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10.. 시간이 남아돌아...한가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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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10.. 시간이 남아돌아...한가한하루

태린 8 3024

11월19일..

오늘도 프린스메콩에서 집합하기로 했다..

8시에 도착하니 한국분이 한분계신다...

그분역시...인터넷을 보고 오신분..

저녁때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프린스메콩의 사진을 찍었다....이곳 저곳...이사진 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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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주방이다..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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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바베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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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메콩빌라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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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자전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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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은 무료다...


서바라이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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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에서 내려서 걸어서 올라가고 있다...

머리에 이고 뒤에는 달고...띵가띵가..

이게 인공저수지라니....그당시 왕을 생각해보면...국민들이 참 불쌍하다...

한마디로 삽질해서 만든거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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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할 일은 .....없다........

그냥 멍청히 담배나피우고..앉아서 사진이나찍고...사람들 구경하고...

정말 할 일 없는 일정이다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없어서 구경을 못하는 상황에

우리는 남는게 시간이다..유유자적...어슬렁...어슬렁....

이렇게 서바라이에서의 일정을 끝내고....씨엠립으로 돌아온다...

시내구경에 나섰다..센터마켓 올드마켓.기념품점등등..

그래도 시간이 안간다....점심시간도 아직멀었다 ㅎㅎ

결국 공원에서 그냥 시간때우기모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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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같다...얼마나 시간이 남아돌면 저기서 앉아서 담배나 피울까....


왜....

시간에 맞춰서 평양랭면에 가기로했기때문에......

공연을 볼려면 기다려야한다.....

평양랭면에 들어가니..좌석이 반정도는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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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랭면이 비싸서 가이드들이 보이콧해서 일정에서 뺏다고하는데..

혹시 가이드한테 커미션을 안주어서 보이콧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점심도 먹으면서... 공연도 구경했겠다...

기념촬영도 하고....몇마디 대화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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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사라졌다....


똔레샵을 가기로했다...

가는도중 비가 오락가락한다...

매표소 도착하니...폭우가 쏟아진다....

잠시후 비가 멈추고.....우리는 배를 타기위해서...뚝뚝으로 이동한다...

배를 타는데 손님은 우리 딸랑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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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가옥들도 구경하고....달리는배에.....멋지게 올라와 장사하는 아이들...

맥주몇캔을 산다..

맥주를 마시면 구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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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바다아냐???????

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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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스콜이 쏟아진다....난리났다..

비 쫄딱맞으면서.....차양을 내린다....

결국 기념품가게에서....시간때우기 모드에 들어간다.....

그래도 비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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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잘못만나서 고생하는 내 신발...

저녁때 가야 일몰이라도 볼텐데 그것도 아니고 비는 내리고...그냥....그렇게..

우리는 다시 씨엠립으로 향한다...

시내에들어와 버터플라이가든에서 시간을 보낸다..

나비정원이라고 무지하게 많은 나비가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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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내려서...나비들이 안보인다...

어디 짱박혀있나...열심히 찾아본다...몇마리만 발견하고 나머지는 실종이다....

조용히 허브티를 마시면서...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분위기는 참좋다...미리 알았으면 자주가는건데 ..

디카메모리가 부족하다...

임사장님이 디카메모리를 쓰라고 빌려주신다..

그냥 먹고 날르면 못찾는건데 ㅋㅋㅋ

빌린디카메모리는..부산에 가서 돌려드렸다....

비행기시간이 다가온다...

아쉽다....몇일간의 짧은 만남인데 왜 이리 아쉬울까.....

게스트하우스로 옴겨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임사장님은 천하장사소시지와..사탕...등등 보급품(?)을 나누어주신다..

7시에 게스트하우스앞 노점에 5명이 모였다.....

국수를 먹고 오늘있었던일을 이야기하고....

8시가넘어서...공항으로 떠나셨다...

서형과 나..새로만난한분은

내방에서 맥주와 과일을 안주삼아....열심히 떠들었다..

이날도 서형의 이야기는

우리의 입에서 오!! 오!! 소리만 나오게했다..

분낫게스트하우스 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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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낫사장이 야릇한 웃음으로 쳐다본다...

매일같이 사람이 방으로 드나드는데...멤버가 계속 바뀐다

모하는 사람이길래 ....한국도 아니고...여기서 매일 한국사람이 멤버체인지 하면서

방으로 드나들까 그런 생각을 하나보다.

*내일은 프놈펜으로 떠나는 날....

8 Comments
stopy 2008.06.12 18:10  
  참 중독성이 있는 여행기네요. 다음편도 궁금하니 어서 올려주세요^^
시골길 2008.06.12 19:10  
  분낫이 의외로 거시기하게 좋군요..^^
앨리즈맘 2008.06.12 23:16  
  냉장고 잇는것은 좋은데 창문은 없나여 // 냉장고가 맘에 드는데 창문없으면 갑갑할것 같은데
태린 2008.06.12 23:57  
  가격대비 상당한 메리트가 있었던거 같아요...
매일 청소해주는 서비스 있었습니다..
그래서..팁..을 침대에 놓고 나갔다는...
창문은 팬룸은 맞은편이..아마도 따께우게스트하우스가
바로 보일거고요 에어콘 룸은 나름 전망이 있을겁니다
이브냥 2008.08.13 23:51  
  야릇한.... 웃음... ㅋㅋㅋㅋ
참이슬로 2008.08.29 13:11  
  분낫사장이 야릇한 웃음으로 쳐다본다...ㅋㅋㅋ
태린 2008.08.30 00:16  
  야릇한 웃음...정말로 기억에 남는 표정있어요...
전혀 이해가 안가는..그런 표정...
날마다 바뀌면서 찾아오거나 같이오는 사람들..
저라도...이해불능일듯하네요...사장이라면
루디 2008.08.30 13:31  
  여기 저기 다니면서 여행이 읽고 있어요. 갔다 왔는데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다시 가는 듯한 기분이도 또 다시 가고 싶어지는 여행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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