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국경,부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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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국경,부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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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비엔티안을 공항이 있기에 그냥 출,입국때 거쳐? 가는 도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엔티안은 라오의 수도 입니다. 한 나라의 수도를 출,입국을 위해서만 잠시 머물다 가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방비엥,루앙프라방이 워낙 뜨다 보니 비엔티안이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 하고 있지만 조금만 노력을 해 보면 비엔티안이 얼마나 볼게 많은 도시인지 알게 될 겁니다.

 

우리나라 항공기의 비엔티안 출발 시간이 대부분 저녁 늦게 입니다. 마지막 날 힘이 남아 있다면 비엔티안 에서도 할게 많습니다. 대표적인 비엔티안 관광상품인 1인 5만낍(입장료 별도)에 5개 유적지를 둘러 볼 수 있는 시티투어가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딸랏싸오 버스터미널에서 14번 시내버스(6천낍)를 타고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부타파크에 다녀 올 수도 있습니다.

 

딸랏싸오 버스터미널은 비엔티안 여행자거리에서 멀지 않습니다. 도보로 10분~15분 이면 됩니다. 조마베이커리를 지나서 대통령궁 방향으로 걸어 가다가 대통령궁(빠뚜싸이가 보이는 곳)에서 한블럭 더 직진 한 후 다음 블럭에서 좌측 방향으로 걸어 가면 딸랏싸오 버스터미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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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앞쪽 노점이 많은 곳 이 아닌 옆 골목에 시내버스들이 많이 서 있습니다. 번호 잘 확인 하시고 행선지 한번 더 확인 하시고 탑승 하세요. 14번 버스는 국경을 거쳐서 부타파크로 운행을 합니다. 따로 버스표 구입은 필요 없습니다. 버스가 운행을 시작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장이 차비 받으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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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쯤 달리면 국경이 나옵니다. 태국(농카이)으로 이동 할 수도 있고 무비자 15일 연장을 위해서 잠깐 태국땅에 다녀 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비자 연장을 위해서 잠깐 다녀 왔습니다. 보더에서 출국심사 한 후 4천낍 표를 구입해서 우정의 다리를 건너 가는 버스를 타고 태국 입국사무소에 도착해서 입국카드 작성하고 입국심사 후 농카이로 가지 말고 바로 라오스로 재입국이 가능 합니다. 유턴해서 태국 출국심사 그리고 15바트 버스표 구입해서 우정의 다리 넘어서 다시 라오스로 갈 수 있습니다. 라오에서 태국 갈 때는 4천낍 짜리 버스표만 필요 했는데 태국에서 라오로 올 때는 15바트 버스표 외 5바트 짜리 통행권이 필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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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오에 재 입국을 한 후 다시 6천낍 짜리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오면 됩니다.

무비자 15일 연장에 총 소요시간은 2시간~2시간30분 정도.. 총 비용은 2만낍 정도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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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다녀 온 날과 부다파크에 다녀 온 날이 다르지만 동선이 겹쳐서 한번에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딸랏싸오에서 국경을 지나 한시간쯤 달리면 부다파크가 나옵니다. 유명 관광지라 내리는 사람이 많으니까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차장에게 부타파크 간다고 얘기는 하세요.

 

국경까지는 포장이 잘 된 도로를 달렸는데 국경을 지나 얼마 안돼니까 비포장길 입니다. 덜컹덜컹 거리고 흙먼지 날리지만 에어컨 빵빵한 시내버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입구에 영업시간 확인 하시구요. 입장료는 1인 5천낍 입니다. 카메라를 휴대하면 3천낍 인가? 더 받는 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건 해당사항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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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고 먼저 다녀간 여행자들의 후기로만 보았던 부다파크에 입장 했습니다. 공원의 규모가 클 줄 알았는데.. 생각 했던 것 보다는 아담 합니다. 학교 운동장 만 한 공간에 수백여개의 작품? 동상? 조각? 들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비엔티안 시내에서 이곳까지 와서 한시간쯤 구경하고 다시 돌아 가려면 3~4시간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고 부다파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 해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다파크는 강 건너 태국땅이 바라다 보이는 메콩 강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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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작아서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습니다. 관람을 마친 후 다시 정문으로 나와서 하차 했던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4번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하면 다시 딸랏싸오 버스터미널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중간에 들리는 국경 버스정류장 에서는 손님을 기다리기 위해서 10여분 정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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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danny3858 2017.12.09 11:43  
일장기가 있는 녹색버스를 보니 5년전 일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나네요
강가옆에서 열린 야시장
태국을 넘어가기 위해서 갔던 국경 풍경을 이렇게 다시 보니 정겹네요
우연회상 2017.12.09 11:53  
비엔티안의 시내버스들이 일본의 후원을 받아서 운행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2017년 현재 왓따이 공항도 일본의 지원으로 신축? 증축? 중 이구요.
우리나라도 많은 부분에서 라오를 지원 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일 이지요.^^
인도에요 2017.12.18 19:35  
라오스는 안가봤는데 캄보디아 도로와 분위기가 비슷해 보이네요.
한다로 2017.12.31 01:14  
사진 잘 봤습니다~ 곧 라오스 지역을 돌까 하는데 비엔티엔 여행에 참고할께요~~
청룡호이안 2018.01.31 07:3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행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이웃집토토로와코난 2018.02.11 15:1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짠스 2018.03.27 17:37  
아진짜 태사랑 커뮤니티 이용을 자재해야할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막 가슴이 흥분되어 콩닥콩닥뛰어요.... ㅠㅠ 어서 여행가고싶은 마음이...ㅠㅠ으어억
키오 2019.03.17 20:41  
부다파크 외국인 입장료가 15,000킵으로 올랐더군요. (19-3-13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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