에 일출 보러 가시는 거라면 모르되, 적당히 날 밝은 시각이면 주변 뚝뚝분들 많이 가시는 방향대로 달리기만 해도 도착하실 듯 합니다.
7) 팬룸 찾아서 묵으시고, 1박 3~4달러짜리 방 생각하시고 흥정하시면, 게스트하우스에 방은 많을 겁니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에어컨 있는 깨끗한 방,은 확실히 1박에 10불이 넘고요.

저는 자전거로 하루 65킬로미터 가량까지도 달려봤어요. 장갑 사서 끼고, 머리에 그 캄보디아 스카프로 똘똘똘 말고.. 4월의 혹서기여서 물을 4리터 사마셨고요.
근데 그 날의 기억이 너무 오래 남아요.
차도 거의 안다니는 길을, 혼자 큰 소리로 노래 부르며,
지나가다 마주치는 이들에게 인사 나누며.. 캄보디아말로 "안녕하세요"가 뭐였더라..^^
어쿤, 감사합니다, 밖에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싸바이디...는 라오 말이고요.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 씨엠립 체류 였습니다^^
칼이쑤마 2009.04.19 20:43  
바나나마토님 고맙습니다^^ 아주 좋은 정보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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